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이 텁텁하고 떫어요. 왜그럴까요?

[조이스]

맥된장이 맛있다는 얘길들고는 이전에는 상촌된장먹다가 맥으로 구입했어요.
그런데 상촌으로 끓일때는 안그랬는데, 맥된장은 많이 떫으네요. 보관은 냉장고에 하다가 요즘은 작은 양념단지로 옮겨 뒷베란다에 두었어요. 구입했던 코너에 가서 얘기하니 그럴리가 있냐고 제가 뭘 잘못한것처럼 얘기를 해서 무안해하며 그냥 왔어요.
제가 된장 끓이는것은 멸치와 다시마 넣고 기본국물을 만든다음에 된장풀고 두부등 부재료넣고 끓인후에 파와 팽이 버섯을 넣어요. 마늘은 안넣습니다. 그리고 다시다도 안넣구요.
혹시 비법이 있거나 제가 잘못하고 있는것이 있는지 가르쳐주세요.
저희집의 가장 빈번한 메뉴거던요.

[태연박사맘]

된장의 떫은맛은 생강이 잡아준다고
박종숙샘이 최요비 에서 말씀하셨어요.

[아싸라비아]

답글 달려구 로긴했네욤~^^
저두 갯마을 농장에서 된장 구입했는데...
설명에 간장을 빼지 않은거라....떫은맛이 날수도 있다고....그럴 경우엔 첨엔 참기름 좀 넣구 된장을 달달 볶다가 물 붓고 재료 넣고 끓임 괜찮다고 써있드라구여..
근데.....습관이 무서운건지...매번 까먹고.....물 붓고 멸치 넣고 다시물 내다가 생각이 나는거에여..ㅜㅜ
암튼.....참기름이랑 달달 볶다가 끓여보세여~
떫은맛 안나거든 저한테두 알려주세여...ㅋㅋㅋㅋ

[조이스]

태연박사맘님, 아싸라비아님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은 먹을것이 밀려서 안되겠구요. 내일 끓여볼께요.
알려주신대로 참기름넣고 달달볶다가 물붓고, 생강도 넣고 끓인후 결과 올릴께요.
이젠 떫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조이스]

오늘아침에 끓여보았어요. 참기름에 볶으니 조금 떫은것이 줄어들었어요. 물붓고 부재료 넣으면서 생강 갈은것을 넣으니 확실히 더 줄더군요.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생강을 많이 넣었는지 생강맛이 강해서 영~ㅠㅠ.
맥된장 남은것 열심히 먹고, 다시 상촌된장으로 돌아가야 겠어요. 어찌되었던, 태연박사맘님, 아싸라비아님 조언 감사합니다. 아울러 82쿡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