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무침 좀 알려주세요.

[연두콩]

무채하고 물파래 무치는 거 있쟎아요.
처음 무쳐 봤는 데 별로네요..
어떻게 무쳐야 맛있나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fish]

제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반찬이 파래인데.. ^^ 실은 어제 무쳐서 오늘 다 먹어버렸어요.
무채 썰어서 소금 식초 설탕에 재워두고 -나중에 숨 죽으면 물 짜내세요. 이래야 나중에 물이 덜 생겨요.
파래 씻어서 꼭 짜고 잘라둔담에 무채짜낸거에 고춧가루(취향에 따라.. 전 넣거든요)뿌려서 물들인담에
파래넣고 양념장으로 버무려요. 간 봐서 새콤달콤하게요.
양념장은 간장, 설탕, 식초, 깨소금, 파 다진거, 마늘다진거 넣거든요. 사실 설탕이랑 식초는 무채에 들어있으니까 나중에 간 봐가면서 넣으세요. 전 마늘다진게 많이 들어가야 맛나더군요.
계량이 생활화 안돼서... 요렇게 밖엔 못알려 드리네요. ^^;;

[fish]

아. 여기에 당근도 넣으실려면 무채에 같이 넣고 절여주세요. 울집은 당뇨조심해야 하는 식구가 있어서 당근은 안넣어요. ^^

[IamChris]

아... 저도 어제 파래 세덩이 눈에 들어 무작정 샀다가 어떻게 무쳐야 할지 감이안왔답니다.
걍 식초에 간장, 설탕으로 대강 조물락거려 먹었어요. -_-

[김진순]

파래를 굵은 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깨끗이 씻은후 진간장에 조금 담구웠다 새콤 달콤 무쳐보세요 참 달래를 손질해 함께 버무려도 맛있음

[이순희]

음..저는 무채는 아주 고운 채칼로 밀어주고 여기에 식초,소금, 설탕, 레몬즙을 섞은후 버무려서 잠시 놔두고..파래는 씻은후에 버무려둔 무채에 물도 버리지말고 그대로 함께 섞이도록 하면서 마늘과 고추가루 약간 넣어서 무친후 부족한 맛은 기호에 맞게 해서 드시면 국물이 많지 않고 촉촉히 드실수 있어요...(레몬즙을 넣어주면 식초만으로 부족한 상큼한 맛이 더해서 훨~맛나요;;;

[이미정]

저도 파래무침 무지 좋아하는데,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고도 이상한 게 자꾸 나와서 가끔은 꿈틀하는 하얀 아주 작은 벌레 들도 나오고, 미끌 미끌한 먼지 같은 것도 나와서 겁이 나요. 2000원 어치 사서 씻다가 그냥 버렸습니다. 원래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