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상차림으로 괜찮을까요?

[눈사람]

4월 26일 둘째 돌잔치를 하려고 하는데요
애 아빠 직장 동료와 가족 친구들해서 한 30명쯤 할거예요
하루에 다 하는것이 아니라 점심, 저녁, 일요일등 나누어서

제가 생각해본 요리예요(할 수 있을것 같은)

1. 구절판(소고기, 오이(무순), 계란 흰(노란) 지단, 당근, 표고버섯)
2. 드릅나물(초고추장)
3. 고추잡채와 꽃빵
4. 느타리버섯전
5. 양념게장(식당에서 사다)
6. 메추리알조림
7. 갈비찜
8. 기타 김치 2가지, 김
이정도로 생각중인데요 너무 간단한건가요
다른 음식들도 많지만 자신이 없어서 도전을 못하겠어요
더 추가해야 할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야옹버스]

음, 제 생각에는 구절판과 양념게장은 식구들끼리는 괜찮지만, 직장동료들 초대에는 좀 그럴것 같군요. 구절판은 에피타이져라 만드는 수고에 비해 실속이 없고 양념게장은 손으로잡고 쪽쪽(?)먹어야하니...
제 경우에는 2-3가지 정도 하고 샐러드나 잡채, 3가지전(깻잎전,메로전,김치버섯전),밑반찬
그리고 만두를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육수내서 만두국을 밥대신 내놓았더니 좋더라구요.
19일 저도 남편생일상 차리는데...혹 집이 멀지않으시면 한번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제가 실력은 부족하지만 같이 음식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제 친구들도 자주 그러거든요.

[1004]

제가 보기에는 탕류가 빠진것 같네요. 친구들은 괜찮지만 아빠 직장동료들이나 친척분들
상에는 전골이나 찌게류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남자분들은 구절판 별로 안좋아해요.
구절판이나 월남쌈등 본인들의 손이 가야 먹는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휴대용 가스렌지에 전골냄비 올리고 해물탕 같은거 맛있게 해놓으면 남자분들은
다른거 잘 안드시더라구요.

[지니]

제생각엔..구절판 괜찮을거 같은데..
결혼한쥐 백일된 새각시인데요...집들이 한참 했었거든요..
구절판 해서 내놓으니깡, 색깔두 이뿌구, 웬지 신경쓴 상 같아서 구런쥐..
사람덜 다덜 좋아라하던데...
근데..밀가루전병은 별루구요..전 무 얇게 썰어서 고걸루 냈답니다..

[김혜경]

제 생각에도 국이나 아님 매운탕 종류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구절판도 요새 절인 무 파는 거 많으니까 그걸 사다가 놓으면 괜찮을 것같아요.
그리고 양념게장은 제 생각에도...아무래도 먹기가 좀 불편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