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먹는 늙은 호박 어떻게 먹나요?

[이연희]

제가 4월에 출산하고나서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먹어도 좋다고 해서 회사 선배님 댁에서 직접 지으셨다는 늙은 호박을 하나 사왔는데요.
선배님은 뚜껑 따고 속 대강 긁은 후에 꿀이나 황설탕 넣고 찜통에서 쪄
먹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꿀이나 황설탕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데,
얼마나 쪄야 하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솔직히 집에는 그만한 호박이 들어갈 찜통도 없구요.

건강원 같은데 호박 들고 가면 바로 만들어주기도 하나요?
제가 갖고 간 호박으로 만들어주는지도 궁금하고,
만들어주는 비용도 궁금하구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최은진]

하나에 2-3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되네요... 맡겨서 해드세요... 넘 번거로울거같은데...

[이연희]

비싸군요... 호박은 1만원 주고 샀는데...

[머그]

전 이번에 둘째 낳은지 딱 두달 되었어요.
첫째를 작년초에 낳았는데 친정엄마가 해 주신 호박내린물은 며칠먹다가 먹기가 싫어 안먹었구요.
이번에 둘째 낳고 살이 안빠져서 호박물도 먹고 붓기좀 뺄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티비프로에서 호박은 출산후에 부기를 빼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글쎄...2달 이후에는 오히려 살이 찐다고 하더라구요.
호박이 좀 달잖아요. 칼로리가 있다면서....
그래서 저 안먹으로려구요. 흑...

헌데 연희님은 잘 못드신다고 하니 호박 드셔도 되겠네요. 부럽당...
은진님 말씀처럼 몇 만원 안해요. 건강원에서 만드시는게 좋겠네요.

[수야]

지금도 부기가 있으시나요?
그리고 출산 후 부기라고 해서 호박이 다 빼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붓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원인을 가려서 잘 써야 하구요~
건강원 같은 데 가서 달이더라도 건강원 주인이 임의로 조제한 약재 넣지 말고
호박만 달여 드시든지요.
근데 왜 드실려고 하는지요?
6개월이나 지났는데 건강하게 회복되었다면 굳이 드실거 없겠구요,
어디 안 좋은데가 있으시다면 한약을 지어 드시는 게 좋겠네요.
만약 부기나 살이 안 빠져서 드시는 거라면 호박 함부로 드실 거 못된다는 거 주의하시구요!

[에이프런]

제가 알기로는...
체질에 맞아야지 안그러면 오히려 더 부작용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피가 뭉치는 현상을 어혈이라고 하는데요
몸에 안맞는 사람은 자궁에 어혈이 생긴다고 더 위험하다고 하데요
그래서 우리 올케 아기 낳고 먹이지 않았지요
호박즙 안 먹고도 멀쩡 한 것으로 모아,,,반드시 모든 산모가 다 먹어야 되는 것도 아닌것 같더군요
먼저 한의사와 상의 하신 다음에 결정 하시는 것이 평생 후회로 남을지도 모르는 불상사를 막을수 있지 않겠어요
방송에서 덕망 있는 한의사가 그리 말씀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