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을 너무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꽃게는 너무 비싸서 (키로에 사만오천원)
돌게(키로에 만이천원) 2키로 담갔는데 짜다기보단 쓴 소태가 되어 버렸읍니다.
시엄니가 해주셨는데, 왜간장반에 조선간장반 넣고 사과 건고추 넣고 이틀지나 물좀 넣고
끓여 식혀 부은지 일주일후 여전히 짜서 물 더 넣고 한번더 끓여 넣었지만...
그냥은 못 먹을거 같아요.
어머니도 난감해하시고 돌게는 처음이라서 당황하셨나봐요.
항상 간장만 넣으시고 했는데 TV에서 조선간장 넣는거 보고 따라하신거라 하시네요.
TV에선 감초도 넣는다고 하든데.
결국 게만 건져서 냉동해서 한개씩 먹으면 나을지.
신랑이 고혈압이라 버릴까도 생각중입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덜 짜지 않게 할 방법 계신분이 있을까해서요.
버리게되면 간장만 따로 놓았다 다른 음식에 응용할 방법이 있을지도.
돈 아끼려 했다 낭패보고 있는 저에게 도움 부탁 드립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간장게장이 소태가 되었네요
지성원 |
조회수 : 1,002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05-06 16: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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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IK
'04.5.6 5:05 PM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82cook만 슬금슬금..
처음부터 간장에 물을 좀 섞어서 했어야 하는데 바로 간장을 부으신것 같군요
비싼 게를 버리면 안되지요.. 어떻게든 기사회생 ..
간장을 1/3정도 따라내시고 다시마+한약재 감초 끓인물 (감초없음 다시마만)
식혀서 한번 넣어 보시면 어떨까나..
삼투압 작용에 의하여 좀 덜짜지지 않을 까요?
울 시어머니 게장이 짜니까 다시마물 섞으시던데..2. 지성원
'04.5.6 5:53 PMMIK님 감사해요. 이젠 퇴근5분전이네요. 즐퇴근하세요 (이런말 맞나?)
집에가서 어머니에게 말씀드리고 다시마물 넣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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