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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빠르고 쉬운 아침식사법좀...

| 조회수 : 1,96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04-30 10:43:33
  맞벌이 주부에다 5살된 아이엄마 입니다
  회사를 7시 30분까지 출근을 해서 오전 06시에 일어나도 정신이 없습니다
  자연이 아침도 안차리고 그냥 출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이 어린이집 가방엔 우유랑 빵을 싸주고 남편은 미안하 마음에 선식에 두유랑 우유를
  섞어 만들어 놓고 전 그냥 굶고 나갑니다
  어떤 주부는 저녁에 미리 만들어 놓고 잔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주부들 보면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저희 남편은 매일 9시에 귀가해서 밥차리고 설겆이하고 그러면 11시가 다되어 갑니다
  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워낙 요리하는것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씨리얼도 우유랑준비해보고 식빵에 쨈까지 여러가지 해봤는데 역시 우리나라사람들은
  밥을 먹어야 하나봅니다.몇일 먹어보고 그다음 부터는 질려서 안먹습니다
  빠르고 쉬운 아침요리법좀 가르쳐 주세요
  특히 밥으로 만드는 요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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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경소리
    '03.4.30 11:05 AM

    저두 항상 밥을 먹어야하거든요. 신랑이 오히려 안먹구 자구 싶어하지만여.
    그래도 대비해서 몇개 알아놓은게 있는데요.
    누룽지 이거 끓여먹어두 괜찮구요.
    죽 해먹어도 좋아요. 이하는 제 동호회(마이클럽 결사모)에서 퍼온글입니당.

    1.참치죽..

    죽한번도 못끊였는데.. 이건 정말 쉽게 맛을낼수있어요..
    왜 슈퍼에서 파는 죽있지요? 동* 참치죽이라고..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참치죽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가장 맛내기 쉬워서 권해드리고싶어요..

    재료:밥한공기,참치캔,당근,양파,파(넣어도 돼고..안넣어도됌,색깔내기용이니까),참기름

    ①당근,양파,파를 잘게 썰어서 냄비에 넣고 식용유를 약간 둘러서 달달 볶는다.
    ②여기에 참치를 적당히(2숟가락)을 떠서 넣고 같이 볶는다.
    ③여기에 물(국대접으로 3대접정도)을 넣고 밥을 한공기넣고 밥덩어리를
    잘풀리도록 또 눌지 않도록 저으면서 끊여준다. 밥알이 적당히 풀어졌으면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는다.

    key point:밥에 넣을 물은 죽처럼 될수 있을정도 넣어주시면 돼구요.. 바로 먹을게
    아니니까 물을 넉넉히 해주셔야 다음날 전자렌지 돌려서 먹을때 뻑뻑하지 않아요..
    참! 간은 소금으로 해주셔야 색깔이 예쁩니다..

    2.소고기죽

    소고기 정말비싸요.. 반근에 8,000원이니..그래도 신랑 몸에 좋은거니까
    샀네요..-.- (신랑은 이런 내맘 아는지 몰라..) 소고기는 죽끊일거니까
    정육점에서 살때 잘게 썰어달라고하세요..

    재료:밥한공기,소고기,당근,양파,파,다진마늘,맛술,간장,참기름

    ①소고기는 먼저 다진마늘,맛술(안넣어도 상관없을것같음),간장,참기름 약간을
    넣고 재워놓는다.
    ②당근,양파,파를 잘게 썰어서 냄비에 넣고 식용유를 약간 둘러서 달달 볶는다.
    ③볶은 야체에 재워놓은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④여기에 물(국대접으로 3대접정도)을 넣고 밥을 한공기넣고 밥덩어리를
    잘풀리도록 또 눌지 않도록 저으면서 끊여준다.

    3.야채죽

    재료:밥한공기,옥수수캔,당근,양파,파,참기름

    방법은 참치죽하고 같고요 다만 참치대신 옥수수를 넣습니다.
    단지 옥수수알이 좀커서.. 죽에 넣을때는 약간 칼로 다져서 넣구요..

    여기까지 인데요..참쉽지요? ^^
    파대신 시금치를 이용하셔두 돼구요..부추나 뭐..그런 계절채소 이용하서도
    됍니다.. 죽은 나중에 아가 이유식으로 해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가를 먹을때는 좀더 밥알을 퍼지게 해야겠지요.. 방법은 핸드블렌더로 한번
    갈아서 하기도 한다네요.. 요즘 죽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 저기서 주워들었네요..

    그럼 맛있는 죽드세요~~~

  • 2. 박진숙
    '03.4.30 12:21 PM

    출근시간때문에 정말 힘드시겠어요..
    주리님..무엇을 만들어 먹기에는 계속하기 힘드실것 같구요..

    삼각김밥 어때요?
    제법 양이 많아요..모자르면 두개드시면 되고..ㅋㅋㅋ

    참고하실 사항은 30초만 데우세요.. 1분데우면 뜨거워서 식혀 먹어야 되거든요.

  • 3. 이종진
    '03.4.30 3:09 PM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
    전 국 끓일때 넉넉히 해서 남은거 지퍼락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구요, 밥도 일부러 남게 해서 냉동실에 넣거든요. 아침을 위해서요..
    국은 저녁에 내어 놓으면 저절로 녹으니까 냄비에 부어 한번 끓여주고, 밥은 전자렌지에 뎁히구요.
    그러면 아침에 먹을 국 걱정 안해도 되고, 밥 없어도 걱정이 안되더라구요.
    국 여러가지 넣어놓으면 골라먹는 재미도 있죠. ^^;
    반찬은 뚜껑있는 도자기에 넣어두면 바로 꺼내 먹을수 있어서 좋을거 같애요. 상차리는 수고가 덜어지겠죠.
    출근시간이 정말 이르네요. 더 힘드시겠어요..

  • 4. 이종진
    '03.4.30 3:13 PM

    죽이요..
    쌀 불려서 물기 빼고 핸드블렌더로 갈아서 냉동실에 나누어 넣어놓으면 죽끓일때도 금방 되고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쌀 핸드블렌더로 갈아봤는데 잘되었어요. (물기 거의 없는 상태에서요)

  • 5. 김호정
    '03.4.30 5:17 PM

    전 주먹밥 후리카케랑 우엉 잘게 다지고 있는 야채 다져서 많이 만들어서 쿠킹호일에 싸서 얼려 놓구요. 또 찹쌀 인절미 같은것 얼려 놓구 전날 저녁에 종류 바꿔가면서 꺼내 냉장실로 옮겨 놨다가 오븐토스터에 구워서 사과나 방울 토마토랑 개인접시에 담아 놓고 우유랑 같이 차려놓고 나가요....

  • 6. 김혜경
    '03.4.30 6:50 PM

    저녁밥 지을때 누룽지를 눌인다음 솥 씻지말고 뒀다가 다음날 아침에 누룽지 끓여서 김치랑 먹는 건 어떤가요?

  • 7. jungeun
    '03.5.1 10:12 AM

    누룽지에 한표...
    누룽지 끓여서 오이지 묻침에 먹으면 아침으론 최고에요..
    저는요... 밥지을때 누룽지론 부족해서요... 양면팬에 누룽지 만들어 놓고 냉동실 보관했다 먹습니다..

  • 8. ssam
    '03.5.2 1:44 PM

    국배달은 어떨까요..?
    해먹는 것보단 떨어지겠지만...
    저도 먹어보진 않았는데 많이들 하드라고요..
    저희집은 성남이라..배달불가 지역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접었습니다만..

    저도 아침때문에 고민을 많이해서요..
    결혼해서 첨엔 아무것도 못먹고 출근했고요..
    요즘은요 몸이 나빠지는게 느껴져서 밥은 못먹지만 뭐든 꼭 챙겨먹고 나가는 편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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