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고추장 한 항아리..

| 조회수 : 1,588 | 추천수 : 8
작성일 : 2003-03-21 19:10:53
큰일 났습니다.

그저께 저희집에 시부모님께서 오셔서 맛나게 식사를하고 가셨는데요.

글쎄 시어머님께서 고추장 한 항아리를 주시는거에요.

예의상 고추장을 퍼놓고 식사를했는데 찍어먹어보니 맛이 영 별로더라구요.

어머님께는 산것보다 더 맛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보리가루(?)로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맛은 비리고(꼭 멸치가루 넣은 것 처럼요), 싱겁고, 너무 묽고 말이죠.

이걸 어떻게해야 다 먹을 수 있을까요?

버리면 천벌 받을 거 같고, 먹자니 입맛에 안 맞고...

참 고민되네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리
    '03.3.21 7:17 PM

    제 경우랑 너무 똑같아요.(웃음)
    주위에 죄다 퍼주고(조금씩 주니 맛없어도 좋아하더군요)
    조금 남겨 고추장 볶음을 하니 그래도 먹을만 했어요.

  • 2. 김혜경
    '03.3.21 9:11 PM

    지원새댁님, 볶음고추장으로 드시고, 또 고추가루랑 섞어서 음식 만드세요, 어머님이 주신 장 버릴 수도 없고...

  • 3. 지원새댁
    '03.3.21 9:51 PM

    꼬장볶음 말씀하시는 거죠?
    그거 어떻게 만들죠?

  • 4. LaCucina
    '03.3.21 9:59 PM - 삭제된댓글

    지원님 검색 하면 나오거든요...
    그냥 쇠고기를 불고기 양념이랑 똑같이 볶아서 고추장을 넣고 또 볶으면 되요..
    대신 고추장이 너무 텁텁하고 뻑뻑?하면 육수를 부워서 어느 정도 부드럽게 해주심 됩니다 ^^

  • 5. LaCucina
    '03.3.21 9:59 PM - 삭제된댓글

    아참...그런데 지원님 시어머니 여기 모르시져? ^^;; 헤헤헤헤....

  • 6. kaketz
    '03.3.22 7:47 AM

    복음을 해서 드시면 좋죠...볶은 고추장은 쓰임새도 많구요..잘 만 볶아두면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 그릇 뚝닥입니다. 그냥 생으로 드시려면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어 잘 섞어 드셔보시죠...설탕을 넣어주면 맛도 좋아지지만 보관도 더 오래 할 수 있다네요**^^**

  • 7. 나혜경
    '03.3.22 10:23 AM

    새댁 이신데요 음식 잘 하시나 봐요.
    저번에 집들이도 직접 하셨다 그러구..
    남편분 좋으시겠어요, 게다가 엄청 미인이시기 까지....
    쫑콩이 잘 있죠?

  • 8. 꽃게
    '03.3.22 11:25 AM

    지원새댁님.
    버리면 안되죠. 조금 힘들겠지만 한번 해보세요.
    고추장이 묽으면 큰 그릇에 쏱아붓고, 메주가루를 더 섞어주세요. 그리고 소금도 더 넣구요. 단 맛이 부족하면 물엿도 더 넣구요.
    생각보다 잘 안풀리는데, 대강 젓고 한나절 지나서 다시 또 저어주세요. 이렇게 몇번 하면 잘 풀려요. 아니면 핸드블렌더로 저어도되구요.
    그리고 보리가루로 만든 고추장은 푹 익어야 맛이 나요. 찌개용으론 아주 맛있어요.
    지원새댁님이 버릴까봐 걱정스러워서...
    가까이 살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데....

  • 9. 지원새댁
    '03.3.22 11:54 AM

    행님들... 고맙습니다.
    혜경님 우리집 쫑콩이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답니다.
    쫑콩이 엄마도 잘 있죠? ^^~
    오늘은 꼬장볶음을 한 번 해봐야 겠네요.
    해보고 후기 또 올리겠슴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31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캔디 2024.09.07 965 0
45430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1,112 0
45429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1,650 0
45428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1,726 0
45427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1,146 0
45426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3,665 0
45425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2,223 0
45424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1,908 0
45423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155 0
45422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4,489 0
45421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5,515 0
45420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2,698 0
45419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2,474 0
45418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096 0
45417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0,484 0
45416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9,637 0
45415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9,827 0
45414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9,469 0
45413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9,977 0
45412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8,881 0
45411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3,905 0
45410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0,917 0
45409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137 0
45408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200 0
45407 삼계탕에 쓰는 명주실 질문 1 APAPAP 2021.05.02 9,78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