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이불..=_=

[MIK]

저희 친정엄마가 몇년전 호주여행 다녀오시면서
양모이불(?).. 양털이불(?).. 뭐 이런걸 사오셨드랬는데요
그동안 아껴두었다가 이번에 저를 주시더군요

이불이 하얀색으루 한면은 캔버스 천 같은 것으로 되어 있구
다른면은 양털(차 시트같은..)이 부숭부숭 있는 겁니다

푹신해 보여서 한번 굴렀더니 이게 왠일입니까..
온통 옷에 양털이 묻어서 제가 양(?)처럼 되어 버렸어요
털이 잘 털어지지도 않구요..

그냥 두긴 아깝고 쓰긴 써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털찌꺼기(?)를
없앨수 있을까요.. 써보신분 계세요?

[몽쥬]

물론 전 잘써고있답니다.
호주 멜번에 어니네가사는데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 침대 매트위에 그걸깔고 다시시트를 깔아쓰더라구요.물론 따뜻하고...
그래서 저도 한국나올때 사들고왔는데 가을겨울요긴하고썼답니다.
저희시모께서도 부탁할정도인데...
그위에 그대로누우면 안되요...양털이묻어나서..
그래도 그다지심하게 나오진않던데...
별 도움은 못되었지만 같은걸가지고있다는반가움에 몇자올립니다.

[오로라]

이불이 아니라 침대에 까는 시트인데요.
겨울에 무지 따뜻해요.
지금처럼 기온이 차 심할 때 쓰시면 딱 좋아요.
저흰 겨울에 보일러도 안 틀 정도로 잘 쓰고 있답니다.

[꽃게]

'메리퀸'이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것 - 한쪽은 면, 한쪽은 양털 - 이것 굉장히 좋아요.
양털이 빠지지도 않고 못에 묻어나지도 않구요.
물세탁도 되거든요.

MIK님 그렇게 털이 묻어나오면 통째로 커버를 씌워서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MIK]

아하~ 그렇구나.. 통째로 커버.. good idea 입니다..
캄솨~

[lys]

일단 청소기로 한번 해주시고요 저는 그위에 얇은 메트리스커버를 씌우고 쓰니까 깨끗해서 좋아요 사계절 쓰시는거 아시죠 여름에는 양모가 습기에 꿉꿉하지않고 뽀송뽀송하다고 하나요
겨울에는 자다보면 체온을 그대로 유지해줘서 전자요를 깐것처럼 따뜻해요
오늘 처음 회원가입해서 이제야 리필을 다네요 읽으실런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