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거리로 쇠고기를 좀 사다놨는데, 미역국 끓이고 나서는 나머지를 깜빡하고 말았지 뭐예여~
오늘로 나흘째 냉장실 신선칸에 있는 걸 좀전에 발견했어여~
(수욜 오후에 약간 얼어 있는 듯한 상태로 된 거 샀거든여)
냄새 맡으니까 상한냄새도 아니고 많이 비릿하진 않아서(핏물은 좀 생겼던데요),
부랴부랴 볶아서, 지금 국물 내고 있거든여.
근데 이거 먹어도 될까요?
넘 아까워서 일단 국물만 내놓고요, 요리조리에 물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여~
먹지 말라고 하시믄 버릴라구요~
아까와도 할 수 없져머...
임신 하니까 점점 바보가 되가는 거 같아요.
뭐든지 너무 잘 깜빡하고... 몸이 힘들어서 그런건지...
으앙~ㅜ0ㅜ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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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국거리 쇠고기 어떡하져?ㅜ0ㅜ
쿨핫 |
조회수 : 1,322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1-29 16: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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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늘푸른
'05.1.29 4:57 PM일부러 냉장실서 며칠간 숙성도 시키는데..... 제생각에는 냉동고기였음 냉장실에 며칠뒀던게
영양상으론 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맛엔 큰 변질이 없을듯.....냉장실 놔두면 핏물좀 빠져나와 있고
하던데 일단 끓이셨다니 냄새랑 국물맛을 보세요. 변질된건 맛이 틀리잖아요.
국물맛이 괞찮으면 대파줄기랑 생강 마늘 양파등 향신료 듬뿍 넣어 맛난 육수내서 드세요.
금방 잡아온(?) 쇠고기는( 농협 횡*한우 ) 직원분들이 일부러 냉장실서 몇일 숙성후 먹으라고
(질기기 때문에) 시키던데요. 그래도 임신중이시라니 음식은 정말!!! 조심하셔야죠.2. 쿨핫
'05.1.29 5:26 PM으와~ 그렇군여^^
일단 육수 내놓고, 눈빠지게 리플 기다렸어염~ㅎㅎ
오늘 눈도 오고 날도 축축하니... 뜨끈뜨끈 쇠고기무국 끓여 먹을래여~^^
도움 말씀 넘 감사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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