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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이엠이 폭발했어요.

| 조회수 : 9,696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9-08-31 18:00:02
만든지가 약 한 달 가량되었더라구요.
설거지하다가 가끔씩 뚜껑 살짝 돌려주면 피식하고 가스가 빠져주곤 하였는데
잊고 지내던 어느 순간
어젯 밤 일이었어요.
빵빵한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예전처럼 살짝 돌려주면 되려니 하고 뚜껑을 돌리가던 중
제 손가락을 밀치며 15센치가량 튀어 올랐는데 주변에 난리가 난거예요.
손가락도 얼얼하고 이곳 저곳 500미리 이상은 쏟아져나온거 같은데 ㅠㅠ
뚜껑 여실때 조심 하셔야겠어요.
화장실 욕조로 옮긴다던지 넓은 다라이 같은 곳에 담아놓고 열어보든지 해야겠어요.
엄청 순식간의 일이라 어떨떨~
덕분에 대청소 한번 했지요.
아침에 가서 쏟아졌던 주변을 보니 한층 빤닥하니 깨끗해졌더라구요.

참 그 난리난 설거지를 하는데 모기가 내 발등을  아주 꾸욱 물고 있었고
물린자국이 발그레하니 부어올랐어요
흘린 이엠 발효액을 발라놨더니 흔적없이 나았더라구요.

빵빵하게 부어오른 발효액 뚜껑 조심하세요~
동아마 (ks0322)

아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주부입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지붕앤
    '09.8.31 6:05 PM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는 지난주에 처음 초록마을에서 발효된것 사다 쓰고 있는데
    처음 열때도 약간 피식 소리가 나길에 발효되는 거니까 가스가 찰 수 있겠다 싶으면서 살짝
    걱정도 했었는데 정말 이런일이 생길 수 있네요 조심해야겠네요

  • 2. 윤주
    '09.8.31 7:08 PM

    저는 발효 시킬때도 플라스틱 병을 눌러서 약간 쏙 들어가게 해서 둡니다.
    일주일 지나면 서서히 일어나며 빵빵해져요.

    발효 되고난후에도 약간 눌러서 살짝 공기빼고 둡니다.

  • 3. 팬케익중독
    '09.8.31 7:14 PM

    콜라병이나 사이다병 같은 탄산음료나
    맥주 담는 페트병에 발효시키면 그럴 일 없어요 ^^
    탄산이 든 액체를 담는 병은 생긴 모양 때문에 폭발하거나 하지 않는다더라구요~

  • 4. 동아마
    '09.8.31 7:24 PM

    아하~ 그렇군요.
    병 선택도 생각해볼 문제군요. 감사합니다.

  • 5. 라니
    '09.8.31 8:28 PM

    생수 병에 발효시킨 것을 열어 화장실에서 여는 순간 빵하며
    화장실 천장으로 솟구쳤어요.
    그래서 아침에 한 번 퇴근해서 한번씩 발효액들의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준답니다. 조심하셔요.
    참고로 재미있는 것은 동동주병에 발효시키는 것인데 가스가
    언제 생겼는지 빠졌는지 구별이 안가는 것이 병뚜껑이 션찮은듯@

  • 6. kk
    '09.8.31 8:28 PM - 삭제된댓글

    저두어제 가스빼야지 생각하고 돌렸는데.. 헉 갑자기 펑~~ 깜짝놀랬어요
    근데전. 소리만펑~ 소리가나고 넘치지는않았네여

  • 7. i.s.
    '09.8.31 9:06 PM

    전에 친구가 엑기스병 따다가 병뚜껑에 눈맞아서 입원했어요, 자칫하면 실명할뻔했다더군요
    조심하세요!

  • 8. 후리지아
    '09.8.31 9:34 PM

    전 생수병 2리터에 발효시키는데요, 지금까지는 발효가 아주 잘 되었어요.
    그런데 한병이 보름이 지나도록 그대로 있는거예요. 그래서
    이리 저리 살펴보니 생수병 두껑이 부서져 있었어요.위에 동그란부분이 딱
    칼로 오려놓은듯이 그래서 공기가 들어가서 발효가 안 되었나봐요.
    세탁기옆에 발효된병도 보니 두껑이 갈라져 있어요.
    제가 재활용을 좀 오래하긴했나봐요.
    그리고 라니님 동동주병은 병 두껑에 구멍이 하나있어요.

  • 9. 캬라멜
    '09.9.1 12:18 AM

    아 콜라병 사이다병들이 말랑한 재질로 된 이유가 있는거였군요
    또 하나 배워가네요 감사해요

  • 10. naamoo
    '09.9.1 11:06 AM

    생수병에 발효시키는 데 저도 얼마전.. 폭발까지는 아니어도.. 뻥 하고. 뚜껑이 튀어 올라
    놀란 적이 있답니다. .
    다 채우지 않고 발효 공간을 넉넉히 남겨둔다고 하는데도 . 워낙 발효가 잘되면 그런가봐요.
    음료수병은 덜하다고 하니.. 저도 바꿔봐야겠네요.
    매일 한번씩 꼭 뚜껑을 열어주고 , 뚜껑 열기전에는 흔들지 않습니다.
    흔들고 바로 열었다가 사이다처럼 넘쳐서 혼난 적이 있어요.
    그래도.. 이만큼 발효가 잘되었구나 싶어.. 은근히 기분이 괜찮더라는. ㅎㅎ
    못말리는 이엠 사랑입니다. .

  • 11. 밤비
    '09.9.1 11:12 AM

    참 이상한게요. 서울우유 팻트병에 발효시키면 가스가 별로 안생기고 코스트코에 자몽쥬스 병에는 칙 소리가 날만큼 생기네요. 병 재질에따라 발효에 차이가 나네요.

  • 12. toto
    '09.9.1 12:15 PM

    그래도 이엠은 폭발하서 대청소 하면 되지만
    저는 살구액 담그다가 거품 뺀다고 병 뚜껑 열었다가 마치 샴페인 병 딴듯이 거품이 뿜어져 나오는데
    그거 튄 바닥 벽 닦다가 죽는줄 알았구요, 그것도 삼복더위에.
    그 보다 더한건 바닥이 얼마나 끈적이는지 한참동안 고생했어요.
    제 이엠은 거품이 별로 안나네요. 그래도 냄새는 막걸리 냄새 나는서 같아서 그냥 써요

  • 13. 대전아줌마
    '09.9.1 2:04 PM

    맞아요...병 종류에 따라 밀폐도가 천차만별인지..저두 전에 생수병은 잘 되던데 요번에 쥬스병은 정말 안차더라구요

  • 14. 샤인
    '09.9.1 2:25 PM

    아고 저 예전에 한 번 폭발해 튕겨져 나간 이후로 무서워요.
    어떤 것은 너무 발효가 잘 되어서인지 무서워 죽겠네요.
    오늘도 조마조마 심리적으로 무섭네요.
    어제 한 병이 또 튕겨 나갈뻔..
    하루에 몇 번이고 빼주네요.
    그래도 무서움이 너무 많은 효과 때문에
    사용은 하는데 너무 무서우면 못할 것도 같아요..휴..ㅎㅎ
    맥주 마시고 난 병에 해보긴 했는데 그것도 무서워서..뻑뻑하니 ㅠㅠ

  • 15. 천우맘
    '09.9.1 3:48 PM

    아이고~ㅎㅎ 저랑 똑같은 경험 하셨네요...ㅎㅎㅎㅎ
    저도 님처럼 완전 똑같은 경험을 얼마전에 했었어요...
    그냥 푹 터진것도 아니고 완전 대 폭발이었어요,,,ㅎㅎㅎ
    그때당시 얼마나 위력이 세던지..저도 여는 순간 폭발해서 손가락이 아팠어요..,
    멍까지 들어서 저는 뼈까지 이상이 생긴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몇주동안 손가락이 아파서.,.고생
    했어요.. 그리고 폭발의 위력으로 벽이며 그 주변전체 가구며 집안이 난리가 나서요..
    치우느라 정말 힘들었네요.,. ㅎㅎㅎ
    이런일도 있구나 하면서...ㅎㅎㅎ 저만 이런일 생긴줄 알았더니..ㅎㅎㅎ
    글 보자마자 얼마나 방갑던지.,.. 사실 그 당시엔 치우느라 손가락도 아프고 화도 좀 났는데..
    지금생각하니 우습네요..

  • 16. 박현희
    '09.9.1 10:51 PM

    댓글 달려고 로긴 했습니다.
    신랑이 콜라 광이라 콜라페트병이 많아서 항상 콜라 페트병에만 발효 시켰었거든요.
    지난번에 한번은 물 먹고 생긴 페트병이 있길래 거기다가 했다가 다 새고 난리가 났었어요.
    제가 눕혀서 보관하거든요. 아마도 터질듯 하면서 샌것 같아요.
    그 이후로도 항상 콜라병만 애용 합니다.
    콜라병에서 터진적 한번도 없어요. 몇주간 잊어버리고 가스 안빼도 한번도 안터졌네요.
    콜라병 강추....

  • 17. damiel
    '09.9.2 12:15 PM

    맞아요. 전에 TV프로에서 콜라가 탄산음료라 폭발방지차원에서
    콜라병 바닥 모양을 디자인했다고 들었어요. 기능적인 차원에서요.

  • 18. 동아마
    '09.9.2 2:09 PM

    여러님들 덕분에 좋은 정보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콜라병으로 해야겠네요. ㅎ
    관심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19. 루시
    '09.9.4 12:38 AM

    저도 이엠 분수쇼 한번 했는데
    다들 그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길래
    내가 멍청한가?? 그리 생각했어요 ㅋㅋ
    욕실엣서 뻥!! 하고 이엠 분수쇼 한번 하고는
    그 이후로는 빵빵해진 이엠병은 신랑이 뚜껑 따 줍니다
    전 가슴이 콩당거려서 못 열겠어요 ㅋㅋ

  • 20. 얼음동동감주
    '09.9.4 2:20 AM

    신기한게 똑같이 계량스푼으로 계량해서 넣어도 어떤건 실패 가끔성공..
    그래서 요즘 낙심하고 발효 안하고 있어요...em방치중..
    그냥 emw이던가..그거 사서 써볼까 싶어요.
    저처럼 발효 실패만 거듭하는 사람은 그냥 사서 쓰는게 더 이득일거 같아요.

  • 21. 인크레더블맘
    '09.9.4 1:50 PM

    이엠을 생활화한지 10개월 됐는데요,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요즘 만드는 건 매일매일 폭팔하는 발효액이 만들어지더라구요.
    성공요인은
    이엠만들때 매실액기스를 반티스푼 넣는거에요.
    누군가 전에 올리신 글을 보고 혹시나 해서 따라했더니
    역시나 효과 100프로더군요.
    어제는 아무생각없이 첫개봉했다가 폭팔하는 페트병 뚜껑에
    씽크대 귀퉁이가 부서지는 줄 알았다는...

  • 22. 보날리
    '09.9.4 4:15 PM

    저같은 경우 한번에 많이 만들어 놓구 쓰는편이라 3병을 만들면
    똑같은 원액,설탕,소금량이 들어있거든요.
    근데 용기때문인지 한병은 정말 매일이 아니라 거의 3~4시간 간격으로 열어주는데
    열때마다 펑펑하는데 그소리와 병뚜겅팅김이 아프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다른것은 치익 소리만 나니 그 차이가 뭔지 궁금하네요.

  • 23. 경이맘
    '09.9.4 7:26 PM

    원글님 감사합니다..
    이글 읽고나서 만들어놓고 잊어버린 em병 보니 선반위아래로 딱 끼게 부풀어 있네요..
    터질까봐 조마조마하며 간신히 빼서 공기빼줬네요..
    아니었다면 다용도실에 있는 서랍장 대청소 할뻔...
    옆에서 같이 부풀고 있던 매실엑기스도 구해줬는데 이건 딴 병에 붓다가 화산거품 나왔네요..
    그래도 대비차원에서 수도있는 바닥에서 했기에 망정이지..

    으..암튼 잊지말아야겠네요..공기빼기!!

  • 24. 김하나
    '09.9.4 11:16 PM

    저도한번 폭발해서 손가락 얼얼할정도로 뚜껑에 맞았어요..1주일지났는데 발효가 안됬길래 실패했나부다 생각하고 걍 다시 싱크대밑에 넣어놨다가 여기 어떤분이 2주일만에 발효된것도 있대서 그거보고 암생각없이 뚜껑 확 돌렸더니 부글부글하면서 뚜껑날라가고 폭발음도 대단하던걸요..
    신랑이 방에서 자고있다가 소리듣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막 뛰쳐나왔어요.
    EM이 뭔지 모르는 신랑한테 대충 설명했더니 집에서 폭발물을 만들어쓴다는둥..잔소리 엄청들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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