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따왔어요....

[호호엄마]

지난 토요일 식구들과 문경에 가서  감 따왔어요.
문경의 어느 시골마을인데요. 예쁘게 물들은 은행나무숲과 여기 저기 주렁주렁 달려  있는 감과 사과를 보고 너무나 행복했어요. 감나무 한그루를 사서 시부모님과 시누네와 함께 열심히 따가지고 왔어요.
아직 덜 말랑말해진 감인데요....곶감이랑 홍시를 어떻게 만드나요..(저흰 아파트에 살아요). 힘들게 따온거 맛있게 먹고싶은데...도와주세요

[램프레이디]

덟은 감은 껍질 깍아서 흰색 무명실에 감꼭지 간격을 두고 차례로 묶어서 바람이 통하고 햇빛도 적당히 들어오는 곳에 매달아 두면 곶감되요. 아파트는 베란다에 문 열어놓으시면 되겠네요.홍시는 그냥 거실이나 방에 소쿠리 담아 두면 저절로 일주일~ 열흘 지나면 홍시 되요. 저도 문경의 시골마을(하괴2리)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