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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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큐 문닫나봐요... 세일 하네요
뭔가 기발하고 꼭 필요한 물건이 있으리라 상상하고 찾아갔는데-
듣던대로 매장이 썰렁-
DIY열풍이 무색하게도 말이예요.
소비재 회사에 근무했던 남편의 친절한 설명으로는,
비앤큐가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사람들이 DIY에 익숙하지 않기때문이라기 보다는
비앤큐가 마진율이 너무 높아서라고 하더군요...
쇼핑하는 내내 매장이 썰렁해서 좀 이상했지만, 솔직히 쇼핑하긴 좋았어요.
이것저것 찬찬히 보고...
헌데 생각보다 물건들이 별로였네요...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이라기보다,
그저 할인마트의 DIY코너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달까.
다양한 제품의 구비가 아쉬웠어요..
게다가 목재 절단서비스는 잠시 중단중이라고 하고. -_-;;;
방충망 직접설치를위한 제품들이 있는지도 둘러봤지만, 역시나 없었고.
조명기구를 직접만들어보고자 재료를 살펴봤지만, 또한 역시나.
허나,
전시제품할인코너에서 건진 곤색 수납박스 두개(패브릭마감)-두개해서 만이천원.
그리고 고리모양의 못과 앵커들 2-3천원가량...
저렴한 미니독서등 ^^ 3천몇백원...
그리고 대망의-
마리메꼬 침구류 대박세일. 두둥!
전부가 싱글이불커버 사이즈(150*200)이라 좀 아쉬웠지만,
딸내미 이불로쓸거라 좋아라 했지요.
어떤모델은(블랙앤 화이트와 연두색 침구) 베게커버가 포함되어 있기도 했고
아닌것도 있었어요(빨간꽃 프린트-마리메꼬의 대표적인 저 프린트요)
암튼 한봉지(-_-) 9900원!!!!
베게커버는 한개 1900원!!!!!
마리메꼬는 핀란드 회사인데... 남편 공부할 때 알게된 회사예요.
덴마크, 핀란드 특유의 모던하고 컬러풀한-
무엇보다 현대백화점 등등에서 말도안되는 엄청난 가격에 수입되고 있는 제품들때문에 저한테는 더 크게 기억에 남았죠.
마리메꼬는,
비앤큐가서 건진. 최고의 월척이었어요. 원래 가격은 3만원이 좀 넘더군요. ㅠㅠ
허나, 매장의 분위기 심상치 않다 싶더니만,
얼마 안있으면 문을 닫을거래요.
DIY관련 제품이 별로 없어서 그 사실이 그리 안타깝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DIY전문배장 하나쯤 있으면 참 좋을텐데 싶어서 좀 서운했어요...
아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 될 줄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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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아라
'07.5.19 8:04 PM저두 거리가 멀어서 언젠가 한번 꼭 가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신문에서 보니 한국에서 철수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나라에선 호황을 누리는 까르푸,월마트등이 울나라에선
기도 못피고 사라져버리네요.2. choll
'07.5.19 9:43 PM한번 가봤는데 괜찮던데요.. 낼이라도 함 방문해봐야겠어요
3. 박상희
'07.5.19 11:57 PM어디에 있나요 쪽지 좀 ...
4. 냥냥공화국
'07.5.20 1:31 AM저도 여기서 세일하는 가제보를 사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ㅠ.ㅠ
매장에서 바로 택배의뢰 가능하다는데도 혼자가기에도 멀어서 못가고 있습니다.
구리점은 물건 별로 없구요. 구로점은 그나마 물건들이 있나보더군요.5. 쩨냐이
'07.5.20 1:46 AM가제보. 세일 하더라구요. ...
얼마나 놀러갈라나 싶어서 지나쳐 왔어요. 가격은 기억 안나네요. 저는 수납벤치도 탐나더군요. 근데 러버메이드 제품보다 투박해서 (내구성이나 마감도 수준이 좀 떨어지구요..)그냥 지나쳤네요. 4만원 좀 더 하던데..6. 아마네
'07.5.20 1:18 PM저도 신혼집에 비앤큐 가끔 이용했었는데..
이번에 한국시장 철수한다고 듣고 세일한다 싶어 갔는데.. 저희는 생각보다 물건을 못건졌어요...
대박세일이라고 선전은 하지만, 딱 전단지에 세일한다는 것들만 세일일뿐 다른거은 거의 다 제 가격 받고 있었고요,,도리어 직원도 몇명없고 완전 이사나간 집 처럼 휑~하니 썰렁하기만 하고..
괜히 남편 졸라서 갔다가 [낚였다고] 한소리 들었지요...ㅋㅋ
물건들이 대부분 중국제에 조악한데 가격이 또 그렇게 싸지는 않다보니,,
망할만 하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가끔 이용했었는데... 없어진다니 아쉽긴 하네요..
완전 철수시기쯤 되어야 70~90% 세일들어가겠죠...지금은 세일폭이 너무 작아요...7. Connie
'07.5.20 1:41 PM얼마전에 이사왔지만..^^ 저 살던 곳 옆에 있던 곳이네요. 구리 롯데마트랑 나란히 붙어 있어요. 북부간선따라 가시다가 인창동쪽이나 농수산물 시장쪽으로 나오셔서 가면 찾기 쉽구요.
8. 쩨냐이
'07.5.20 2:55 PM구로점에서는 수입페인트도 세일한다고 하던데 구리엔 세일 안하더라구요... 페인트라도 있어서 건져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오늘 한번 더 가? 하다가, 아마네님 말처럼 좀 더 기다렸다 갈까봐요 ㅋㅋㅋㅋ
9. 유니진
'07.5.20 5:16 PM저두 거기 갔다가 왕 실망하고 왔답니다. 한국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99.9% 채워놨으니 외국에서 들어온 브랜드라 말하기에 민망하더라구요.
아마도 미국 홈디포 제품과 똑같이 들어왔다면 아무리 DIY라 할지라도 망하지는 않을 것 같애요.
홈디포에 깔린 스탠드 제품만 해도 100개 넘잖아요. 살만한 것도 많은데 말이에요.
근데 구리 B&Q는 제품들이 정말 아니라서 우리집에서 30분밖에 안걸림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아깝다 싶었어요.
한국에 들어온 월마트도 국산 제품 많이 깔아놔서 경쟁력이 없잖아요. 코스코 장사되는 거 보면 뭔가 색다른 물건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당겨야 경쟁력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홈디포 생각하면서 엄청 기대하면서 갔었는데 말이죠.10. 냥냥공화국
'07.5.20 8:54 PM저 오늘 어쩌다가 갔다왔어요. 가제보 세일하는거 하나 건져서 마당에 쳐놓고 지금까지 고기 궈먹다 들어왔네요. 가제보가 좀 조악하긴한데... 2만원짜리치고는 뭐 괜찮았어요.
티라이트 흰색도 200개 사고 감자랑 고구마 양파 넣어놓을려고 옥수수바구니 천원도 안되게 세개 사구요. 고양이들 줄려고 이케아 아이들 의자같이 생긴거 하나 사왔는데 너무 귀엽네요. ^^11. Christine
'07.5.21 11:15 AM구로도 할까요? 구로도 항상 텅텅비어서...
12. 쩨냐이
'07.5.21 8:56 PM구로도 절찬리에 하고있다고 하던데요.. 쿨럭. -_-;;;;;;;
13. 딜레땅뜨
'07.5.21 9:09 PM오오오.... 이게 누구신가.
후후후후.
덕분에 구로에 잘 다녀왔습니다그려. 그리 찾아 헤매던 수납장(?)도 구했구요.
수욜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