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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산 바보 3^^

| 조회수 : 8,176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7-06-24 03:24:17
82쿡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글 읽어주신 분 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까지 달며  걱정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온라인상에 글을 올려본 적이 별로 없어

이번 일을 격으면서

옆집 언니께 억울한 일 일르듯이

그냥 푸념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조언이 큰힘이되고 용기가 되어

원하던 결과를 얻었습니다.

생떼는 쓰지 않았지만 제 등뒤의 지켜보는 모든 분들이

다  제 힘이 되서

침착하게 조목조목 따질 수 있었고

"고객님, 반품원하시면 당장 가져가겠습니다."하면서 열받게 하던

직원에게 큰소리 안내고 제가 고른 제품이 오는 날자에 맞춰서

반품 될 수 있도록 약속받았습니다.

별일아닌 일 올려두고 82들어올때마다

여러분들의 어떤 조언이 기다릴까 조마조마했습니다.

진심이던 무심결에 한 말이던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위력이 있다는 것을

요 며칠동안 깨달았습니다.

저도 맘 상한 누군가가 있을때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07.6.24 3:41 AM

    잘 해결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2. 라라
    '07.6.24 9:15 AM

    ^^ 새로온 냉장고가 더 소중할 것 같아요.

  • 3. 브리지트
    '07.6.24 11:06 AM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있죠....
    그반대라면 고래도 새우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것이 말이라 생각됩니다.
    미즈마플님이 냉장고를 통해서 냉장고 외의 보너스를 더 얻으신것 같네요.
    앞으로도 계속 당당하시면서 따뜻한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 4. 파도랑
    '07.6.24 11:08 AM

    해결 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처음글부터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고 속상했는데 정말 다행~ 잘 쓰세요~

  • 5. 미즈마플
    '07.6.24 1:20 PM

    참고로 - 다시 산 냉장고 똑같은 디오스입니다.

    디오스 스페이스 하얀색 767L입니다.

    그저 조금이라도 싸게 산다고 쌩쑈를 한 제가 안됬는지
    남편은 스왈롭스키 박힌 제일 비싼걸로 사라는데
    태생이 쪼잔한지 그것만은 용납이 안되었습니다.

    겉의 비즈가 질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신제품의 얼음통에 자동으로 물 공급하는 장치도 별 필요없고
    문짝의 밑에 달린 잡곡 수납 용기도
    저는 생수병 말려서 잡곡 담아두는게 더 편한 것 같았습니다.

    반품이 미안해
    다시 롯*홈쇼핑에서 구입해주는게 덜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배송 기간때문에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라는 권유를 홈쇼핑직원에게 받았습니다.

    그나마 코스트코의 저렴한 이쁜 냉장고 침생켰지만
    엘지 반품했으니 엘지껄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처음부터 계획하고 생각했던대로 외장만 강화유리로 된 흰색 투홈바 냉장고입니다

    홈쇼핑에서 광고한대로
    빨간색 강화유리 냉장고라면
    이런 찝찝한 소동 안했을텐데...

    82쿡 이웃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모두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 6. 팅커벨
    '07.6.24 2:02 PM

    홈쇼핑에방송하는제품중에 강화유리제품 한번도 못봤는데,,요,,
    제가볼떈 백프로 껍질에 색만입힌걸로보였거든요,,

  • 7. 상구맘
    '07.6.24 4:05 PM

    일이 잘 해결되셨다니 참 다행이네요.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하셨죠.
    엘지꺼 반품했다고 다시 엘지꺼 산다고 그네들이 알겠냐만은 님의 마음이 예쁘네요.

  • 8. rose
    '07.6.24 5:05 PM

    제가 속이 시원하네요. 맘에 안드는 냉장고 볼때마다 속 터질텐데 정말 잘 하셨어요.

  • 9. Susan
    '07.6.24 9:07 PM

    잘 됐네요. 새로 온 건 이뻐해주며 잘 쓰세요

  • 10. 예바다
    '07.6.25 1:49 AM

    잘됐네요^^

  • 11. 어진맘
    '07.6.25 6:10 AM

    정말 잘됐어요..^^

  • 12. 개굴
    '07.6.25 8:55 AM

    오호~ 정말 다행이네요^^
    그거 열어보실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실까..걱정했었는데

    축하드립니다 ^^*

  • 13. 그린토마토
    '07.6.25 10:01 AM

    정말 잘됐네요... ^^
    축하드려요 *****

  • 14. Connie
    '07.6.25 10:09 AM

    다행입니다. ^^ 이쁜 냉장고 이제 많이 많이 아끼고 오래오래 쓰세요.

  • 15. 뿌이
    '07.6.25 10:44 AM

    축하드려요~
    일이년 쓰실 제품도 아니구... ^^
    볼때마다 가슴 쓸어내리실일 없으시잖아요 다행입니다. ^^

    참고로 저도 스왈롭스키 제품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잘한것같아요
    그 사이사이 먼지나 세균 더 낄것같지 않아요? 이건 고가로 인한 두려음으로 사지 못한 사람의
    구차한 변명이겠지만 ㅋㅋ 나름 안산걸 지금도 그 이유로 잘했다 혼자 다독입니다. ^^
    (그치만 절!대!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 )

  • 16. 유키농
    '07.6.25 9:10 PM

    다행입니다~
    글 읽고서 내내 냉장고 보며 맘상해하시겠구나, 참 나쁜사람들이다 했는데
    저희도 이제 냉장고 살때가 다되어가는데 올려주신 글 보며 조심해야겠구나 했습니다.
    이다음엔 사용후기도 올려주시어요~

  • 17. 소금꽃
    '07.6.27 12:01 PM

    잘 해결 되셔서 다행이예요...
    그동안 어떻게 결과 나왔을까 궁금했거든요...
    어쨌든 새 냉장고 생겨서 기뿌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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