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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원액을 소분해놓았는데 위에 막이 꼈어요

| 조회수 : 8,466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9-07-07 02:09:49
매번 여기저기에서 EM의 효능과 많은 분들의 애용을 지켜만 보다가..
친정 엄마의 강추로 저도 미개봉한 EM원액을 얻어왔어요. 효X라고 많이 쓰시는 그놈입니다.

기대를 품고 희석해서 스프레이통에 담아 여기저기 뿌리기도 하고 샤워할때도 뿌리고
원액을 그대로 샴푸와 주방세제에도 섞어놓고 (아직 다른건 모르겠는데 그릇이 뽀드득한건 너무 알겠더라구요)
쌀뜨물 발효액도 만들려고 2리터짜리 생수통 세개에 백설탕, 유기농 황설탕, 흑설탕으로 서로 달리해서
어떤게 가장 발효가 잘되나 비교해보려고 날짜까지 고이 붙여 기다리는 중입니다.^^
양은 친정엄마가 같이 넣어준 EM판매처의 팜플렛대로 쌀뜨물 1.8리터 + 설탕 40g + EM 20ml + 소금 반티스푼을 재서
설탕과 EM은 조금 더 많아도 된다고 해서 계량을 정확하게 지키진 않고 조금씩 더 넣었어요.
(게시물 찾아보니 다른 분들은 설탕도 EM도 저의 두배로 넣는 분들도 계시네요)

실은 활성액도 만들었는데 바보같이 유기농 황설탕과 소금에 물을 섞었습니다.
암 생각없이 설탕으로 만들어놓고서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활성액은 물+당밀+EM원액이라는 말만 있고
활성액을 설탕으로 만든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어서 실패인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발효는 원래 위에 골마지가 끼고 그 상태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그냥 방에 두고 있는데요.
3가지가 위에 막이 끼는 속도가 다르네요. 황설탕 흑설탕은 벌써 막이 끼고 액체도 약간 불투명해졌는데
백설탕으로 만들어둔 녀석은 황설탕 흑설탕과 비교해서 확연히 아직도 액이 맑은걸 느껴요.
이 세 통은 이제 3일째니까 며칠만 더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문제는요.. 200ml 유리병에 소분해놓은 EM원액입니다.
유리병이라 겉에서도 상태가 보이는데 어제 소분해놓고 오늘 출근했다 돌아오니
어제는 분명히 가무잡잡한 EM원액 그대로였는데 오늘은 위에 뿌옇게 막이 껴있어요.
흔들어보니 우유에 막이 생긴것처럼 부옇고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아서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았는데
EM의 냄새가 아직 나긴 합니다만 기분 탓인지 처음의 아주 상큼했던 그 EM냄새가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혹시 불안해서 150ml 쥬스병에 소분해놨던 녀석은 방금 샤워할때 희석해서 쓰고
남은것은 개수대와 화장실 하수구, 변기통에 부어놓았어요. 아까워 죽겠네요.. 저 양이면
쌀뜨물 발효액이 몇통이 나오고.. 활성액을 만들면 몇배로 늘려쓸수 있는 양인데..

아직 소분한게 3통이나 남아있는데 이렇게 위에 뿌연 막이 낀 상태에서도
그냥 원액을 희석하고 발효액을 만들수 있는건지.. 혹시 EM이 변질된건 아닌지 82님들은 아실까 해서
이 야밤에 걱정스러워서 잠도못자고 글 올려봅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햇살
    '09.7.7 8:40 AM

    저도 소분해 놓은 병 위로 하얗게 부유물이 살짝 끼였어요.
    제가 완전초보라 그게 정상인지 아닌지는 답해드리기 어렵네요.

    저도 묻어가며 질문 드려요.
    발효액 만드는 방법대로 해서 4일 됐는데요, 보통 가스가 찬다고 하던데
    저는 아무변화가 없어요. 실패한 걸까요? 뚜껑도 있는힘껏 꽉!!! 닫았거든요.
    위에 원글님이 말씀하신 하얀색 부유물이 살짝 낀 정도예요

    그리구요, 보통 em 원액이 향긋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나뭇잎 썩는 냄새(?) 혹은 나무에 뿌려대는 농약냄새가 나요. 맞나요? 주위에서 쓰시는 분이 한분도 없어서 혼자 해보려니 쉽지 않네요

  • 2. 뭉게구름
    '09.7.7 10:05 AM

    제가알기론 원액의백색부유물은 효모로 쌀뜨물발효액 만드는데 아무이상없다는데요
    원액 냄새가 제가느끼기엔 매실액같은냄새...농약냄새는 아닌듯....

  • 3. 풍경
    '09.7.7 10:23 AM

    백색부유물이 효모라고 들었어요
    물론 사용하는데 지장은 전혀 없구요
    글고 발효과정에 가스가 거의 생기지 않을수도 있는데, 냄새가 역한건 실패인거 같네요
    막걸리 냄새 혹은 새콤달콤한 냄새가 나요
    실패해도 하수구에 부어주면 나름 역할을 할거예요 미련없이 확 부어주세요

  • 4. 하늘
    '09.7.7 11:41 AM

    저도 묻어서 질문 드려요.
    전에 어느글에서 보니 가스는 몇일에 한번 정도만 빼면 된다고 하셨는데 우리집껀 아마 그렇게 하면 폭발 할꺼에요.ㅜ.ㅜ
    하루에 한두번씩 가스 빼는데도 오늘 아침에 가스 빼다 뚜껑 한 3m 날아갔거든요.펑~하면서요.
    점점 무서워지고 있어요.
    몇일 지날수록 가스가 점점 더 많이 생기는것 같구요.
    날짜 안써놔도 뚜껑 열면서 알정도입니다.
    이건 1일째,이건 3일째...
    이거 정상인가요?
    냄새는 막걸리 냄새같은거 나구요.
    가스 차는거 무서워서 5일 정도되면 써버려요.
    그리고 쌀뜨물로 활성액을 만드니까 밑에 침전물이 생기잖아요.
    그건 어찌하나요?
    중간중간 가스빼면서 섞어줘야 하는지 아님 그냥 가라앉히는지..쓸때도 침전물 안들어가게 조심스럽게 따라내어야 하는지 아님 흔들어서 섞어서 써야하는지요?

  • 5. 그녀를 위해
    '09.7.7 11:58 AM

    윗님께 //
    병을 잠그실 때 옆을 살짝 눌러서 뚜껑을 꼭 잠궈주세요.
    그럼 병이 살짝 홀쭉해진 상태지요. 이대로면 요즘 날씨에도 3일 후 가스 빼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완성 시기에는 발효액이 안정되어 가스가 거의 더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 6. 유라
    '09.7.7 12:22 PM

    그막은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
    효모예요, 이엠안의 미생물 중 하나지요
    메주나 그밖의 청국장 등 효모균을 이용해 만드는것 하얗게
    공팡이 같이 끼잖아요 그거예요 ..
    소분 해놓으신 병안에 낀건 아마 공기가 들어가고 병도 옮기고 그래서
    발효된것 같네요..
    원래 이엠 원액에도 그런 부유물이 있더군요..효과와는 전혀 상관없으니 걱정 마세요.

  • 7. 복뎅이
    '09.7.7 12:24 PM

    발효액 만들때 콜라나 사이다 패트병을 쓰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번에 방송에서 보니까
    일반 패트병과 달리 탄산수병은 아래쪽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서 병이 부풀어도 터지지 않는다고 본거 같아서 저도 생수병거 다 쓰고 탄산수병에 만들고 있어요. 부풀어도 터질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여름철엔 더 빨리 발효가 되네요.. 원액, 설탕이나 소금의 양이 적으면 발효가 잘 안되니 좀 많다싶게 넣으시는게 좋아요. 장마철 걸레빨고 바닥닦을땐 이엠이 정말 효자노릇하네요. 아이들을 위해 하나라도 노려하는거 같아 맘이 푸근합니다.ㅛㅛ

  • 8. 유라
    '09.7.7 12:27 PM

    그리고 저도 처음엔 가스 차는거에 신경을 썻는데.. 가스는 설탕이 많을시 그리고 더운곳에 갑작스럽게 발효 됫을시에 많이 팽창한다고 들었어요.
    가스가 안차도 발효된거구요 냄새로 알수 있다네요,,

    각각의 냄새 표현법이 틀리니 정답은 없지만
    전 설탕을 많이 넣었을때 달콤 새콤한 냄새가 났구요..
    전 침대,그리고 옷에도 뿌리고 그래서 설탕은 적게 넣는 편인데..
    저의 경우 발효시에 새콤한 냄새,, 막걸리 비슷하고 알로베라 비슷한 그런 냄새요.
    원액 냄새와 많이 비슷하구요..

  • 9. 희진맘
    '09.7.7 12:46 PM

    하늘님...
    저도 그래요..하루라도 가스안빼주면 큰일날정도입니다..
    근데요..발효다되면 가스가 안생겨요(한 열흘지나면 괜찮아지더라구요)
    침전물은 같이 쓰던가..아님 맛사지하면 좋다구하네요...

  • 10. Hepburn
    '09.7.7 4:20 PM

    어머~~가스가 그 정도로 차야하는건가봐요?
    전 지난주 화요일 저녁에 만들어놨는데 전혀 빵빵하지 않아요
    오늘쯤 한번 열어보고 냄새로 확인해봐야겠네요, 위 어느분이 가스가 안차도 된다고하셔서
    냄새로 확인하려구요..

  • 11. 영맘
    '09.7.7 5:01 PM

    저는 발효액을 샀는데 냄새가 너무 이상해요ㅜㅜ
    역겨운듯...버려야 하나요?

  • 12. 궁금이
    '09.7.7 8:29 PM - 삭제된댓글

    저는 식초처럼 아주 신맛이 나요
    발효액 마시기도 하거든요
    너무 셔서 그냥은 먹을 수 없을 만큼 시네요
    사실 발효액 만든지 3년 됐는데도 이렇게 매번 다른 상황이 생겨요
    이런 건 또 어떤 경우인지 아시는 분 없나...해서 글 올려봅니다.

  • 13. 4월의향기
    '09.7.8 7:03 AM

    저두 좀 물어보려구요.. 넘 답답해서요
    저두 몇번 발효액 만들어봤는데, 전 7통중에 단 하나만이 가스가 피식하는 느낌 받았읍니다.
    꽉 잠그지 않으면 발효가 안 될까요?? 나름 꼭 잠그는 대도 빵빵해지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이대로 써도 효과가 있는건지, 의심이 드네요..
    그리고 세제등에 EM을 섞을때 활성액을 섞어써도 되는건가요??
    전 발효액이 의심스러워서 아직도 세제등에는 못 써봤거든요..
    그리고 걸레나 청소등에 이용하신다는 분들은 발효액을 쓰시는 거죠??
    걸레빨 때 마지막 헹굼물에 조금씩 넣으시는 건가요??

    제 원액같은 경우는 명동성당 하늘땅물땅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처음 제가 느낀 원액의 냄새는 아침햇살 님의 말에 딱 수긍이 가는 딱 한 번 맡아본 목초액의 냄새였어요..
    발효액은 보통 약간 시큼한 것 같긴한데?! 하는 냄새정도???
    제대로 발효시켜서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 발효시킬때 흔들면 안 된다고 읽은 것 같아서 얌전히 놔두는데,,,
    흔들어도 되는 건가요??
    저도 침전물은 좀 찝찝해서 세탁 헹굼물에 넣지 않도록 조심하며 따라 쓰고 있답니다.
    많이 사용해보신 분들 답글 좀 올려주세요..

  • 14. 꽈리
    '09.7.8 8:50 PM

    발효액은 냄새가 꿍꿍하면 잘 안된거예요. 아주 향그런 냄새가 나야되요.
    쌀뜨물에 백설탕이나 흑설탕이나 당밀이나 전혀 차이는 없지만 소금을 꼭 넣어야 실패가 적습니다. 소금을 넣지 않으면 꿍꿍한 냄새가 나기 쉬워요. 소금은 구은 거나 볶으거나 아무 상관이 없니만 꼭 천일염을 넣으라고 하더군요. 정제염은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미네랄이 없어서요.
    저는 몇년간 발효액을 만들어 써왔는데요. 원액이 유효기간이 지나도 발효액 만드는데는 상관없더라구요.흰곰팡이도 상관없구요. 발효액은 한달정도 지나면 냄새가 나빠집니다. 희석한 발효액은 하루지나면 꿍꿍한 냄새가 납니다. 버리셔야 되구요.
    발효액 만들때에 개스가 당연히 생기구요. 저는 발효액 처음 만들때 설탕이랑 소금이랑 잘 섞이라고 흔들어 놓습니다. 그 후에는 흔들 필요가 없었구요. 발효 중간에 흔들면 아무래도 개스가 더 생길것 같은데요. 저는 발효액을 샴푸, 린스, 세제 에 모두모두 다 섞어 씁니다. 빨래 린스대신에 발효액 쓰고요, 걸레도 발효액섞어서 헹궈쓰고요.
    저는 희석한 발효액을 스프레이통에 넣어 온 집안을 살짝 샤워시킵니다. 침대부터 옷장속, 걸어놓은 옷위에, 싱크대, 주방캐비넷을 열어서 살짝 스프레이합니다. 소독하듯이... 신발장에 있는 신발위에도, 돌아가고 있는 선풍기위에도, 화초위에도, 쫒아오는 강아지위에도, 소파위, 마루바닥위에도, 토스터 오븐속에도, 냉장고 속에도, 서랍장속에도 그저 마구잡이로 살짝꿍 뿌려줍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뿌려주면 집안 냄새, 벌레 모두 다 없어집니다. 물론 처음에는 좀 시간이 걸릴거예요. 이엠이 번식하여 자리잡으려면요. 특히 화장실에 열심히 뿌려주시면 점점 청소하기가 훨씬 수월해 진답니다. 일주일에 두번 화장실 청소하던것이 한번으로 줄게 된답니다.
    더 많은 사용법은 검색해보시면 다 나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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