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간장 맛이요.....-.-

[늘잔치]

맛간장때문에 문의드리는데요...

어제 만들었는데...이게 그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양조간장 1리터 넣구 황설탕 500g 은 넘게 넣은것 같은데..(어찌 붓다보니 그렇게되었어요...하마트면 더 넣을뻔 했답니다..)
그래서 진간장을 250ml정도를 더 부었거든요..

그 외의 것은 반컵보다 조금씩은 더넣은것 같구요..레몬이 작아서 하나 다 넣구 사과는 4/3정도 넣었는데요....

오늘 아침에 맛을보니..이게 맞는 맛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따가 퇴근하고 집에가서 플라스틱통에 담아놓을건데요..

달달한게 맞나요?

시어머니의 미심쩍은 눈초리에 당당하게 했는데...실패면 우짜지요..?


이맛을 글로 잘 표현하시는분 어디 안계셔요?...흑...

[김혜경]

약간 달달하구요, 사과향과 레몬향이 나죠.

[늘잔치]

아..그럼 망친게 아니네요..

레몬향은 났는데 사과향은 잘모르겠어요..그래도 많은 분들 보니까..너무 짜도 너무 달아도 과일향이 안난다고 했으니까..그냥 적당히 된것 같네요..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선생님^^

이걸로 무엇을 해드려야 울 시어머니가 맛간장의 묘미를 아실까요?

저도 처음이라 당장에 뭐부터 만들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솜사탕]

저는 맛간장..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데요..
솔직히 이 맛간장은 달인것이 아니라서 크게 다른 묘미가 있는것 같진 않더라구요.
대신 쓰임새는 아주 많아요. 간장과 설탕이 들어가는 곳이면 모두 쓰일수 있거든요.

또 어디선가 들었는데.. 백설탕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다음번엔 백설탕을 넣어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 전 황설탕은 안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전 레몬과 사과를 저며서 하룻밤 담궈놨어도 그리 과일향은 안나던데.. 처음 뚜껑열때만 조금 나고 건져 버린후에 따로 용기에 에 담아 놓으면 과일향은 잘 모르겠던데요.
과일의 역할이 향이 아니라 간장 잡냄새를 없애주는것이라고 또 어디선가 들었거든요.

[미백]

저두 간장에 설탕들어가는것은 모두 이 맛간장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조림요리, 고기 재울때 등등...
무지 유용하네요...

[늘잔치]

솜사탕님.. 다음에는 백설탕으로 할께요..^^
생각해보니까 황설탕을 사용해서 넣은 양에 비해 그나마 덜달았나봐요..그리고..뒷맛에 레몬향이 쬐금 나는것 같던데..안걸를때 맛을 봐서 그런가봐요^^

미백님..오늘 당장 어묵을 사가지고 갈까..아님 집에 먹다 남은 돼지고기를 처치할까 생각중이예요..근데..물론 진간장과 섞어서 사용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