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결국 교환 받았습니다.

[호후]

몇일후 연락이 오셔서 상품 교환을 제안 하셨습니다.

저는 환불을 받고 싶었으나 교환도 그냥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제품의 하자를 인정하기 보다는 그냥 인심쓰듯이 말씀하십니다.

작년의 문제는 온도가 높게 작동되는거고
올해의 문제는 온도가 낮게 작동되는거라서 다른 종류의 고장이어서 교환해야 하는 규정은 없지만,
해.주.시.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상한 음식에 대한 보상을 문의했더니, 김치통에 들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치냉장고에 있는 음식은 온도가 오락가락했는지
한쪽은 얼고, 한쪽은 토마토소스가 상해있었습니다.
토마토 소스 뚜껑 열었다가 그 안에서 생성된 가스 냄새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혹시 보상받으실 분들은 a/s 기사 오기전에 김치통에 옮겨 담아 놓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보상을 못받았지만 이 웬수같은 냉장고를 집밖으로 내쫒을 수만 있다면 괜찮습니다.

같은 상품은 올해 생산되지 않기때문에 상품을 골라서 제품 번호를 보내라고 하십니다.
꼭 같은 사이즈의 상품이 아니어도 되고 차액을 보내면 되니,
가능한한 다양한 상품의 제품 번호를 보내고 차액을 받아서 계산해보세요.

저는 이번에 3만원 정도를 내고 한사이즈 큰 사이즈로 교환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말씀드린다면 대리점에서 책을 가져다가 거기에 있는 제품 번호로 보내세요. 기왕 받는거 대리점 상품이 좋지 않겠어요? 대리점과 이마트 같은 할인점의 책자에 상품 목록이 아얘 다르게 나온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a/s 받는 것도 좋지만, 그 스트레스와 시간 낭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불행이 찾아오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혹시 복불복으로 발생하신다면 잘 처리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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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통은 회수해 가신다고 하더니 안가져 가셨어요.
김치통이 넘쳐나네요;;;

오늘 온도 쟤보니 새로 온 상품은 정상 작동 하고 있습니다.

[은빛여우]

김치냉장고 사려고 생각중인데 꼼꼼히 따져보고 이리저리 타회사끼리 좀 비교해 본 후에 구입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