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안사고 넓게 살자는 생각이지만 (물론 얇은 지갑도 고려해서)
꼭 필요한건 사두니까 사는게 훨씬 편하네요.
그 중에 만족스런 제품 몇 가지 입니다.
푸드커버라고 쇼핑몰에 이름이 나와있네요.
우산처럼 펴서 덮어뒀다가 안쓸땐 접어둘 수 있어요.
2인용 식탁엔 꽉 차네요. (안의 음식은 보지 말아주세요. ^^:)
제가 늘 먼저 밥먹고 출근하면서 남편 먹을걸 간단히 차려놓는데
이게 없는 동안엔 늘 바쁜 아침에 광고지 찾거나 없으면 키친타올 뜯어 덮어놓았더랬죠.
이젠 깔끔하게!
두번째는 청소용 밀대.
걸레질 넘 싫어하는 저는 (누군들 좋을까요...)
첨에 3M에서 나온 청소밀대를 샀더랬습니다. (사진에서 노란색이요)
마른 청소포와 젖은 청소포를 따로 파는데 일회용이라 청소후 걸레 빨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딱 맘에 들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좀 넓은 집으로 이사오고보니 한번 청소에 청소포 2-3개는 기본으로 사용하게 되어
아무래도 너무 돈이 많이 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극세사 걸레를 부착하는 밀대를 새로 샀는데요,
걸레질이 잘 되고 또 가로 길이가 3M거 보다 길어서
한번 밀때 닦이는 면적이 넓다는게 맘에 들어요.
그리고 극세사 걸레는 비누칠 슥슥 해서 몇 번 비벼주기만 하면 먼지 싹 빨아지는것도 맘에 들구요.
걸레는 4개나 들어있었음!
위의 두 제품(푸드커버, 청소밀대)는 둘 다 두산오토에서 산건데요
요즘 세일해서 둘 다 만 원대의 가격으로 샀어요.
식탁보는 2개 세트에 1만5천원 쯤이거든요. 하나는 직장 동료한테 팔기로 했음.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 마음에 드는 제품. 그릇 건조대.
인터넷 쇼핑몰을 헤집고 다니며 1단으로 살 것인가 2단으로 살 것인가만 고민하던 차에
이 제품이 눈에 들어왔어요.
이 제품의 특징은 아래 물밭이 부분이 기울어져 있다는거예요. 그릇 씻어 얹어놓으면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싱크대 부분으로 떨어진답니다.
수저통도 이렇게 걸어놓으니 물이 싱크대로 바로 빠져서 너무 좋아요.
한 달 넘게 사용했는데, 단 한 번도 물 빼주거나 물받이통을 청소할 필요가 없었다는거. 대만족이예요.
그리고 바깥 테두리가 키가 좀 높은 편이라 불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많은 그릇을 엎어놓을 때 밖으로 넘어질 일 없어 좋았어요.
구입은 G마켓에서 했어요. 가격은 약 2만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