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기의 물이 빨리 내려가지 않아 세면기가 쉽게 더러워져 고민하다가 드디어 오늘 해결했습니다. 비결은 플랙시 스네이크라는 도구입니다. 이걸 써서 청소를 했더니 1분도 안걸려 정말 시원하게 뚫리더라구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굵은 철사끝에 찍찍이 (벨크로즈)를 붙여놓은 건데요. 이걸 세면기 하구수에 넣어 걸려있는 머리카락등을 빼내는 거예요. 철사가 길어 꽤 밑까지 내려가 엉켜있던 것을 다 잡아올리더라구요. 파는 곳은 네이버에 플랙시 스네이크를 찍으면 두군데 파는 곳이 나오는데 한 곳에서는 8000원인데 5개 이상만 판다고 해서 다른 곳에서 9900원에 구입했습니다. 택배비 2500원 냈고요. 세면기 청소는 밑에 있는 파이프를 풀어하는게 제일 낫지만 저같은 사람은 풀기가 어렵고 더구나 우리집 세면기는 밑에 사기 기둥을 둘러놓아 그걸 우선 풀러야 해서 전문가의 도움없이는 풀 수가 없었어요.
한가지 팁을 더드릴께요. 식초 용액 (2-3퍼센트)을 분무기에 담아 비데에 가끔 뿌리면 물때가 잘 안껴서 정말 좋아요. 식초는 일반 식초를 코_코에서 구입해 (엄청 큰 용기에 파는데 8-9000원 정도) 물과 동량으로 섞어 희석했어요.그 속에 베란다에 떨어져굴러다니는 로즈마리잎을 씻어 넣었더니 식초 냄새도 덜나고 좋으네요. 한번 시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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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세면기 뚫어보세요
반쪽주부 |
조회수 : 10,661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05-21 1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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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문은희
'07.5.21 1:51 PM트래펑 써도 시원하게 뚫리지 않아 포기하고 썼는데
좋은 정보 감사~2. 키아라
'07.5.21 2:40 PM저는 왜 네이버에 찍어도 안나올까요?
사이트 주소는 없고 다른 페이지만 나요네요.
저두 우리집 세면기가 요즘 맛이가서 빨리 필요한데 주소 좀 알려주세요3. 씰버
'07.5.21 2:45 PM정말 좋은 정보네요... 철사 옷걸이 펼쳐서 해봤었는데 시원스럽게 잘 안됐거든요.
4. Don't worry
'07.5.21 2:49 PMwww.saejipmall.com 에서 저도 금방 주문했어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5. ylang
'07.5.21 2:50 PM정말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키아라님.. 제 경우와 비슷해서 말씀드려요
혹시 플랙시 스테이크 라고 쓰셨나요?ㅋㅋ
플랙시 스네이크 라고 쳐보세요
추천 꽉 누루고 갑니다~~~6. 하늘
'07.5.21 3:49 PM저도 지금 주문하고 왔습니다.
맨날 하수구 막히면 뚜레펑 인가를 계속 쏟아 부어도 안내려갔었는데
도착하면 바로 사용해봐야겠네여..감사해요 ^^7. 키아라
'07.5.21 4:54 PMㅋㅋㅋ 단어가 틀린거였군요.
어쩐지 아무리쳐도 안나와서 플렉시, 플레시,플렛시등 단어를 이리저리 고치고 있었네요.쩝~~~
감사합니다.^*^8. 꿀떡
'07.5.21 6:25 PM저도삿어여 ㅋㅋ
9. 뻐꾸기
'07.5.21 8:37 PM우리집에 꼭 필요한 거였는데 반가운제품이네요
10. 하미의꿈
'07.5.21 9:52 PM이런정보 주는님덜이 젤이뽀~~^^^* 고마워요
11. 반쪽주부
'07.5.21 10:53 PM죄송합니다. 제가 중간에 스테이크라고 쳤네요. 미국에서 만든 거래요. 그래서 Flexi Snake라는 이름이 붙어있어요. 아마 "구부러지는 뱀"정도의 의미로 만든건가봐요. 저도 뜨레펑, 소다+식초 별 짓 다했는데 모두 실패였거든요. 제 경험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어 기쁘네요.
12. 별꽃
'07.5.22 12:17 AM더불어 감사를~
살.돋 이래서 좋아요^^13. 정은하
'07.5.22 12:43 AM정말 좋은정보! 이래서 항상 주의깊게 살림돋을 둘러본답니다^^ 감사해요
14. 그레이트이터널
'07.5.22 6:03 AM변기도 될까요? 우리집 안방 변기는 괜찮은데 거실 변기가 영 상태가 안 좋아요.
사이트 들어가니 변기는 안 적혀 있어서 살까 말까 망설여집니다.15. 행복한 사람
'07.5.22 9:47 AM베비로즈님 블로그에 가보세요. 변기에 비닐봉지 씌워 시원하게 뚫어주는 정보있어요. 돈도 안들고 쉽던데요.
16. 작은아씨
'07.5.22 9:47 AM변기에는 관통기라고 있어요. 옥@ 에서 검색하시면 많이 나와요.
그게 좋은가봐요~
저도 이 정보 보고나서.. 스네이크~ 살까 했는데..
세면대 배수구멍이 조금밖에 안 열려서.. 저것도 안 들어갈것 같네요..
막힌지 며칠 되었는데.. 답답하게 물내려가는거 그냥 지내다가..
어제 이거 살까말까 망설인후에..
그냥 뒤에 풀어서 청소했어요..
(반쪽주부님 덕분에 청소라도 했네요.. 오분도 안 걸리는것을.. 왜 그리 미뤄뒀는지)17. 동네 맥가이버
'07.5.22 11:08 AM저도 구입했어요 단어가 틀려서 한참만에 찾아서 9900원에 구입했어요
18. 레인보우
'07.5.22 11:08 AM정말 좋은정보 감사해요....울집세면대도 그래서....고민하고 있었거든요...^^...
19. 반쪽주부
'07.5.22 11:44 AM작은 아씨님, 저희 집 세면대도 막았다 열었다하는 마개가 있어 구멍이 아주 작아요. 그래도 이건 들어가더라구요. 세면대로 들어가는 폭은 2-3미리 정도거든요. 그리고 딱딱한 물체가 아닌 찍찍이 이기 때문에 융통성도 있구요. 아뭏든 저는 세면대가 뻥 뚤려 행복해요.
그리고 이건 아주 작아서 변기에는 쓸 수 없을 것같아요. 저는 밤에 변기에 뚜레펑을 붓고 자고나서 아침에 솔로 청소하고 뜨거운 물 붓고해서 뚫었어요.20. taikou
'07.5.22 5:49 PM저도 당장 구입했어요. 너무도 찾던건데 감사합니다.
21. 이정희
'07.5.22 5:53 PM저도 덕분에 구입했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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