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압력솥은 없지만...
근데, 전 압력솥이 없거든요 ^^
걍 인터넷에 떠다니는 레써피를 보니 중탕을 해서 8시간을 찌라고 하던데여,
퇴근해서 집에가면 7시가 넘는데 8시간 찌는건 좀 무리인듯해서요 ^^
정말 그만큼 쪄야해요?
그리구, 수정과 만들때 계피물 끓이구 생강물 끓이구 할때, 다 우러나오면이란 설명만 있는데요
보통 시간을 어느정도 맞춰야 할까욤...?
수정과에 곶감호두말이 동동띄워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죠?
ㅋㅋㅋ 저 착한며느리라구 칭찬해죠요 -.-
칭찬받으면 매작과두 만들꺼여여...흐흐흐
경험두 없이 욕심만 앞서는 새댁이였습돠~ 언능갈쿄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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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영주
'03.1.28 3:45 PM아래 검색란에서 <약식>이라고 써서 검색 한번 해 보세요. 도움 되실 글들이 많을거예요.
2. 김수연
'03.1.28 3:49 PM만들어본 경험에 의하면 매작과 보다는 약식 만드는게 더 오래 보관 할 수 있고 어른들도 더 좋아하실 거예요. 약과 시도해보세요.
3. 빈수레
'03.1.28 6:47 PM중탕이 아니라 찌는 건데요, 전통약식은.
일단 찹쌀을 여덟시간 이상 불려서,
그릇에 물에 적셔 짠 베보자기를 깔고,
불린 찹쌀을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서 베보자기 위에 쏟고,
이 그릇을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찌세요.
1시간 정도 찌면 된다고 하는데, 거의 두시간 정도 찌세요.
밑에 구멍이 뚫린 시루형이 찜판용 그릇이라면 중간중간 소금을 약간 탄 물을 끼얹어 주고,
또 주걱으로 위아래를 가끔씩 뒤섞어주면서 찌세요.
그런 후에, 큰 그릇에 찐 찹쌀을 쏟고, 김이 나가기 전에 뜨거울 때에,
약식을 압력솥에 할 때의 설탕+소금 분량의 1.5배 가량의 설탕과,
카라멜소스와,
조린 밤이면 맛이 더 좋지만 생밤이라도 무관하고,
나머지 대추, 건포도, 잣 등의 고명들을 섞는다, 식기 전에, 데지않게 조심하면서.
그리고 이것을 다시 베보자기 깐 그릇에 담아,
이미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40분에서 한시간 가량 또 찐다.
이상~~!!
감상 : 멋모르고 외국에서 압력솥 없던 시절에 따악 한 번 해 보고는,
저얼대로 찌는 약식은 꿈도 안 꾼다는...옛~~날 이야기가 있사옵니다.....
근데, 어지간하면, 압력솥 하나 장만하시지요?
아래의 장선용할머니의 압력솥 약식, 제 주메뉴인데(울 아들놈 애기적 외출시 주식이었음),
정말 편하고 맛도 있고,
중요한 것은 시간이 얼마 안 걸리고 편하다는 엄.청.난 장점을 자랑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