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에 관해서...

[블루클린]

저희 집은 삼*에서 아마 최초로  만들었지 싶은 드럼세탁기를 쓰고 있어요.
이게 97-8년 정도에 구입한 거였는데, 건조기능까지 있구요.
몇년 쓰다 탈이 났었는데 우여곡절끝에 고쳐 쓰다가
또 같은 고장이 났지만 수리가 안 돼서 그냥 쓰고 있어요.

어떤 고장이냐면, 처음부터 시작하면 탈수까지 완벽하게 끝나는데,
손빨래한 것을 탈수만 하고 싶을때,
탈수 기능으로  바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불편을 감수하고도 계속 사용하는 이유가 있어요.
현재 국산으로 나와있는 드럼세탁기는 드럼의  장점을  완벽하게 제공하지 못합니다.
드럼통이 돌면서 세탁물을 낙하시켜가며 세척을 할때,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리지 못하도록 드럼통 내부 스텐통에 가로막이 여러개 있어요.
(가로막이란 표현이 이해되실는지...)

바로 이 가로막이 국산 제품에는 하나같이 스텐이 아닌 다른 조형물로 스텐통에 부착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 가로막이 만들어내는 요철모양으로  올스텐 제작되어야 하는데,
아무리 비싼 제품도 올스텐은 아니라는겁니다.
바로  이 부분때문에 세탁물에 손상이 가고 세척력이 떨어지는건데,
가격 때문인지 이 부분은 개선되지 않고 있네요.

저희 집 세탁기의  내부 자재는  모두  수입품이라더군요(초창기 제품이라 그렇겠죠?)
그래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도 세척력, 옷감의 보존성 등이 우수하다 여겨져
계속 사용하고  있답니다.

드럼세탁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앞으로 매장을 방문하시면
꼭 드럼통 내부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그리고  외국산 제품과도 비교해 보세요.

비싼 외제를 사라는게 아닙니다.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진 않고
다만, 외형에만 치중하여 값을 부풀려 놓은 제품들이 있으니까
이런 차이를 알고 소비자가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는 거지요.

[안경]

이사하면 드럼으로 바꾸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어쩐데요......

[울뺑~]

요새 드럼세탁기 말이 많네요..
저도 드럼 살까 생각햇었는데 고민중이예요ㅠ.ㅠ

[진현]

저도 방송하기전 많은 얘기 들어보고 07년 신제품 통돌이로 샀어요.
다른 무엇보다 세탁시간이 기본 두시간 걸린다고 해서요.
그런데 17년전에 구입해 엊그제 까지 사용하던 통돌이가
세척력이 더 우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리맘]

전 말버 완존 구형 5.5킬로짜리 누가 쓰던거 얻었는데 원글님 말씀대로 통이 올 스텐이에요.건조 기능 있구요.확실히 옷감 안상하고 세탁이 잘 되서 이불 같이 큰 거 제외하고 그것만 써요. 또 불만 제로 본 후로 제 세탁기도 유심히 봤는데 헹굼 아주 잘돼요. 드럼 전용 세제를 쓰고는 있지만 거품 거의 없이 말간 물나오더라구요.세탁기 외부도 거의 스텐이서요 크기는 작은데 신랑이 그거 옮기는데 외국인 직장 동료와 함께 옮겼어요- 80킬로 라고 하네요. 암튼 튼튼해요.
진동과 소음 같은건 좀 있어요. 신랑 말로는 드럼은 구조상 수평이 맞아도 진동이 있을 확률이 많다고 하더군요.우리나라도 기능만 추가할게 아니라 이렇게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튼튼한 세탁기를 만들면 좋을 텐데....

[건강미인]

말버가 뭐예요...어디제품이예요...

[제닝]

드럼에 아무런 불만이 없어요. 단지 탈수할 때 소리가 요란하다는 것.
그외에 세척력 등은 통돌이와 별반 차이가 없어요.

[코스모스]

저두,,,,이번에 두달전 이사하면서 드럼세탁기 삼성(하**) 샀는데,,참 좋더라구요.
세척력도 좋고, 옷감도 상하지 않고, 소음도 거의~~~~~~~
그래서 사람들 만나면 꼭~사라고 이야기 하는데,,,어떤 제품에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했는지 알고 싶어요ㅡ,,,,,

[윤기맘]

저는 5개월전에 대우 클라세 13kg 구입해서 잘 쓰고 있는데요.. 이전에 쓰던 통돌이보다 너무 좋아서 요근래 내가 산 것 중에 가장 만족하고 있거든요.
건조기능은 제가 안써봐서 잘 모르겠고 일단 힘이 좋아서 차렵이불 두꺼운거 두개 넣고 돌려도 잘돌아가고 탈수시 소음도 없으며. 시간도 통돌이보다 그닥 오래 걸린다고 생각 인들거든요...
저는 표준에서 행굼 두번정도 더 설정해서 세탁하는데 처음사용할때는 물이 너무 적어서 세탁이 잘될까? 하고 의구심이 들었는데 세탁후 보면 더 깨끗하게 빨리고 빨래도 엉키지 않아 아주 만족입니다..
저는 세제도 일반 세탁기세제 낳고 빠는데요.거품 그닥 많이 나오지 않아서 잘쓰고 있어요.

[루쓰]

저도 초창기 트롬쓰고 있는데 아래글에 있는 불편함은 전혀 모르겠고 오히려 세탁도 잘되서 주변 사람들에게 드럼사라고 항상 추천했어요. 6.5kg인데 이불 담요세탁도 잘되고 옷감 상하는 일 소음문제도 없었고 세제찌기는 확인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rose]

저도 일년전부터 건조기능 있는 트롬 쓰는데 불만 없는데요. 이불도 잘 빨아지구 소리도 별로 없구 탈수도 잘 됩니다. 불만 없는데...

[sunnymami]

저는 아에게 7년 쓰다가 얼마전에 트롬으로 바꿨는데 아주 조용하니 맘에 드는데요...
아에게 정말 비행기 소리 나고, 이불 세탁 안돼서 속상했거든요..또 문짝에 부품같은거도 소음이 많이 날정도로 돌아가니 두번이나 깨져서 갈았는데 외제라 수리비랑 부품값이 비싸더라구요.. 지금 트롬은 크기도 크고 전기료도 덜 나오던데요...중간에 세탁물도 추가할수 있구요..
전 만족하며 잘 쓰는데...

[프로방스]

저도 통돌이 사용하다 몇달 전에 트롬 바꿔 처음 세탁해보니 세척력이 훨 낫던데요.
시간이 오래 걸려 그렇지 건조기능까지 있어 편하구요.

[유니진]

울 친정 엄마도 아에게 쓰시다가 트롬으로 바꾸시고 너무 좋아하세요.
또 아에게는 고장나면 부품값은 왜 그리 많이 드는지..
아에게 불만 있으신 분 많으시네요.

[candy]

가전회사 다니는 남편둔 친구가 얘기해주길 드럼세탁기가 메이드 인 차이나랑 메이드인 코리아가 있다네요.
뒤에 어디보면 써있다던데.....
전 이미 설치한 뒤라서 들어내고 볼 생각안했구요.
자긴 그래서 메이드 인 코리아꺼로 산다고......
혹시 거기서 문제가 생길까요?
전 문제없이 잘 쓰고 오히려 통돌이보다 훨씬 만족하며 쓰고있어요.

[헬로베이비]

전 2년 반 전에 트롬 샀어요. 저도 이불 빨래 잘 돌아가고, 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한날은 보니까 아기 점퍼랑 옷에 구멍이 났더군요. 애기옷은 항상 빨래망에 넣어서 세탁했는데 그날은 빨래감이 좀 되길래 점퍼랑 옷 몇개는 그냥 돌렸거든요. 근데 정말 빨래가 씹힌 것 같이 구멍이 나있더라구요.
그냥 다른 세탁물에 걸렸으려니 했는데 방송보고 그게 아니었구나 싶더라구요.
글구 울 가족 중에 아토피 있는 사람도 없었고, 특별히 몸에 이상있는 사람이 없어서 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었어요.
아기도 피부에 아무런 이상 없구요... 근데 어제 드디어 세탁기 돌리고 나서 빨래 하나 꺼내서 물에 헹궈봤떠니만...
허옇게 물색이 변하더군요. 그거보고 아차 싶었어요... 그리고 다시 헹굼 2번 해서 다시 세탁물 하나 꺼내서 물에 헹궜는데 또 물색이 변하더군요.
다시 한번 더 돌려보고는 무서워서 손 안댔네요. 그냥 널었어요... 총 5시간 넘게 세탁을 했답니다. 휴....
이 세탁기 바꿔야하나 고민하는 중입니다.

[waffle]

전 트롬인데, 이제 10개월정도 되어가요,
일년정도 지나면, 탈수시 소음이 커진다는말에, 좀 실망스럽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전 테크 세제쓰고, 스팀버튼 무조건 눌러서 , 빨래하고나면, 아무리 여름에 몇일 지난빨래가
들어갈때는 냄새가 좀 나도, 나올때면, 정말 너무 상쾌해요,
빨래에서 냄새안난다는점은 정말 우수한거 같아요,
회색으로 변하는것도 못느꼈었구요, 빨래가 상하는것두 못느끼구요,
다만, 세제가 남아있다라는게 좀 깨름찍 하지만,
빨래가 빨리마르고, 냄새안나고, 마치 소독한거마냥 들어갔다가만 나오면
상쾌한 빨래 전 좋더라구요,

근데 다시 사라구 하면, 통돌이에, 아기사랑세탁기 이렇게 두가지 놓고 쓰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어요, 통돌이에 이불빨래, 아기사랑에 단둘이 사는데 소량의
빨래 매일좀 돌리고 이렇고싶은데, 모았다가 하려는게 좀 신경쓰여요,
다만 아쉬은게 있다면, 트롬도 빨래 냄새도 안나고 좋으니, 다시 사라구해도
정말 힘든 결정일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