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중인데.. 한그릇으로 먹을수 있는 메뉴가 없을까요??

[김신학]

전 지금 미국에서 공부중인학생인데요..
아무래도 여기와서도 한국밥이 좋아서..
사먹으니 돈은 너무 들고 그래서 해먹어 볼려니
제가 아는게 너무 없네요..
그냥 이것저것 넣어서 고추장이랑 비벼 먹거나 볶음밥을 해먹는것도 이제는 슬슬...질리도..
그렇다고 국은 맛을 내기가 너무 어려운것 같고요..

뭔가 없을가요? 요리법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텐데요.
좀 어렵다고 해도 그런건 가끔씩 해먹으며 될테니깐요..
그래두 이왕이면 한그릇에 이것저것 넣어서 비벼서 먹는게 왠지 좀 편하지 않을까요?

에휴...밑반찬 같은건 김치만 있으면... 다른건 잘 않먹어지더라구요...
일에 비해서 너무 빨리 줄어 버리고 많이 만들면...버리게 되고..진짜 한국 매식단 마다 그런 반찬들 올리는 어머니들이 존경 스럽습니다..ㅡㅜ

어쟀든...아시는데로 좀 가르챠 주세요...요리법도 여기에 적긴 너무..힘들까요?!

[이현주]

카레, 짜장, 돼지불백, 닭도리탕, 특식으로 호박, 숙주(콩나물보다 구하기쉬움), 무나물, 시금치등 넣어서 비빔밥..
냄새걱정없으면 감자양파호박등 넣구 된장찌게, 고추장찌게, 참치찌게..
그리고 한국음식은 아니지만 거긴 시판소스 다양하니까 각종 크림, 해물, 토마토파스타... 야채나 해물넣구 볶다가 소스붓고 면만 삶으면 끝~ ^^
의외로 기본야채(감자, 양파, 당근, 브로컬리등)들과 기본양념들만 갖춰놓으면 밥해먹기 쉽습니다.
한국음식도 좋지만, 가끔 여러나라 음식들도 맛보세요~~
일단은 먹는게 든든해야 공부도 잘되더라구요 저는 ^^

[Poby]

콩나물밥, 버섯밥, 영양솥밥, 굴밥,해물밥 이런건 밥만 해서 양념간장만 맛있으면 한그릇 뚝딱입니다.
해물밥은 버터 조금 잘라 넣고 드시면 더 맛있구요.
비빔밥 같은건 한그릇이긴 한데 준비과정이 복잡하니까...
버섯덮밥-버섯이랑 야체 볶다가 전분가루 풀어서 살짝 볶아주면 끄읏!
뚝배기 불고기-불고기 양념에 소금만 조금 더 추가한후 재워놨다가 다시국물 부워 끓이다
야채랑 버섯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이런것도 생각보다 아주 쉽고 고기먹고 싶을 땐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