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스가든에 어울리는 요리 좀....ㅠ.ㅠ

[봄바람]

작년에, 코스트코에서 싸게 팔때 4인용 구입했거든요. 남편이, 뭘 4개나 사냐고 하길래 "아버님 어머님이나 형님부부 오시면..." 하고 핑계 댔었는데 정작 한번도 쓰질 못했네요. 이건 양식을 담아야 할거 같은데 도통 양식을 먹을일이 없고 특히나 손님초대는 항상 만만한 중식으로 하다보니...

그래서 계속 장식장안에서 썩고있는거에요. 물건 정리하는김에 이것도 확~ 해버려? 하다가도, 그래두 이젠 안파는 건데 아쉽다... 싶고.
근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큰접시 - 그래 이건 스테이크를 올려먹자.  작은접시 - 디저트? 케익이라도 올려?  샐러드볼 - 그야말로 샐러드 담자. 아니면 스프.
근데 중간접시는 어따 쓰지요? 사실 생긴건 이게 젤 이쁜데...  
글구 사실 저희가족 스테이크로 배채우다간 살림 거덜나기땜에 아예 안먹거든요. 그믄 뭘 올릴까요?
스파게티나 닭 같은 흰색요리는 포트매리온이 담았을때 이뻐서 그것만 이용하거든요. 저흰 스파게티도 까르보나라만 먹다보니...^^;;

그냥 정리해버릴까요?  아님 무슨 좋은 활용법 있을까요?  저처럼 단순히 먹고사는 사람은 걍 흰그릇이 만만한데 괜히 퍼런거 샀다 싶네요. ㅠ.ㅠ

[연주]

정리하지 마세요 ^^
저도 코스트코에서 2인셋트 장만했는데.. 잘 쓰진 않지만 커피잔이 참 맘에 들어서 주로 이것만 써요
스테끼는 남편이 별로 안 좋아해서 안 해 봤고..(핑계..ㅋㅋ) 돈가스 먹을때 자주 써요.
아님 가끔 한식 상차림에도 흰색 그릇들 사이에 포인트로 대접시 한번씩 써요.
손님 오셨을땐...과일 먹을때 대접시에 과일 담고, 커피잔 쓰고, 제일 작은 접시를 앞접시로 놔 드려요.
별 도움이 안되는 리플을...끙...-.-;

[봄바람]

아니에요, 도움 말씀 넘 감사드려요. 돈까스가 있었네요.^^ 한동안 안해먹어서 까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