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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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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싫어하는 시댁식구 집들이

| 조회수 : 1,64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4-19 22:09:51
시어머니를 비롯하여 시댁식구들이 저를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결혼하자마자 외국에 나갔다가 돌아와 집들이를 해야하는데
돌지난 아기도 있고 혼자 음식준비를 해야하는데 어떤음식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다른 집들이 글들을 보니 너무 어마어마하게 차리셨더라구요
도와주세요
점수도 따고 폼도 낼수있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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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4.20 5:30 AM

    원래 외국에서 오래 떨어져 있다가 돌아오면 한국 실정을 모르니 어리버리해지지요..그러다 보면 어머님이랑 동서들은 꼬투리를 잡고요..

    그냥..님이 잘 하실줄 아는 걸로 정성껏 하시고..너무 뭘 보여 주고자 애쓰시지 마세요, 더 긴장이 되어서 도리어 해가 되거든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니 한 몇년은 눈감고 보내세요..

    저는 그 기간이 10년이 걸리더군요....

  • 2. 로로빈
    '04.4.20 11:54 AM

    일단 차리실 음식을 정하신 다음에 익숙하지 않은 음식들은 한 번 미리 해 보세요.

    이렇게는 저도 거의 안 합니다만, 이미 찍힌(?) 상태에서 음식도 망쳐버리면 더 찍힐
    가능성이 있다는...

    시댁어른들이 어떤 분들인지 몰라서 정확히는 알려드릴 수 없지만, 만약 한 음식 하는
    분들이라는 자부심이 있으시다면, 음식 타박 많이 합니다. 좋다 좋다 칭찬만 하시는 너그러운 시부모님들도 많으시지만요. 저는 부모님들 상을 차릴 때는 전통식은 거의 다 뺍니다.
    제가 아무리 한다 한 들 그 분들의 손 맛을 따를 수 있겠습니까? 항상 못 미치지요...

    그러니까 그 분들이 만들어보시지 않았던, 그러나 잡숴보시면 그래도 맛있다 할 것들,
    그런 걸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면 춘권(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죠..검색해 보시면. 미리 만들어 놓으면 되서 상차리기 편해요. ), 오꼬노미야끼, 샤부샤부, 뭐, 그렇게 일식으로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국수도 준비해서 나중에 국수전골로 드시면 식사도 해결되구요... 오꼬노미야끼만
    즉석에서 부쳐 내시면 아주 잘 드실 것 같아요..

    저도 초보 땐 우리 집에서 밥 먹을 일 있을 때 샤부샤부 많이 했어요.
    집에서 먹으면 진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죠.

    밖에서 먹으면 일인분에 얼마라구요.....

    김치나 준비하시고 샤부샤부고기 좋은 걸로 준비하시고 여러가지 야채랑...
    땡입니다요.

    디저트로는 시원한 식혜 한 병 반찬가게에서 사다 살얼음 얼려 놓으시고요.

    맛있는 식사대접 한 번이 여태까지의 오해와 못마땅한 면을 사르르 녹여버릴 수도 있답니다.
    (한국사회에선 며느리의 음식솜씨가 아직까지도 많은 부분을 좌지우지 하는 것 같아요.
    음식 빼곤 다 잘하는 며느리보다, 다른 것 별로라도 음식 하나 끝내주는 며느리가
    시부모 눈엔 더 나아 보이는 경향이 있지요.... 자기 딸인 경우는 그렇지도 않겠구만...)

  • 3. 김혜경
    '04.4.20 8:29 PM

    잘 하실 수 있는 걸로 준비하세요. 외국이라면 어디서 사셨는지?? 그곳의 특색있는 음식이나 잘하는 음식은 어떤 건지요? 잘하실 수 있는 음식 올려주시면 그중에서 골라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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