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오늘 너무 더우셨죠?
다름이 아니라요 친구가 임신을 했는데 입덧이 굉장히 심해요
그런데 어렸을 때 할머니가 끓여주신 콩죽이 그렇게 먹고 싶다고 하네요
경상도 문경 친구 인데요, 어떻게 끓이셨는지는 모르겠고 콩가루로 만드신 것 같다는데
엄청 고소했다고 하거든요. 이 죽이 식으면 꼭 팥죽 식었을 때처럼 윗면이 굳어서 갈라진대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콩죽인데 혹시 콩가루로 만드는 방법 아시나요?
딱지왕자 |
조회수 : 5,708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6-24 17:38:39
- [뷰티] 임신중에 썬크림... 4 2005-04-27
- [요리물음표] 콩죽인데 혹시 콩가루로.. 5 2005-06-24
- [요리물음표] 손님을 초대하려고 합니.. 2 2005-05-22
- [요리물음표] 바베큐 립을 만들었는데.. 1 2005-05-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록
'05.6.24 5:49 PM혹 이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끓는물에 굵은 소금으로 간 하구요 날 콩가루를 넣어서 끓이는거예요.
금방 우르르 넘치기 때문에 불 낮추어서 뚜껑 덮었다가 넘칠라 하면 얼른 뚜껑열구 좀더 끓여요.
소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콩가루가 뭉쳐질꺼예요. 가뭄에 땅갈라지듯 윗쪽에 좀 갈라져 보이죠.
무척 고소해요~~! 여기 밥말아 먹음 좋은데...2. 초록
'05.6.24 6:21 PM참 콩가루가 다 익기전에 숟가락으로 저으면 안돼요. 다 풀어져서 국물이 탁해지거든요. 완전히 다 익으면 국물이 아주 말갛게 되요~.
3. 딱지왕자
'05.6.24 7:28 PM초록님!!고맙습니당~~
4. 행복해
'05.6.24 9:10 PM친구가 먹어본 콩죽이라면 -1, 콩을 충분히 불립니다. 2, 쌀도 충분히 불려서 흰죽을 먼저 끓입니다. 3,죽이 반쯤 끓어 밥 정도의 느낌으로 익으면, 4, 콩을 갑니다.옛날엔 멧돌에 갈았지만 지금은 믹서에 알갱이가 쌀 알 반 크기정도로 갑니다. 5 반쯤 익은 쌀죽에 콩을 넣고, 잘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 합니다. 콩이 옛날 콩맛이 아니고 입맛도 옛날 입맛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고소하고 맛있을 거에요. 제가 경상도 문뎅이 이고 엄마가 끓여주신 걸 많이 먹어보며 배웠답니다.건강하세요.
5. 만순맘
'05.6.27 10:41 AM이런데서 같은 문경 사람 만나니까 괜히 반갑네여..^^ 저두 콩 음식 좋아하는데 꼭 한번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