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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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데우기
국을 끓인 다음에, 국자가 한 번 들어갔던 국은 다시 데워 놔야 한답니다
큰 냄비에 있던 국을 작은 냄비로 옮기면 또 새로 데워 놔야 한답니다.
여름엔 점심에도 한 번 데워놔야 한답니다.
수시로 이렇게 데우는거 맞습니까?..
무지 귀찮은데, 어떨땐 안 쉬고(김치째개는 잘 안 쉬더군요)
어떨땐 잘 쉬던데요..
과학적인 근거가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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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gloo
'04.9.11 10:59 PM국자는.. 맛 보다가 침이라도 들어가면 문제가 되는 거 아닐까요?
맛 보기도 따로 작은 그릇에 대고 본다면 한 번씩만 끓여줘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2. 칼라(구경아)
'04.9.12 12:00 AM국이 많을경우엔 국자로 덜어먹고는 안끓여도 되요~
단 먹덛국은 절대로 넣지마세요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이틀은가던데요.
찌게도 덜어 드시구요~ 편의상 상에 냄비채로 두었던걸 끓여서 두시구요,3. 칼라(구경아)
'04.9.12 12:01 AM고거이 과학적 근거까지 따지자면 저처럼 머리 하얗게 됩니다.ㅋㅋㅋㅋ
4. 호야
'04.9.12 12:14 PM과학적이라기 보다는 음식이 쉬어서 버리는 것이 아까워서 그렇게 합니다.
끓일때도 바글바글 끓을때까지요..5. Ellie
'04.9.12 1:40 PM제 생각인데요, 침속에 아밀라아제(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탄수화물 성분을 분해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밀라아제는 산도가 중성이고 체온과 비슷한 온도, 즉 가장 먹기 좋은 온도에서 활동도가 가장 높으니깐, 그럴때는 쉬고, 팔팔 끓이면, 단백질 성분, 소화효소가 변성을 잃으키니깐 끓이는 거구요.
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이 없는 맑은 국은... 잘 변하지 않는것 아닐까요?6. 반더루스트
'04.9.13 6:11 PM저는 평소에 이렇게 합니다.
국을 큰 냄비에 끓여서 식기 전에 그날 먹을 만큼만 남겨두고 조금 작은 냄비에 뜨거운 국을 옮겨서 식혀 냉장보관.
다음날 그 냄비를 꺼내 그날 먹을 만큼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깨끗한 국자로 조금 더 작은 냄비에 옮겨 담아 바로 냉장보관.
이러면 냉장고도 비좁아 지지 않고, 새로 끓이지 않아도 상하지 않아요.
그대로 자꾸 데워서 식히는 걸 반복하면 간이 짜지고 맛이 없어지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