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어떤거 쓰세요?

[엉겅퀴]

작은 아이가 약간 아토피여서 첨가물이나 조미료에 신경이 쓰이네요.
천연조미료 만들어봐도 다시다맛에 길들여져서 영 맛이 안나네요.
다시다는 국이나 찌개에 약간씩 넣는데 인터넷검색하다가 cj 다시다순이 msg가 안들어있다고
해서 cj에 문의해보았어요. 처음에는 안넣다가 맛이 너무 심심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약간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일본산 국시장국 비슷한것도 쓰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식품은 일제가 맘이 좀 놓이네요.
그외에 마트에 일본산 조미료가 있다고들 하는데 전 못봐서요. 좋은 정보 있으면 알려주세요.

우리나라는 과자나 아이들 청량음료에도 거의 msg가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나라 과자가
질리지않고 자꾸만 손이 간다고들 하더라구요. 식용색소도 꺼림칙하고. 유심히보니까 시판 멸치액젓
같은데도 들어있더라구요.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일본수준으로 식품관리 되는 날이 언제나 오려나...

[맹순이]

1.천연조미료(다시마 멸치 표고가루)
2.새우가루
3.혼다시
4.액젓종류(참치액젓.한국미연에서 나온건데 액젓종류. 맛간장)
5.쯔유(일본 국시장국 같은거요)
대충 이렇게 사용하는데 좀 익숙해지면 맛있어요.

[맹순이]

다시물(멸치 다시마)을 진하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요리에 조금씩 넣으면 좋아요

[의욕만 앞선]

일단 집에 있는 조미료 다 버리세요.. 한 일주일만 심심하게 드시면 그 다음부터는 조미료 들어간 음식 못먹어요(뭐랄까...화장품 한 숟갈 먹고 난 후의 미식거림이라고 할까요?) . 집 밖으로 한발짝만 나가면 전부 조미료가 잔뜩 들어간 음식들인데 집에서도 그런 음식을 먹는다는건... 더군다나 아이가 아토피가 있다면 더욱 조심을 .... 그대신 국물은 반드시 귀찮아도 멸치나, 고기를 이용해 내시구요..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한끼분량씩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세요.. 나물을 무칠때는 들깨가루를 조금넣으면 맛나요..
그거 아세요? 라면 스프 한개에 들어있는 조미료의 양이 거의 치사량이라는거... 과자나 음료수도 신경쓰이시면 한살림이나 생협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주문해서 드세요.. 기성제품보다는 못하지만(맛이나 포장..)그래도 먹을만 하고요.. 아이한테도 그것만 주니까 이제는 그냥 그런줄 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