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티슈 사용해보니 만족합니다.

[서영숙]

우리 세 아이들이 기저귀를 쓰게 된지도 벌써 5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사용했던 물티슈만해도
몇십 박스는 될것이고 물티슈 메이커만 해도 수십종에 이르는데 이번에 사용해본 물티슈는
(주)미라클워터월드에서 생산한 미네랄 티슈에요.
제가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과 여러가지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1. 포장은 요즘 소포장 추세이니 80매씩 3개번들 제품이고
2. 물티슈도 가격인상으로 같은 가격에 매수가 점점 줄어드는데 미네랄 티슈는
    80매씩 들어있고 캡까지 달려있어 그냥 비닐뚜껑으로 사용할 때보다 마르거나 접착력이 약해져
    떨어질 염려가 없어 좋았지요
    (시중 타 제품은 보통 캡달린 것들은 70매나 64매까지라서  가격대비 매수로 계산해보면
     25%정도 절감되는 셈이지요)
3. 물티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두께와 질감이겠죠.
    보통 매수가 많은 제품들은 너무 얇다보니 한장 쓸 일도 꼭 두장을 써야 해결되니 절약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비싼것을 쓰는 것 같아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네랄 티슈는 많은 엄마들이 많이 쓰는 하** 물티슈보다 조금 더 두께감이 있으면서
    질감은 신축성이 있고 크기도 150mm*200mm로 여러 타 제품보다 좀 크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고요.
4. 무향료 제품으로 특별히 향이 느껴지지는 않고 티슈 광천수는 지하 704m에서 뽑아올린 암반염수로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한 물로 생산했다니 연약한 아기 피부에도 좋고 우리 둘째아들은
    대변을 누고 한참이 지나도 말을 안해서 피부가 빨개질때도 물티슈가 촉촉해서 두번정도 닦아주고
    다음에 기저귀 갈때보면 피부가 괜찮아져 있더라구요.
5. 큰아이 때는 기저귀도 마찬가지지만 물티슈도 왠만하면 꼭 사용하던 메이커만 찾게 되는데 둘째 막내는
    이왕이면 값도 적당하고 질좋고 촉촉함이 오래가는 제품이 제일이더라구요.
    물티슈의 용도라면 아이들 대소변에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소변은 한장,
    대변은 두장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미네랄 티슈는 한장, 두장만 사용해도 충분히 엉덩이와 앞 뒤까지
    깨끗한 느낌으로 잘 닦아줄 수 있어 좋았지요.
6. 물티슈가 80매입인데 미네랄 티슈는 캡이 있어서 쉽게 마르지도 않고 뽑아쓰기도 편하고 다시 넣어두기도
    좋아서 아직 아이둘이 기저귀를 애용하고 있는터라 80매짜리 한개를 일주일도 안되어 써버리게 되는데
    처음 뽑아쓰던 그 촉촉함이 마지막 장까지 빼 쓸동안 촉촉함이 그대로 남아있어 실용적으로 사용했지요.
7. 가장 좋았던 점은 저는 기저귀 갈때 뿐아니라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다 들어와도 손이나 발도 물로 닦는
    번거로움을 물티슈로 해결하니 간편하고 물놀이 한다고 떼쓰는 일 없어서 좋고
    얼마전 뉴스에 보니 걸레로 닦는 거실이 화장실보다 세균 오염도가 더 높다는 것을 보고 그날로 걸레를
    없애고 나니 방을 닦을 때도 가구 위나 가전제품 청소할 때 물티슈를 애용하고 있답니다.
    적당한 물기로 물걸레로 닦을 때는 먼지가 뭉쳐지고 닦은 자리에 다시 먼지가 묻어나서 여간해서는
    깔끔하게 청소한 느낌이 안들더니 이제는 청소도 간편해져서 제 생활에 위생과 청결이 늘 함께 한답니다.
8. 앞으로 기저귀 뗄려면 1년은 더 사용해야 할 물티슈지만 그 이후에도 사용용도가 다양하니 이제 집에
    물티슈는 필수 소모품으로 비치하고 사용하게 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엄마들이 아이들 기저귀 뗄 때까지만 사용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편리한 소모품인줄
    알면서도 바로 가격문제가 가장 크겠지요. 보통 3개번들 제품이 8, 9천원이고 6개번들 제품도 대형마트에서
    행사할 때는 1만원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니 품질이 아무리 좋다한들 매수대비 가격이 너무 고가라면
    소비자가 그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 아니겠어요.
    규모의 경제라고 저렴하면서도 지금 만큼의 제품의 품질이라면 많은 소비자에게 판매되어
    매출이 늘어나면 기업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