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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냉장고 교환했어요.(교환후기?)

| 조회수 : 7,852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7-03-08 13:08:17
아..정말 치졸하고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환해주기로하구선 연락이 뚝끊겨버린 lg  a/s 센터. 2주가량 기다리다가 답답해서 전화했는데도 다시 연락준다더니 연락없고..

결국 담당자인 부장이란 분과 통화가 됐는데 이상한 소리하면서 사람을 갈구더군요.

사람을 돈을 노린 사기꾼취급하더라구요.. 전 영수증을 어떻게 끊어야할지 몰라서 주문번호가 나와있는 페이지 출력해줬고, 자기들이 조회하니 출력상의 금액과 다르다는겁니다. 당연히 그 금액은 제가 기사님이 처음 물어봤을 때 불러줬던 금액과도 달랐어요. -_-;; 그래서 주문번호 출력해서 준건데.. 너무 기가막혀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그분께 사과를 요청했지만 죽어도 사과못한다고, 자기가 담당자니까 자기 결재 안받으면 교환안된다고 교환받기 싫음 그렇게 고집피우라고 하더군요. 정말 맘같아서는 냉장고를 확 그쪽으로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저 시끄러운 냉장고를 안고살수도 없고, 모욕감을 느끼면서도 그냥그냥 넘어갔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a/s 오시고난다음 뭘 건드렸는지 몰라도 3~4일에 한번씩 냉장고몸체가 덜덜덜 거리고 미친듯한 덜그덕 소리가 나서 설겆이하다가 냉장고 폭파하는건가 싶어서 거실쪽으로 도망갔어요. -_-;;;;;

일단 방금 물건을 교환해갔구요.. 제 모델이 단종이 되어서 최근모델로 바꿨구 에너지 효율은 그전것과 비슷하되 특냉실 이런기능 빠진 것으로다가 교환했습니다.

근데 설치하러오신 공장직원인듯한 분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니 a/s 기사님들보다 훨씬 나으시더군요.
제가 그동안 이상했는데 기사분한테 말해도 이상없다라고 오히려 한소리 들은 것들 물어보니 바로바로 원인을 말해주시데요.

예를들어 설치때 냉장실쪽이 내려앉는다는 말은 들었는데 냉동실쪽이 내려앉아서 a/s 불렀던 건같은 경우 기사분이 냉동실문짝에 무거운게 많아서 그렇다고 주장하면서 이상없다 하셔서 보냈는데 냉동실문짝엔 온통 건미역같은 것과 쥐포정도 들어가있던터라 이해가 안되서 오늘 설치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구조상 냉동실문은 내려앉지 않는다네요. 냉장실이 자연스럽게 내려앉는 구존데 그건 나사돌리면 원상복귀되고, 냉동실문이 내려앉은건 냉장고 오른쪽뒤가 낮으면 뒤틀려서 발생한다는 등..

속이 시원합디다. 그동안 원인도 모르고 잔뜩 비틀어진 문짝과, 소음과, 뒷공간 한뼙이상 확보하라고 기사분이 주장해서 일부러 떼놨던 것등등 이상하지만 a/s 기사분들이 주장하니 속상해하면서 넘어갔던 것 다 해결 되더군요.

어쨌든 파란만장하게 교환했고, 제발 이번 냉장고는 10년간은 이상없이 쓸 수 있길 바랍니다. 담에 고장나면 이젠 국산제품 안살거에요. 엘쥐한테 너무 디어서 삼성조차도 무서워지거든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절한박씨
    '07.3.8 1:29 PM

    이궁..고생하셨네...
    저도 엘쥐에 디어서리...

  • 2. 빼꼼
    '07.3.8 1:52 PM

    왠지, 그정도로 넘어가심 안될것 같은 분노가 이는데요? 그 담당이라는 부장놈!! 응징을 해줘야 마땅할 것 같은데요? 화나네..나쁜넘...

  • 3. holly
    '07.3.8 2:50 PM

    저희는 LG는 돈주고는 안삽니다

    :(

  • 4. 미니쭈니
    '07.3.8 3:23 PM

    이번 디오스는 브랜디님과 궁합이 맞는 착한넘이였음 좋겠네요 ^^

  • 5. 오리가미
    '07.3.8 3:29 PM

    브랜디님 얼마나 속상하셨음 후기까지 쓰셨겠어요....맘고생 많으셨네요...a/s 기사들이 회사 정식직원이 아니고 아마 외주를 주어서 a/s만 전담해서 잘못걸리면 애로사항 관철이 안될때가 있나봐요....하지만 회사 책임이기에 lg잘못이네요....하지만 외국 제품이라고 좋은건 아니예요...잘못 걸리면 더 힘들어요.....출장비 넘~비싸고 우리나라 실정엔 우리나라께 좋은것 같아요....저 개인적인 생각이예요....이젠 예전같지 않고 우리나라 기술력이 좋아져서 왠만한 외국제품에 비해 품질이 좋다고 생각됩니다....속상한 맘 푸시고....이번 냉장고 10년이상 쓸수있길 발랄께요*^^*

  • 6. 브랜디
    '07.3.8 4:43 PM

    ^^ 아직도 그 부장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며 벽에 들이박고 싶을정도로 화가나지만..ㅎㅎㅎ 쩝...
    냉장고 금액이 안맞을까봐 좀 낮은급의 모델을 했더니 냉동고 정리할 때 서랍한 칸이 모자래서 쩔쩔맸어요.
    지금 쓰고있는 트롬도 영 세탁력이 안좋아서, 팔거나 남 주고 그냥 일반형 세탁기로 들일까 했는데 엘쥐껀 사양할라구요. 김치냉장고도 살건데 당연히 엘쥐것 사양하구요..ㅠ.ㅠ;;;
    저 소심해서 구입한게 못쓸정도가 아니면 그냥 소심히 마음속으로 묻어두고 말아요.. 제가 a/s까지 부를때는 진짜 참을 수 없을정도가 되었을 때죠. 일단 a/s부르면 확실히 서비스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구요.
    처음 시작은 A/S 기사의 말이 왔다갔다 하는 거에서부터 시작해, 이젠 엘쥐전체에 대해서 반감이 들어버렸네요.
    그냥 정초에 액땜했다고 생각하죠 뭐..^^*

  • 7. 뽀쟁이
    '07.3.9 3:29 AM

    맘 고생이 심하셨겠어요~ 전 디오스랑 트롬 잘 쓰고 있는데.. 사실 워낙 무뎌서 잘 되고 있는지 어쩐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가끔 자세히 보다보면 세탁력이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는 건 알겠고, 음식이 빨리 상하거나 김치의 맛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걸 보면 그리 좋지는 않은 듯... 뭐 그래도.. 대충대충.. 쓰고 있어요~ 근데 아직 LG A/S는 안 받아봤는데.. 그렇게 안 좋으면 어쩌나 걱정도 돼요~
    제 성격에 사기꾼 취급받고 사과 못 받으면 밤 잠도 못 잘텐데... 브랜디님 힘내세요~

  • 8. Christine
    '07.3.9 10:09 AM

    네티즌의 목소리가 힘이 됐나요?
    다행이네요~교환되서~

  • 9. 아이리스
    '07.3.12 5:27 PM

    교환이 되어서 다행이네요...제 경험상 전자제품도 운이 없으면 그렇게 걸리는 것 같아요. 처음 결혼할때 어떻게 하다보니 전자제품을 모두 삼성것을 샀었거든요.. TV는 구입 한달만에 소리는 나오는데 화면이 깜깜해지고.. 무선전화기는 사용한지 보름만에 소리 안들리고..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속 안썩인게 없었습니다. 에궁... 사실 한 번 그러고 나니 같은 회사 제품을 사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 저도 교환하는데 정말 힘들었거든요.. 직장을 다니다 보니 더 그랬구요... 어쨌거나, 이번 거는 브랜디님과 궁합이 맞았으면 좋겠네요...

  • 10. 프라푸치노
    '07.3.15 9:27 AM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도 한번 궁합 안맞는 녀석들은 계속 속을 썩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냉장고를 바꿨는데 제발 그애는 이상이 없기를 빕니다.
    저도 디오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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