위생장갑의 용도 ^^

[키세스]

제딴에는 오늘 놀라운 발견을 했답니다.
김밥 쌀 때요, 그냥 맨손으로 쌌었거든요.
그런데 전에 김밥집 아줌막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밥을 담는 거 보고 따라해봤는데...
놀라웠어요.
소금과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섞어 약간 식힌 밥을
(전 김초밥은 싫어요. -,- 대신 출발시간 임박해서 모든 걸 데치고 볶고 한답니다.)
장갑 낀 손으로 퍼서 김위에 쫘악 펴니까 금방 골고루 되더군요.
그리고 밥을 꾹꾹 눌러서 다른 재료를 넣어 싸니까... 절대 안되던 탱글탱글한 김밥이 완성됐어요. ^0^
주걱으로 펴는 것 보다 시간단축은 물론이고 더 단단하게 싸졌어요.
혹시 저 같은 사람이 있을까해서 적어봅니다.
분명히 있을 거예요. ㅎㅎ

그리고 전에 안된다고 글 올렸던 초코칩 쿠키 모양잡기도 성공했어요.
반죽을 대강 떠놓고 면장갑을 낀 위에 위생장갑을 꼈어요.
열기가 전해질까봐서...
그리고  손으로 눌러가며 모양을 잡으니까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모양 잡는 것보다 훨씬 시간단축, 모양도 예쁘게 되더라구요. ㅎㅎ

깨찰빵 모양잡기도 위생장갑 끼고하면 안 들러붙어서 편하구요.

전에는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만 위생장갑을 썼었거든요.
나물은 그냥 손 깨끗이 씻고 무쳐야 맛있다고 해서 아직은 그렇게 하고 있구요.

혹시 제가 모르는 편리한 위생장갑 사용법 있으면 많이 많이 알려주세용~

[쵸콜릿]

전 김치만질때 쓰는데요.
주먹밥만들때...
꽤 쓰는거 같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한계...-.-

[윤스]

저도 얼마에 알았어요..
장갑끼고 밥을 펴니까..손에 안 달라붙고 넘 좋더라구요..^^

[^^]

저는 김밥쌀떄 항상 장갑껴서 모두들 그렇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맨손으로는 음식을 잘 안만지는 것 같아요 ^^ㆀ 손에 냄새배는게 싫더라구요..

[아라레]

저두 김밥쌀 때 항상 그렇게 했는데... : p ㅋㅋㅋ
다른 용도로는 어디 야외 나갈때 소스나 젓가락등을 손가락 마다 집어넣고 둘둘 말거나
묶어서 쓸 수 있다는 정보를 본 기억이 나요.
근데 어차피 요샌 일회용기가 탁월해서..(그건 옛날 잡지 기사였어요. ^^)

[키세스]

헉~~ @.@;; 저만 몰랐나요????
좋은 아이디어 많네요.
아라레님 소스 담아서 쓰는 거 지금도 유용할 거 같아요.
쓰고 휙 버릴 수 있어서... ㅎㅎ
그리고 손님님 그렇게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특히 야외에 나갔을 때 너무 좋겠어요. ^^
또 있으면 쫘악 적어주세용~ ^^

[꾸득꾸득]

모레 김밥 싸야 하는데,,,,
해볼께요..
저두 몰랐어요..

[몬나니]

전 세수하고 로션 바르고 난 다음 머리에 에센스라도 바를라 치면 손에 묻는게 싫더라구요.. 잘 씻어지지도 않구요.. 그럴때 손에 일회용 장갑 껴요.. 그럼 외출할 때도 바로 나갈수 있고 좋아요.. 안그럼 씻고 또 로션 발라야 하니까요.. 손이 건조해서리...

[김혜경]

저도 장갑 절대로 안끼는데 생선초밥을 쥘 때나 주먹밥 만들때는 사용합니다.

[푸우]

전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갈때도 낍니다,,

글구요,, 위생장갑 말고요,, 아기들 물약통 있죠?
그거 깨끗히 씻어서 소독했다가 여름에 놀러갈때 식용유나 간장, 참기름 같은 양념 넣으시면 좋구요,, 필름통 모아두셨다가 고춧가루 , 소금 ,,이런거 넣어가시면 2박 3일 정도의 여행가실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물약통에 샴퓨나 바디 클렌저, 린스, 넣어가셔도 좋아요,,

[그런데요...]

1회용 위생장갑이 편리하긴 하지만 전 1회용에다가 비닐인게 많이 걸리더라구요...
환경을 생각 않을 수가 없잖아요...

위에서 피자나 치킨 먹을 때 위생장갑 쓰는 건 좀 그렇네요...
그냥 먹고 손 씻고 말지...

[지나가다]

김 잴 때 쓰면 좋아요. 보통 솔로 기름을 바르잖아요? 근데 전 1회용 장갑 끼고 손가락 부분에 기름 묻혀서 쓱쓱 문질러요. 그러다 보면 50장, 100장도 후딱 잴 수 있어요. 들기름으로 잰 김 냉동실에 두었다가 그때그때 구워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지요. 특히 입맛없는 아침에...

[나나]

전,,이거 쓰면 손에 김밥같은 거 할 때 밥이 안 붙는건 좋은데...
손이 작아서,,시중에 장갑들이,,너무 커서 벗겨 져서 못써요.
그냥 초밥은 손에 물 살짝 묻히고,박수 강하게 한번 착 치고 하면..
모양이 잘 나오는 관계로다가..맨손으로 해요.
고춧가루 양념도 왠만하면..맨손으로 하구요 ㅠ,ㅠ

[깜찌기 펭]

저는 조개살, 날치알같이 양적은것은 위생장갑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요. ^^;
위생장갑 손가락부분 한번 묶으면 봉지(?)가 작아지쟎아요..거기 담아서 냉동실에 휙!

[겨란]

푸하하 나나님이 작은 손으로 박수 짝 치고 초밥 쥐고 하는 모양을 그려보니 넘 웃겨서... 언제 한번 꼭 보고싶어요 하하

[소심한조세핀]

나나님 이마트에 가보니 유아용 위생장갑이 나왔더라구요,,저두 덩치에 비해 손이 작은지라 딱맞게 잘쓰고 있어요,,,

[나나]

동네에 이마트가 없는게 아쉽네요ㅡ.ㅡ
유아용 위생장갑..잊어 버리지 말고,마트 갈 때 꼭 사와야 겠어요^^
어제도 고추장 불고기..맨손으로 버무렸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