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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훈공업사에서 카스테라 나무틀 구입기

| 조회수 : 11,106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9-01-22 13: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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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장소 : 경훈공업사

     1. 구매 일시 :  지지난주 토요일 : 2009년 1월 10일

     2. 내용 : 7만원 어치 구입. 그중 카스테라 나무틀은 방산시장 가게에 없어서, 공장에서 주문해서 수요일날 배송해주겠다고 함. 그날 택배비까지 계산 마침.

     3. 경과

          - 1월 17일 :  일주일을 기다려봄. 전화연락 없음.

                                토요일 오후 직접 전화했더니, 경훈공업사 측 오늘 당장 부쳐주겠다고 함.

                                착오가 있었나 보군 하고 이해하고 보내달라고 했음

          - 1월 22일 :  역시나 배송이 되지 않아, 아침 9시 반. 전화를 걸었음.

                                12일 동안 전화 한통 없었음.

                                잘 모르겠다고 함,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함.

                                10시까지 연락 달라고 함.

                                전화 없음.

                                11시 전화 걸어서 확인하니, 물건이 창고에 있고 또 오늘 부친다고 함.

                                못 믿겠어서 퀵으로 오늘 도착하게 해달라고 함.

                                1시 물건 도착했음.

                                퀵비 3만원 달라고 함.

                                경훈공업사(종로 -> 서초동, 약 7천~1만원)이 아니라, 경기도 남양주의 오리(?) 공업사라고 함.

                                간이 영수증 한장 달랑 주고 감.



       2만원 짜리 물건 미리 선불해서 값치르고,

       배송 안되도 전화 한통 안 주고,

       고객이 전화해서 그때서야 매번 보낸다하면서 안 보내다가,

       착불로 3만원짜리 퀵으로 보내더라구요.

       굉장히 좋은 가게라는 생각이 들어서, 게시판에 몇자 적습니다.

       미안하다는 이야기 당연히 못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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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가 재래시장 아주머니들 무섭다는 이야기 조금은 공감했는데,
오늘 제가 당하고 나니, 정말 짜증납니다.

싸게 물건 산 건 좋지만, 그래서 배송을 내키는 대로 해줘도 된다거나,
이미 값을 치뤘으니까 전화 한통 없이 마냥 해줄 때까지 기다리던가,
퀵으로 보내달라니까. 정말 아무생각 없이 보내주시더군요.
저는 경훈공업사에서 서초동까지를 생각한 거지, 남양주에서 서울까지 퀵으로 생각한 건 아니었습니다.
금액을 물어봤어야 했는데, 실수 했지요.

고객이 감동할 꺼라고 생각하셨나봐요. 2만원짜리 물건 사고 3만원 배송비 물기. 그것도 2주나 걸려가면서요.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정도로 보시고,
혹시나 재래시장? 에서 거래하실 때는 절대 돈 먼저 주시지 마시고,
물건 나중에 받으신다고 하시면 그냥 나중에 구매하세요^^

하여튼 방산시장의 경.훈.공.업.사. 번창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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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pple
    '09.1.22 1:36 PM

    헉~ @@ 넘 심하네요.

  • 2. hepburn
    '09.1.22 1:44 PM

    너무 화나시겠어요..
    택배가 당연히 종로에서 오는걸로 알지 남양주에서 오늘줄 어떻게 안데요?
    남양주에서 보내야하는데 삼만원 나온다는 이야기는 미리 했어야지요..
    정말 개념상실 이네요, 너무 어이없으시겠어요...

  • 3. 상큼마미
    '09.1.22 2:16 PM

    속상하셨겠어요. 이럴때 쓰는말 "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

  • 4. 귀여운엘비스
    '09.1.22 2:31 PM

    세상에...........
    심한데요?

  • 5. 눈사람
    '09.1.22 2:37 PM

    넘 속상하셧겠어요...제가 다 화나네요...

    설전에 마지막기분나쁜일로 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 냥냥공화국
    '09.1.22 2:50 PM

    진짜 너무 심하네요. 이사람들 배가 불렀나봐요....

  • 7. 에쏘
    '09.1.22 3:42 PM

    와~~~ 너무 심하다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오는데요

  • 8. 사탕별
    '09.1.22 6:18 PM

    어이가 없네요,,,미친거 아녀요?

  • 9. 보리피리
    '09.1.22 6:48 PM

    벌써 1년만에
    제정신가진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는 세상이 되었나?

  • 10. 오뎅조아
    '09.1.22 6:54 PM

    세상에나,,,,,, 정말 ,,,,,

  • 11. 쭈니마미
    '09.1.22 9:40 PM

    저도 비슷한 일 있어요..
    여기 82에서 유명한 분이 장터에 파시는 물건을 제가 구입하게되었어요.
    물건 값은 5천원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택배로 물건을 받기로 했는데 착불이었어요.
    아는 택배사가 따로 없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우체국택배로 왔던 거 같은데 택배비용이 7500원인가 8000원이었어요.
    저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죠.
    저는 그때 택배 2500원에 보내고 있었구요
    우체국택배면 5000원까진 이해하겠는데 7500원이라는 말에
    뒷목 부여잡았죠..ㅠ.ㅠ
    무게가 아주 가벼운 것이라 차라리 등기로 보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랬으면 등기비가 2000원도 안나왔을 거 같은데...
    그리고 보내고 나서 택배비가 이정도 나왔다고 얘기라도 해주시면 맘 상하진 않았을텐데
    보내놓고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하지만 처음부터 제가 착불로 하기로 했던 것이라서 그냥.. 쓰린 속을 달래며
    참았어요. 그래도 그 물건을 볼때마다 그 생각이 나면서 화가나서
    다시 장터에 팔아버렸습니다.
    정말 그 후로 그 분 글 올라오면 글 안읽어요...

  • 12. 빨랫줄좋아
    '09.1.23 1:28 AM

    와..진짜
    심하네요...
    장사하면서 어찌 그따위로...
    전화한통화가 없었다는게 너무 괘씸하군요
    이름 기억해둘께요

  • 13. 빈틈씨
    '09.1.23 1:49 AM

    경훈공업사 사장님이 정줄을 놓으셨군요.
    세상에 때가 어느때인데....

    베이킹재료 사러 방산도 가끔 가는데, 제 속이 다 부글거리네요...

    맘 고생 많이 하셨네요.... ㅠㅠ

  • 14. 해피맘
    '09.1.23 8:05 AM

    경훈공업사가 다른 가게보다 많이 불친절해요..
    5년전에 에스코 오븐샀는데 몇번 사용하고 나니까 문옆에 실리콘이 절반이나 뜯어져서
    A/S 해달라고 전화했더니 실리콘으로 붙여 사용하면 아무 이상없다며 전화 끊더라고요..
    물건사러가고 어찌나 불친절한지..살려면 사고 말려면 말라는 식으로....
    매장가도 살려면 사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장사하는것 같아 방산가도 경훈은 안들러요,,,

  • 15. 두디맘
    '09.1.23 8:56 AM

    저도 거기서 물건 사서 택배로 부쳐 달라고 하면서 택배비를 미리 지불 했었죠.
    2,500원 이라고 해서 2,500원 내고요. 그런데 착불 3,000원 짜리로 와서 돌려 받았지만
    아주 작은 양인데 3,000원으로 온것도 착불인것도 이해안가요.
    자기네 거래하는 곳의 배송비도 모르나 싶고요.

  • 16. 윤옥희
    '09.1.23 11:25 AM - 삭제된댓글

    와~~진짜 못.........ㅉㅉ.

  • 17. mulan
    '09.1.23 4:33 PM

    요즈음 택배비가 안그래도 비싼데... 퀵으로 착불이라니... 허걱.... 입니다 돌려받아야 하시는거 아닌가요?

  • 18. hana123
    '09.1.23 7:24 PM

    예전에 82에서 베이킹바람이 불었을때 이곳에서 보고 경훈에가서 몇번 소소한것 구입한적있었는데... 원글님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잊으시고 명절 잘 쇠세요.

  • 19. 무당벌레
    '09.1.24 12:12 AM

    오모나~전 어제 경훈공업사에서 베이킹 도구몇개 사왔는데~~ 총각이 친절하던데요~~~
    우째 그랬을까요?~~

  • 20. 하얀책
    '09.1.24 1:04 AM

    오늘 방산 갔었는데 가게 아줌마가 직원더러 "얘, 너도 읽어봐, 여기 가게 얘기야"하시더군요..
    뭔가 흘긋 봤더니 이 글이 화면에 떠 있었어요... 경훈공업사는 아니었고요... ㅋㅋㅋ
    오늘 간판도 안 보고 뭐 사러 들어가려다가 간판 보니 경훈이어서 패스했었거든요...

  • 21. 굿팜_일등총각고구마
    '09.2.9 11:07 PM

    글 잘 봤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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