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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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분의 전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아이 유치원 생일잔치를 하는데, 제가 전(부침개)을 맡았거든요.
다른 음식들도 있기는 할텐데, 동그랑 땡 정도 크기로 1인당 3개정도는 만들어야 겠지요?
아무 생각없이 맡았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 어떤 전을 얼마나 해야할지 좋은 생각이 안나네요.
생각나는 전은... 오징어다져서 동그랑 땡처럼 만든 해물전이랑,
돼지고기로 만드는 동그랑 땡 정도밖에는...
시간도 엄청 걸릴 것 같은데,
명절 때 전 부치려면 거의 반나절은 걸리던데... 흑.. 못한다고 할껄,, 지금 괴롭습니다요.ㅠ.ㅠ
제가 요즘 좀 바쁜 일이 있어서 짬짬이 준비해서 1시간 정도 내에 부쳐야하는데요.
짧은 시간내에 많은 양,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전의 종류 등... 뭐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좀 .. 알려주시와요...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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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혜정
'05.4.27 3:43 PM맛살이나 옥수수통조림넣고 참치전하면 이상할려나요?? ㅋ
2. Talk To Her
'05.4.27 4:13 PM그리고 어느분께서 하신 아이디어인지 기억이 안나는데요-_-;;
반죽을 랩에싸서 동글고 길게(기다란 소세지처럼) 얼린 다음에 동그랑땡할때 꺼내서 슥슥 썬 다음에 요리하시더라구요 (후라이팬에 계란물에 담궈서 살짝 익히다음에 오븐에 넣어 속까지 익히셨는지, 오븐에 넣어 거의다 익히신 다음에 계란물해서 후라이팬에 구우셨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_^3. 왕바우랑
'05.4.27 4:35 PM조금 손이 가겠지만... 언뜻 스치는 잔머리.(유치원 꼬마들은 알록달록을 좋아할듯...)
맛살+햄+오뎅(다 김밥용으로 길잖아요~) 푸른채소가 들어감 더좋겠는데.시금치를 넣자니 그렇고,
그길이 그대로 양쪽을 산적꿰듯이 꾀어서 계란물 입혀서 부치고, 식힌 후 작게 썰면 적어도 5~7쪽이
나오지 않을까...그럼 그렇게 40줄정도 하면 100명의 꼬마들에게 2개씩은 돌아가지 않을까요??
글적글적~ 그냥 잔머리였습니다.4. 준민짱
'05.4.27 4:37 PM오~ 맛살과 옥수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지요. 재료에 넣어야겠네요..
그리고... 두번째 님의 아이디어~ 오븐만 있으면 정말 빨리 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전에 저도 어떤 분이 올리신 오븐에 전 굽는 거 본 적이 있었는데.. 부러움에 침만 흘렸습니다요.
저희집에 오븐이 없거든요... 쓸 수 있는 요리도구는, 가스렌지, 후라이팬, 그리고 전자렌지 정도입니다용^^5. 준민짱
'05.4.27 5:20 PMㅋㅋ 잔머리 산적(?).. 좋은데요. 지금 열심히 키톡 들어가서 "전"검색을 해 보았는데요,
연근전이라는 게 있는데 연근 모양 그대로 잘라서 튀기듯 부치는 거.. 마트에서 연근 팔 때 요즘 시식코너에서 그렇게 부쳐서 주는 걸 먹어본 적이 있거든요. 감자 부쳐 놓은 것 같이 담백하고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연근전, 그리고 잔머리 산적(굳~아이디어예요. 짝 짝!!!)그리고, 쑥 뜯어놓은 걸로 쑥전해서
보내야 겠어요. 금요일이 생일잔치니까 내일은 장을 봐서 당일 새벽부터 해야 겠어요.
여러분~ 감사해요. 역쉬! 머리를 모으니... 막막했던 생일 준비가 좀 쉬워지네요.
혹시 또 좋은 생각 있으신 분은 꼭 리플 달아주세요.6. 초연
'05.4.27 8:11 PM왕바우랑 님이 말씀하신 산적요리법은 예식장에서 많은 양의 전을 부칠때
실제로 쓰는방법이에요^^7. 저녁바람
'05.4.27 10:02 PM저는 오양에서 나온 해물 경단인가? 그거 맛있던데 ^^ 그거 몇봉지사다가 휙~부쳐내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