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된 둘째놈이 두동강이 내는 바람에
주말에 홈***가서 새로운 뚝배기를 업어왔어요.
근데 세상에...둘째눔이 또 사고를 쳤지 뭐에요.
세척도 못해본 새 뚝배기를 말이죠 ㅜ.ㅜ
만지지 못하게 씽크대에 올려놨는데
쌀씻는 볼을 밟고 올라서서는 무거운 뚝배기를 꺼내는데 성공하더만요.
좀 컸다고 머리를 쓸줄 아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꽃무늬도 맘에 들었는데...
뚜껑으로 한번 힘껏 내리치더니 2~3군데 홈이 패였어요 ㅜ.ㅜ
산지 얼마안돼서 아깝기도 하고
요즘 스뎅냄비에 필이 꽂혀서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자금사정도 안좋고해서
이 나간 뚝배기를 그냥 쓰고 있었는데요.
오늘 놀러간 신** 백화점에서 너무너무 맘에 드는 뚝배기를 발견!!
스뎅냄비고 뭐고 이 뚝배기 먼저 사고봐야겠기에 냉큼 집어왔답니다.
판매원 언니말로는 화산 분출구에서 나오는 성분을
일본에서 수입해서 만든거라고 해요.
(둘째눔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더 길게~~~~ 말씀해주셨는데 당최 생각이 안나네요 -_-;)
세제가 스며들지 않아서 맘놓고 세척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포장된 상자에요. 메이드 인 코리아가 큼지막하게 써 있어요^^
제가 반한 뚝배기의 자태~ 전 왜이렇게 꽃무늬가 좋을까요?^^
뚜껑도 묵직한게 맘에 들구요. 손잡이도 너무 이쁘죠~
근데 사이즈가 두가지 뿐이라
작은건 계란찜 정도나 할수 있겠고...
그중 큰걸 집어왔는데도 크기면에서 살짝 아쉽네요.
이건 둘째눔 손이 안닿는 곳에 잘~~~~숨겨 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