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파김치 관련된 글 여러개 보고선 파김치를 담갔거든요.
신랑이 넘 좋아해서요.
근데 파김치가 넘 이상해졌어요...
깐파 한단사다가 했는데여..
파에 액젖 부어놓고 믹서기에 액젖 조금이랑 밥 3분의2공기랑 생강이랑 설탕이랑 고추가루넣고 갈아서 같이 버무렸거든요.
근데 밥을 넘 많이 넣었는지 막 버무려놨을때부터 이상하더라구요.
허연것이...밥을 넘 많이 넣었다는 느낌이...
그래서...이왕 이렇게된거 팍 익혀서 먹어야지 생각하고 한3일정도 내놨는데..
이건 김치가 쉰게 아니고 상했다는 표현이 맞는거같아요..
웩~ 냄새도 이상하고...파뿌리쪽도 상한것처럼 보이고...
뭐가 잘못된걸까요... 제가 요리 초보라...-.-;
제 생각엔 밥을 넘 많이넣고 간것같은데...울 시어머님은 밥 많이 넘음 맛있겠지 왜그러냐고 하시는데 그거말고 특별히 잘못한건 없는거같거든요.
그래도 열무김치랑 오이소박이도 해봤는데 이렇게까지 엉망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백일된아들이랑 3살 딸 데리고 정신없는 와중에 큰맘먹고 만들었는데 다 버리게생겼어요..
버리더라도 뭐가 잘못됬는지 알고, 다시 시도하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파김치 담가봤는데 넘 이상해요~ㅠ.ㅠ
김영숙 |
조회수 : 1,555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5-11-03 2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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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쿠킹맘
'05.11.3 11:54 PM글의 내용상으론 밥을 너무 많이 넣었다는것 이외에 딱히 잘못된 점은 없는것 같은데...
저 나름대로 짐작컨데 양념의 비율이 맞지 않았거나 실온에서 너무 오래 익히신건 아닌지요?
김치는 날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실온에서 1~2일 정도 익힌후 냉장실에서 저온으로 장기간 익혀
드실때 맛이 있답니다.
아기 데리고 김치 담그느라 애쓰셨는데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주부생활 오래된 제가 볼땐 그 모습이 참 이쁘게 보이네요.^^
실패한 파김치는 버리지 마시고 깨끗이 헹군 다음 냄비에 밑에 깔고 캔 꽁치통조림이나, 고등어
통조림 넣고 조림양념 넣어 지져보세요.
얼마나 맛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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