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두 번째 일요일.
82 소풍날입니다. 올해로 두번째 소풍입니다.
장소는 용산가족공원.
이촌역에서 내려, 중앙박물관을 지나면... 가족공원이 있습니다.
어느 새 가을 느낌이 가득합니다.
놀이터 저편, 반가운 초록색이 보이는군요.
초록색이 보이자...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반가운 82쿡 초록 현수막 뒤에, 더 반가운 82님들이 계셨습니다.^^
82의 대표 닭살부부죠!! ㅎㅎ 나미님 부부와 막내 아드님
부드러운 미모를 뽐내시며, 화사하게 웃으시는 피아니카님
두말이 필요없는 미.중.년 정님 과 피부미인 정의 아내님
오늘 소풍을 주관하시는, 영부인 포스~~ 푸아님
그리고, 가족과 주일을 팽하고... 용산으로 열심히 달려간(?) 저 달팽이.
8명이 모였습니다.
10월은 행사도 많고, 외출도 많은 달이죠.
비록 몸은 다른 일들로 묶여 있지만
82분들의 마음은...바삐 달려와
함께 하고 있음을 알기에, 8명이 단촐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축복받은 도시락들"을 바라보니, 평화와 감사가 충만해지더군요.^^
다른 행사를 접고, 82 소풍을 택한 저의 선택에 스스로 감격하는 순간입니다.
돗자리 위의 축복을 보십시오!!
아직 푸아님의 샐러드에, 환상의 블루베리 소스가 뿌려지기 전의 사진입니다.
음료수와, 복숭아와 피아니카님의 특제 유부가득 김밥도 빠져있네요.
맨 위의 두 가지 롤케잌은... 정말이지 '환상'이었습니다.
(나중에 남은 롤케잌을 가져가시는, 정님 부부의 표정은... 기쁨으로 붉게 물들었을 정도..ㅋ)
15년간 김밥을 말아오신(?) 정님의 고기가득 김밥은, 달인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줍니다.
음~~ 히트레시피를 참고하시어, 요리를 연구하는 남푠님들은
참으로 우월하십니다. 부러비~~~
푸아님의 샌드위치는...... '갑'입니다. 뭐 말이 필요없습니다. 같이 가득 가져오신 음식들도요.
피아니카님이 가져오신 김밥은 김밥의 신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들 김밥에 유부를 넣어보겠다며, 열의를 불태우시더군요.
전... 허접 샌뒷치랑 포도.;;;
즐거운 수다, 맛있는 음식, 포근한 날씨, 가을의 자연
'더할나위 없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배가 부르도록 먹은 후에, 슬슬 본격적인 게임타임!!
각자 준비해온, 선물들과
푸아님이 특별히 준비해 오신, 탐나는 상품들 되겠습니다. ^^
상품에 눈이 멀어 하는 게임은....... 재미있읍디다!!! ㅎㅎㅎㅎ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의 상품 싹쓸이를 보니, 가족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0@
나중엔, 다른분들이 몰아주기를 해주셔서,
게임젬병 달팽이.....겨우겨우 상품득템이 가능했습니다.
여러분~~ 감사해요~!!! ^^
제가 득템한 상품들과, 푸아님이 챙겨주신 음식 자랑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제가 득템한 것들입니다. ^^ 아!! 주황색 예쁜 장가방이 빠졌군요.ㅋ
탐나시죠?? 그렇다면,
내년 소풍에 뵙겠습니다.
아니..
26일 저녁 떡들고 만나는, 신나는 '떡돌리기'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문의는... 푸아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