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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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떡 어케 만들까요? ^^;
일명 '감자떡' 이라는 이름이었어요.
오전에 김밥과 샌드위치 , 기타 등등의 떡과 함께 '감자떡'을 판매하는 아가씨가 있답니다.
5호선 지하철역에서 교보빌딩 방향으로 나오게 되면 교보문고 입구 (셔터가 내려진) 앞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먹거리를 판답니다.
김밥 샌드위치와 가래떡은 천원...나머지 떡들은 2천원인데요.
샌드위치가 예술이죠. 도저히 천원으로 생각될 수 없을 만큼 맛있습니다.
보통 제과점 샌드위치 보다 훨씬 더 맛있습니다. 감자 샐러드와 치즈 햄이 어우러지구요.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서 (삼각형 아시죠? ) 두조각인데...천원 이어요.
사설이 길었는데요. ^^;;
감.자.떡.
전 감자떡이란 넘을 처음 먹어 봤거든요.
약간 거무스름한 색..말갛게 투명한 편이죠..쫀득쫀득한 맛 이에요.
'소' 론 흰색..팥인지.. 콩인지..고소한게 아주 맛있더라구요.
감자떡을 좀 안다는 한 여인네는
" 2천원에 아기 주먹만한 감자떡이 6~8?? 개 정도라니 이거 가짜 아냐? " 하던데...^^;;
이 감자떡이요...데워 먹으려니, 거무스름한 부분이 꼭 한천처럼 변하야..못 먹게 되더라구요.
아주 차면 또 맛이 없어서...실온에 있을 때 후다다닥 먹어버려야 한답니다.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볼까..하는데..가능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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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3.5 7:54 PM얼핏 만드는 거 보니까, 감자가루인지 하는 걸 반죽해서 팥소를 넣고 찌는 것 같던데...자신 없네요...아시는 분들 가르쳐주시와요.
2. 이영희
'04.3.5 8:18 PMTV에서 하는걸 본뒤 절대 안하리라 다짐한 음식중 하나.감자가루 만드는 법 부터 녹말 안쳐서 물따라버린뒤 두가지를 반죽하더군요. 얼마나 치대는지 많이 치댈수록 쫄깃하데요. 감자녹말+감자가루=열심히 치댄 감자송편피/소는 원하는 모든것으로..............
3. 나나
'04.3.5 9:27 PM시중에 파는건 감자 전분에,감자가루로 만든다는데..
진짜 강원도 분들은 생감자 갈아서 앙금 앉혀서,,
무지 복잡하게 만드시던데요..진짜 감자 송편이 더 맛은 좋더라구요.
인터넷에 뒤져 보니..
비교적 간단하게 감자 송편 만드는 레시피가 있네요..
http://magazine.cookand.net/2002_06/cc_event2.htm4. orange
'04.3.6 12:42 AM나나님, 레시피 감사... 근데 감자송편 가루는 또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저는 팥소보다 동부로 만든 소가 더 맛있더라구요... 색도 이쁘구요... 더 구수하구...5. Ellie
'04.3.6 6:23 AM재료(5인분)-감자 10개 / 팥앙금 12 작은술 /
비트 약간 / 치자 약간 / 시금치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쪄서 잘 으깨어 3등분해둔다.
2 비트, 시금치는 즙을 내어 둔다.
3 치자는 씻어서 물에 담가 노란물을 낸다.
4 1의 3등분해서 나눈 으깬 감자에 분홍색 (비트),
노란색 (치자), 연두색(시금치즙)등 식물 천연색으로
곱게 물들여 둔다.
5 마른 행주를 물에 담갔다가 짜서 펴놓고, 감자 으깬 것 2 작은술을 놓고 팥앙금으로 속을 박아 보자기를 오무려 뺑 돌려예쁜 모양으로 빚는다.
6 접시에 색 맞추어 담아낸다.6. 흠모
'04.3.6 10:27 AM<이감자>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보세요.
저는 감자떡만 주문해서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감자가루도 판매하더라구요.
그리고 소도 동부로 해서 정말 시중에 파는 것과는 맛이 달라요.7. 헛빗
'04.3.6 1:19 PM와~ 감사합니다... 절대 쉬운 것은 아니네요. ^^; 쫄깃 한 것이..먹을 수록 땡기길래..ㅋㅋㅋ
한번 해 보렵니다. 흠모님..<이감자> 라는 사이트요? http://www.egamza.co.kr 여기 맞나보네요. 감자전 옥수수 찐빵..감자떡 투명하네요..정말..제가 사먹는 것관 다르네요..가격도 그리 비싼 것 같지 않구요. 여러분~ 정보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8. 지나가다
'04.3.6 1:52 PM울집이 강원도라 친정어미가 만들어주시는 것과 시중에서 파는 감자떡과는 사뭇 다르지요...강원도는 감자를 많이 심어서 수확하고나면 흠집난것을 골라서 커다란 항아리에 넣어서 썩혀서 녹말가루를 만들어요 수차례 깨끗히 울구고 말려서 보드라운 가루를 만들지요...^^ * 떡을 할(반죽)때는 물을 팔팔 끓여서 익반죽해야 한답니다
9. 나도 지나가다
'04.3.6 3:39 PM저도 고향이 강원도요, 시중에 나오는 감자떡은 거의 100% 중국산일걸요. 감자전분이 있으면 물을 팔팔 끓이면서 옆에서 조금씩 부으면서 감자가루를 익반죽 하셔야 해요. 약간 질다싶게 해야 하구요. 한번은 물을 끓여서 불에서 내려놓고 반죽했다가 실패했다는....ㅠㅠ 꼭 물을 끓이면서 반죽하세요. 속은 팥앙금류나 팥을 삶아서 간하고 대강 으깨서 써도 맛있고요. 만들어서 금방 쪄서 식기 전에 드셔야 하구요, 만들어 놓은 것이 혹 남으면 익히지 말고 그대로 냉동했다가 쪄서 드세요.(물론 맛은 떨어지지만요.)
10. 나도 지나가다
'04.3.6 3:40 PM참 반죽할때 꼭 소금간 하시는 거 잊으시면 안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