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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동치미 맛있게 담그는 법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593 | 추천수 : 1
작성일 : 2003-11-28 12:16:19
워낙 음식솜씨는 꽝~ 이라 엄두도 못내는데...
이번에 신랑이 동치미 타령을 시작했답니다..
김장김치야 시댁에서 얻어다 먹으니 별 걱정없지만
워낙 술을 즐기는 남편이라, 새벽엔 동치미국물을 찾거든요~~
프로님들의 기술을 좀 훔쳐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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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han
    '03.11.28 3:57 PM

    검색하면 몇개의 답글이 있을겁니다.

    양을 많이할 경우는 반드시 동치미용 무를 사서, 다듬어 씻은다음 천일염 (굵은소금)에
    무를굴려서 차곡차곡재워 2일정도 절인다음.
    대파, 뿌리채 깨끗이씻어 자르지말고 길게 그대로넣고 , 갓도 씻어넣고 위에 무가 떠오르지않게
    무거운것 눌러준다음 .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부어주는데 ,간은 먹어봐서 짜다고 느낄정도가 되야됩니다.
    마늘, 생강은 넙적하게 썰어서 가라앉으니까 그냥 넣어도 됩니다.
    배를 넣어도 되고, 삭힌 고추를 넣어주기도 합니다.

    간단히 김치통에다 담고자 할땐
    역시 동치미무를 사용하고 (알타리도 좋습니다)
    무를 길이로 4등분 정도 잘라서(빨리익게 하기위해) 통에넣고 , 마늘, 생강, 넣어서
    소금물 부어서 익혀먹음되구요

    물의 양은 무가 넉넉히 잠길정도 .....물이 너무 많아도 맛이없어요.
    무는 싱싱하고 단단한걸 골라야 됩니다.

  • 2. 최은진
    '03.11.28 5:04 PM

    전에 덕수궁에서 한 궁중음식전시할때 봤었는데 얼마전에 장금이가 동치미담그면서 유자를 넣었죠...통으로...
    전 엄마가 담가주시는 동치미 갖다먹지만 유자 넣으면 국물 향이 아주 좋을거같아요...

  • 3. 나나
    '03.11.29 6:43 AM

    이북출신 친구 어머니께서 정말 해마다 환상적인 동치미를 담그시는데요,,
    건더기를 보니 고추 삭힌것을 넣더라구요,,
    집에서 해마다 소금물에 고추를 삭혀서 넣는데,,국물에 감칠맛과 함께,,,아주 은근하게 톡 쏘는 맛이 나는 비결이더라구요,
    그리고 어렸을 때 저희 외할머니께서 담그신 동치미에는 독에 담글때,숯을 한두개 넣었어요,,
    아마도,,장금이가 장담그는데 숯을 넣은것 처럼 잡맛이 안나라고 넣으신듯 해요.

  • 4. 수국
    '03.11.29 10:52 PM

    동치미 다 담그시고 그 위에 김발을 올리세요
    왜 김밥 쌀때 쓰는 김발 아시죠?
    그리고 그 김발 위에 여기서 자주 나오던 물주머니(비닐주머니에
    물 채운것)을 그 위에 올리시면 동치미의 내용물이 물 위에 안 떠오르기
    때문에 맛이 골고루 배이거든요
    그리고 젤 중요한건 담근뒤에 하루에 한번씩 위아래를 국자로 꼭 휘저어
    주어야한다는 거죠
    그래야 아래에 가라앉은 짠물이랑 위로 떠오른 국물이 잘 섞여서
    골맞이(동치미에 끼는 하얀 찌기)가 끼지 않고 끝까지 국물을 맛나게 드실수 있어요
    삭힌 고추를 넣어주셔야 맛이 찡한 맛이 나구요
    소금 물의 간은 소금을 물에 타셔서 완전히 희석하신 다음에
    날 계란을 소금물에 넣어보신다음 그 계란이 물 속에서 눕지 않고
    반듯하게 서면 딱 알맞은 농도라고 합니다.
    (물위에 떠오르면 너무 짜구요...)
    그동안 저도 거의 입맛에 의존해서 담궜는데 이번에 새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 동치미 담그시기에는 좀 늦었습니다.
    보통 11월 중순이 좋다네요
    어른들 말씀이 구정 지나면 그 맛나던 동치미도 하루 사이에 맛이 변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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