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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이 없는줄 아는 친구는

비디 조회수 : 12,550
작성일 : 2025-10-14 16:09:58

남한테 돈 자랑하거나, 뭔 자랑은 하는거 아니라고 교육받고 자랐어요. 반면에 이친구는 별 얘길 다해요.듣기 싫을때도 너무 많지만 참아요,

보는 사람마다 저를 단지 겉모습으로 보면 돈이 참 많게 보인다고 말해요.뭐,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보일순 있지만 농담으로라도 들으면 그렇구나 하고 말아요

그렇다고 제가 돈이 많은 부자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살만해요,항상 먼저 밥을 사고 돈에 관련해선 깔끔해요

 이 친구는 만날때마다 앞뒤 맥락없이 제가 돈도 없을텐데,돈도 없을텐데, 이런말을 해요

물론 제가 사주는 밥을 먹고서요..처음엔 그냥 비싼밥 얻어먹기 민망해서 하는 말인줄 알았어요

또 지나가는 사람들 외모,옷 품평을 큰소리로 그렇게나 해대요,같이 다니기 챙피할 정도로요

근데 어느날 진지하게 또 맥락없이 제가 진짜 거지인듯 말하는거예요

매번 푼수처럼 아무말이나 하는애니까 그냥 넘어갈려다 다음부터 안봐야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기에

정색하고 말했어요,,넌 수중에 얼마는 있니?한 이정도는 있어? 걱정마,난 니가 있는 돈보다 몇배는 더 있으니까,,

그리고 촌스럽게 하고 다니는 너한테 그런말 들으니까 진짜 너무 웃긴다.너 제발 거울 좀 보고 다녀라

순간 짧지만 그 벙찐 표정을 보니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그말하고 일어나서 나와버렸어요

근데 왜 후련하지가 않고 찝찝한지 모르겠네요,,20년지기라 그런건지

 

 

 

IP : 223.39.xxx.12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4 4:12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으악 대응이 너무 ㅜㅜㅜㅜ

  • 2. ㅠㅠ
    '25.10.14 4:13 PM (83.249.xxx.83)

    이십년지기라면,,,좀 더 유도리있게 돌려말해줄수도 있었을텐데.
    원글님도 친구분도 서로가 너무 편했네요.

  • 3.
    '25.10.14 4:13 PM (59.7.xxx.113)

    그런 사람에게 비싼 밥을 사주며 그 긴 시간 동안 친구를 하세요? 저는 친구 남편이 사업하다가 진짜로 망한 애가 있어요. 근데 그 친구 앞에서 돈도 없을텐데..이 딴 소리는 안해요.

    원글님에게 비싼 밥 얻어먹고 한다는 소리가 돈도 없을텐데..라고요? 그럼 다음엔 자기가 사던가요.

    하는 말이며 행동이 너무나 저열한데 왜 친구 하셨어요...ㅠㅠ

  • 4. 비디
    '25.10.14 4:16 PM (223.39.xxx.124)

    아니예요,전 남한테 싫은소리 해본적 없이 살았고 평소에서 저 친구가 이상한 언행을 하면 정말 완곡하게 표현했어요
    저애가 어쩜 너는 그리 말을 이쁘게 하냐고 본인도 그리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할 정도로요,
    근데 길게 안써서 그렇지 저 친구의 그 무례함을 더이상 견딜수가 없어서 그 친구 언어로 말해준거예요,저 친구는 제가 한 대응의 언어보다 정말 더 경박스럽게 말하거든요

  • 5. ..
    '25.10.14 4:17 PM (115.143.xxx.157)

    잘 퍼부어줬긴하네요.
    친구분이 먼저 원글님 내리깎는 소리를 했구만.

  • 6. ㅎㅎ
    '25.10.14 4:18 PM (185.220.xxx.5) - 삭제된댓글

    이 친구는 만날때마다 앞뒤 맥락없이 제가 돈도 없을텐데,돈도 없을텐데, 이런말을 해요

    -----------
    님이 자기만큼 돈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투영된 말이 튀어나온 거죠.
    사람들이 웃긴 게 자랑을 안 하면 돈이 없는 줄 알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명품 입고 다니고 SNS에 올리고 그러나 봐요.

  • 7. ㅎㅎ
    '25.10.14 4:20 PM (109.70.xxx.5)

    이 친구는 만날때마다 앞뒤 맥락없이 제가 돈도 없을텐데,돈도 없을텐데, 이런말을 해요

    -----------
    님이 자기만큼 돈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투영된 말이 튀어나온 거죠.
    사람들이 웃긴 게 자랑을 안 하면 돈이 없는 줄 알아요.
    (상대가 나보다 못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렇게 보이는 거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명품 입고 다니고 SNS에 올리고 그러나 봐요.

  • 8. 비디
    '25.10.14 4:20 PM (223.39.xxx.124)

    다양한 지인부터 친구가 있을수 있잖아요
    끼리끼리라는 말이 싫어서 솔직히 같이 다니기 창피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잘 안만나긴 했는데 저러고 나선 연락이 없는데 이젠 저런 인연도 끝인거죠,,
    찝찝한 이유가 무례할때마다 좋게 말해준게 후회되고 유일하게 저친구만 만나고 오면 밥값이 아깝게 느껴졌었는데 계속 사줘서 그런거가 우스운 생각도 드네요

  • 9. ..
    '25.10.14 4:20 PM (115.143.xxx.157)

    왜 친구하긴요
    원글님이 선해서 처음엔 사람 조건 가리지않았고
    친구를 있는 그대로 봐주려했던 건데
    시간이 가면갈수록 친구분 인성이 바닥이잖아요.
    이제 털고나오신거죠.
    비록 부드럽진 못했지만 이유는 똑바로 말하고 빠져나왔으니 됐어요.

  • 10. ...
    '25.10.14 4:24 PM (121.133.xxx.2)

    그간 20년을 어떻게 봐온거예요? 참으로 신기하네요.... 나름 그 친구만의 장점이 있었겠지요??
    마지막 부분은 드라마의 한장면이네요.
    찝찝한건
    그간 너무 참다가 감정적으로 대처하긴 하셨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모습은 원래 내모습이 아니니까.

  • 11. 비디
    '25.10.14 4:26 PM (223.39.xxx.124)

    찝찝함이 솔직히 제가 그동안 참고 참았던걸 더 못하고 와서 그런거 같아요,사람마다 마지막 결론을 내는 방식이 있는데 성인이고 예의를 알기에 참고 했던게 알고보니 전 그게 안되는 사람이었던거예요,,예전에 한번 손절했던 친구였는데 역시 사람은 안변하는건가 싶네요

  • 12. 그친구
    '25.10.14 4:28 PM (125.142.xxx.31)

    이후 어떻게 처신하는지 두고볼일이네요.
    원글 입장에선 득될것도 없는애가 ㄱㅐ소리나 지껄이는데도
    밥도 사주고.. 굳이 안봐도 아쉬울건 없는쪽이죠.
    그런애랑 친구하지마세요. 원글님도 도매급으로 급이 하향합니다

  • 13. 근데
    '25.10.14 4:30 PM (1.227.xxx.55)

    그 친구 장점은 없었나요?
    어떻게 그런 정도의 감정으로 20년지기가 가능했는지 이해가 안돼요.
    정말 친구라면 진지하고 우호적으로 조언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14. .dgg
    '25.10.14 4:34 PM (125.132.xxx.58)

    그냥 조용히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거울 좀 보라니.. ㅠ
    몇십년 쌓였다 해도 원글님 저 말 한마디면 님도 똑같이 하신거니까 아쉬울것 없겟네요. 넘 싫다.

  • 15. 비디
    '25.10.14 4:38 PM (223.39.xxx.124)

    저 친구랑 친하게 지낸 이유가 처음에 봤을때 말을 너무 이쁘게 하고 배려심이 있길레요
    근데 그게 아닌 사람이였어요 몇번 보니 무례한 애였던거죠
    3년쯤 지났을때 손절을 한번 했는데 사과하길레 다시 보기 시작했지만 20년동안 자주 만난건 아니였어요
    1년에 한번,2년에 한번,요 근래에 몇달에 한번 이런 정도라,,
    보면 저 친구가 사람을 처음 만날땐 아주 이쁘게 말해요
    그러다 본색을 드러내면 사람들이 질려서 대놓고 심한말을 한다더라구요 ,,그게 전 20년만인 거죠

  • 16. ..
    '25.10.14 4:39 PM (115.143.xxx.157)

    왜 친구해? 이해가 안가요~ 이런 댓글들 너무 고구마에요ㅠㅠ 원글이 그간 견딘 고통은 안보이나 봄요

  • 17. 그럴때마다
    '25.10.14 4:47 PM (112.168.xxx.146)

    그럴 때마다 그지? 나 돈없어 네가 밥사!
    이렇게 하셨어야 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 지나간 건 어쩔 수 없고 앞으론 돈자랑을 좀 하시면서 사세요. 본문글 같은 사람들 앞에서는 좀 있는 척 해줘야 해요^^

  • 18. 뭐냥
    '25.10.14 4:50 PM (185.38.xxx.61)

    나쁜 말 했잖아요 그러니 찜찜한거지요

    이제 그 친구랑은 지인으로 넘어가는 거죠? 거의 손절수준같은데
    친구가 생각이 있다면 님에게 사과하고 관계라도 부드럽게 유지하려고 하겠지만
    역시나인 친구라면 기가막혀하며 인연 끊나는거지요

    님도 계속 마음에 담아뒀다 터트린거고
    친구는 몰랐다가 이제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관계 유지냐 아니냐 겠어요

  • 19. .....
    '25.10.14 4:55 PM (125.143.xxx.60)

    돈 없는 친구에게 밥은 왜 얻어먹어요?
    솔직히 두 분 다 상식적이진 않네요.
    돈 없는데... 이런 말 하면서 얻어먹는 친구분이나
    저런 말 듣고도 계속 만나고 밥까지 사주다가 막말하는 원글님이나...

  • 20. ...
    '25.10.14 4:55 PM (211.234.xxx.47)

    인간관계라는게 참 덧없어요

  • 21. ..
    '25.10.14 4:57 PM (115.143.xxx.157)

    근데 애초에 친구분이 몰랐다는게 더 심각한 문제 아니에요?
    어떻게 인간이 친구나 남들한테 돈없지 돈없지 소리를 지껄여요?
    그것도 맨날 자기가 밥을 얻어먹고 다니면서요.

    이건 원글이 손절친거죠
    뭘 유지를 해요

  • 22. ㅇㅇㅇ
    '25.10.14 4:58 PM (210.96.xxx.191)

    그런말안했어도 대화가 그런식으로 어긋나면 조만간 끝날사이였을거에요.

  • 23. ...
    '25.10.14 4:58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끝내버린게 원글이 좋은 사람이라 그래요
    요령이 없어 그런것도 있간한데
    여우같았음 밥 얻어먹거나 잘근잘근 약올리며 돌려까기 수시로 했겠죠
    사실 그게 더 속사원할거고
    저도 끝내버린 사람들 더 시원하게 되겊아주지 못하고 다 풀어내지 못해서
    그게 찜찜했어요

  • 24. ...
    '25.10.14 5:00 PM (1.237.xxx.38)

    그렇게 끝내버린게 원글이 좋은 사람이라 그래요
    요령이 없어 그런것도 있긴한데
    여우같았음 되려 밥 얻어먹거나 잘근잘근 약올리며 돌려까기 수시로 했겠죠
    사실 그게 더 속시원할거고
    저도 끝내버린 사람들 더 시원하게 되갚아주지 못하고 다 풀어내지 못해서
    그게 찜찜했어요

  • 25. ..
    '25.10.14 5:00 PM (14.38.xxx.186)

    보는사람들이 돈 많게 생겼다
    그런말도 하나요

  • 26. ...
    '25.10.14 5:04 PM (1.237.xxx.38)

    사람이 얼마나 악하고 더럽고 못됐냐면
    수시로 되받아치는 사람에겐 그러지 못하면서
    밥 사주고 별 말 못하는 사람을 호구 삼고 하고싶은 말 다하며 괴롭혀요

  • 27. ..
    '25.10.14 5:05 PM (115.143.xxx.157)

    솔직히 둘 다 상식적이지않다는 댓글 82 단골 멘트에요.
    원글님 공격용이죠.

    모든 갈등에는 둘 다에게 원인이 있긴하지만
    (원글님 같은경우는 정에 이끌려 참아주기만하거나 좀더 일찍 내치지 못한점. 그러나 지금이라도 끝냈으니)
    잘빠져나온거고 이제 그런인간 조심하라 위로와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세상은 짐승같은 인간들 천지에요.
    원글님같은 타입은 내가 먼저 베풀지말고 상대가 먼저 베풀때 보답하는 식으로 인간관계 터가는게 나아요.

  • 28. ..
    '25.10.14 5:06 PM (203.237.xxx.73)

    원글님, 저 이해해요.
    저도 그렇게 하고 다시는 않보는 사람이 있거든요. 저는 반대로,
    너무너무 돈이 많은걸 아는데, 늘 궁색을 떨어서에요. 늘 얻어먹으려고만 하고,
    늘 돈 없다고,,세금 많이 내야 한다고,,그럴듯한 집이 세채나 되는데.. 혼자 다 가지고는,
    밥을 한번 않사고,,회비를 걷으서 늘 N분의 1.
    얻어먹을때는 세상 행복하고.. 몇십년 지켜도가,
    정말 지긋지긋해서,,다시는 보고싶지 않아요. 너무 많이 참아서 그래요.

  • 29. 퍼플
    '25.10.14 5:08 PM (182.222.xxx.177)

    찬구가 좀 그렇네요
    진짜로 원글님이 돈이 없다면
    상처가 되는 말이짆아요

  • 30.
    '25.10.14 5:32 PM (110.70.xxx.142) - 삭제된댓글

    호구 탈출 축허드려요 앞으론 그때 그때 직언하세요 참지말고

  • 31.
    '25.10.14 5:35 PM (110.70.xxx.142) - 삭제된댓글

    호구 탈출 축하드려요 앞으론 그때 그때 직언하세요 참지말고.
    나르가 원래 사람 첫만나면 love bombing 부터 시작해요 입의혀처럼
    이후 본성나와 까내리기 질투 모함 네까짓게 시전

  • 32. 급발진
    '25.10.14 5:43 PM (14.49.xxx.116)

    근데, 쌓아뒀다 한꺼번에 폭발하지말고 그때그때 좋은말로 지적해주면서 점점 나아지는 관계가 됐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20년을 참기만 한 게 병이 안됐으면 다행이라 해야할지..

  • 33. 비디
    '25.10.14 5:43 PM (223.39.xxx.124)

    역시 82는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위에 어떤분께서 본인이 돈이 없으니 남도 그랬으면 해서 투영된 마음이라는게 어쩜 맞는말인거 같네요
    저날은 돈 뿐만이 아니라 그 친구가 이혼을 했는데 뜬금없이 저보고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을꺼라며 너도 혼자 살아라
    이런말도 했거든요,저 애가 딴곳가면 제 얘길 하고 다닐만한 애라 전 제 남편이나 아이얘기도 하질 않는데도 불구하고요..진짜 저날은 친구가 미친줄 알았어요,
    솔직히 더한말도 해줄수 있었는데 소리지를거 같아서 저정도에서 끝낸거였어요
    영혼과 살을 파고드는 무시무시한 말,나도 너한테 할줄 아는데 하면 안되는줄 아니까 딱 여기까지 한다고,,마지막에 툭하고 뱉었었네요
    저 친구는 어딜가도 환영받지 못하고 쫒겨나요,회사,미용실,옷가게,등듬 사장들이 몇번 겪다가 다들 한소리 하나 보더라구요
    저에게 항상 하는말이 있어요
    "난 주위에 적만 있다고"
    진짜 왜 사람들에게 무례한 언행을 해서 관계를 망치는지 처음엔 안타까워서 정말 많이 도와줬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 34. 비디
    '25.10.14 5:50 PM (223.39.xxx.124)

    아,,정말 좋게 완곡히 표현했었어요,당연히 지적도 해봤죠
    근데 또 희한한게 미안하다는 말도 잘해요
    본인이 말주변이 없어서 그런다,공부를 못했어서 그런다 뭔 말같지도 않는말이였지만요.
    근데 이번엔 친구의 언어로 해준것뿐,,좋게 말해도 못알아먹는구나 해서요

  • 35. 잘하셨어요.
    '25.10.14 6:10 PM (175.115.xxx.131)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저도 고딩때 친구 결혼하면서 손절했어요.
    그 친구유학 갈때도 현금으로 선물대신 얼마주고
    한국 나올때 마다 밥사주고 했더니
    오히려 뭐나 되는줄 업신여기고 제 결혼식,집들이때도
    빈손이라 혼자 손절했어요.
    우연히 다른 친구통해 연락와서 다시 차단했어요.
    여전히 허세부리고 빈깡통처럼 살아서 역시 그럴수밖에
    없게 사는구나..잘 버렸네 싶더라구요.
    원글님처럼 한마디 해줄걸 종종 생각해요.

  • 36. 잘하셨어요
    '25.10.14 6:14 PM (183.97.xxx.222)

    저도 30년지기(?)라고할 대학때부터의 친구와 연을 끊었는데 유툽에서 정신과 의사샘 말로 나이 먹어서 사람이 변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 인성이었던게 수면위로 떠오른것이란 말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본래 그런애였어요. 그 오랜 새월속에 자잘한 행동들을 되돌아보니.
    저도 막판에 한방 날렸어요. 그랬더니 스스로 인정하긴 하더군요. 전 우리 사이는 여기까지다. 라고 했음에도 사죄하면서 나를 찾기까지...
    워낙 인맥 넓고 사교적이고 어딜가나 인기 많은 앤데 막상 진짜 친구는 없는건지 저를 계속 찾네요만...사람이 바뀔거라고 믿지 않아서 그냥 손절했어요.
    아마도 원글의 친구는 처음으로 동직구 얘길 듣고 화들짝 놀랐을거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겠죠.

  • 37. 비디
    '25.10.14 6:27 PM (223.39.xxx.124)

    윗님,,저 친구 습관이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는거예요
    매번 말로는 자기객관화,자기반성,자기 성찰,이런다면 믿어지실까요..카톡 메인글엔 온통 저런 말귀의 글들로 가득하답니다,
    웃기고도 씁쓸해요..
    근데 주위에서 아무리 말해줘도 모르는거 같아요
    보니까 본인엄마가 본인과 같은 언행을 해서 사람들이 무시하고 경멸한다던데 딱 보고 배운게 저래서 저렇구나 싶었네요
    저 친구에겐 제가 아마 마지막 마지노선?같은 존재긴 했을꺼예요
    저도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꺼라 착각했었던거였구요

  • 38. 끼리끼리
    '25.10.14 9:26 PM (106.102.xxx.111)

    참아주고 만나는 거 바보같은 짓이예요.
    끼리끼리라고 똑같으니 만난다는 소리 들을 거예요.
    나만 바보되는 거죠. 아니다 싶으면 선 그어야돼요.
    내가 본받을만 하고 배울 사람을 만나고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왜 돈쓰면서 낭비하나요?

  • 39. 진즉
    '25.10.14 9:55 PM (125.178.xxx.170)

    절교했어야 할 인간이네요.
    후회하고 자길 돌아보겠죠.

  • 40. ...
    '25.10.14 10:52 PM (223.38.xxx.126)

    그 소리듣고 밥을 사는 원글이의 심리가 대단

  • 41.
    '25.10.14 10:52 PM (211.234.xxx.143) - 삭제된댓글

    옛날 20대 순진할때나 젊을때 직장에서나 당했던 일인데
    왜 님은 그나이 먹도록
    남들도 다들 버리고 돌아도 안보는 인간을 왜 님이 거둬먹여주고 그사람 먹잇감이 되어주고있나요

  • 42.
    '25.10.14 10:53 PM (211.234.xxx.143) - 삭제된댓글

    옛날 20대 순진할때나 젊을때 직장에서나 당했던 일인데
    왜 님은 그나이 먹도록
    남들도 다들 버리고 돌아도 안보는 인간을 왜 님이 거둬먹여주고 그사람 먹잇감이 되어주고있나요

  • 43.
    '25.10.14 10:56 PM (211.234.xxx.143)

    옛날 20대 순진할때나 친구에게
    젊을때 직장에서나 당했던 일인데
    왜 님은 그나이 먹도록
    남들도 다들 버리고 돌아도 안보는 인간을 왜 님이 주워 거둬먹여주고 그사람 먹잇감이 되어주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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