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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딸의 등교·생활 문제, 감당하기 힘듭니다

조회수 : 8,558
작성일 : 2025-09-29 03:09:08

12살 딸아이가 ADHD 진단을 받았고, 충동조절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것(먹기, 유튜브, 핸드폰 등) 위주로 생활하며, 꼭 해야 하는 일(등교, 숙제, 학원, 씻기, 양치 등)은 거의 지키지 못합니다. 아무리 잔소리하고 체크해도 절반도 수행하지 못합니다.

아이 아버지는 충동조절이 심해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곤 했습니다. 현재는 이혼 소송 중이고, 저는 아이가 또 상처받지 않도록 최대한 말로 타이르며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빠와 살 때는 무서워서 억지로라도 했던 기본적인 일조차 지금은 더 엉망이 되었습니다. ADHD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하지만, 제가 출근으로 곁에 없어 전화로 챙기다 보니 약을 잘 먹지 않아 이것도 큰 고민입니다.

 

아침마다 깨워도 다시 자버려 등교 거부나 지각이 잦습니다. 출근 후에도 수십 통의 전화를 걸어 깨우지만 받지 않거나 무시해 학교에서 결석·지각 연락을 자주 받습니다. 업무 중에도 속이 타들어갑니다.

 

또한 반항심이 심해 조금만 지적하면 “시끄러! 나가! 내가 알아서 해!”라며 막말을 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폭언과 분노를 쏟아냅니다. 최근에는 새벽에 몰래 핸드폰을 하다 제재하자 저를 발로 수십 번 차고 명치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아이 힘도 커져 제어가 어렵습니다.

 

혼내기도, 설득도, 보상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결국 ‘매’밖에 답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매번 아이 때문에 울고, 직장에서도 몰래 울 만큼 너무 힘이 듭니다. 기본적인 일조차 되지 않고 반항과 폭력이 심해지니, 제가 맞으며 사는 처지가 서글프고, 어떻게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지금상황에서 저는 무엇을 해야 좋을까요?

병원은 2주에 한번 다니고 있는데 거의 약처방을 위해 다니는거라 상담부분은 아주 미미합니다.

ADHD 아이가 좋아지는게 가능할까요?

IP : 222.99.xxx.6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9.29 3:36 AM (175.210.xxx.227)

    중등되면 걷잡을수 없을것같아요
    지금이라도 아이한테 신경쓰고 관리해야하지 않나요?
    출근은 아이 등교후 하는걸로하고

  • 2.
    '25.9.29 3:51 AM (222.99.xxx.69)

    이혼 소송중이기 때문에 제가 가장이에요. 제가 직장을 다녀야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출근은 해야돼요. 아이한테 신경은 엄청 쓰고 있는데,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게 문제인거죠.
    어디서 부터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상담을 받으면 도움이 될까요? 약을 바꿔봐야 할까요? 많이도 안바라고 그냥 아주 기본적인 일상만 돌아갔으면 하는데, 그것조차 이렇게 어렵습니다. 착하고 순한 둘째가 있는데. 그 애는 맨날 피해만보네요. 엄마랑 누나랑 맨날 싸우는 모습만 보고.. 항상 미안합니다.

  • 3. ㅠㅠ
    '25.9.29 3:52 AM (211.203.xxx.31)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아빠한테 맞고 이혼 소송중이고 아이 우울증아닐까요? 모든걸adhd라고 생각이 든다면 아이와 싸우지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힘을 다하세요 학교보내는거보다 우선 아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요
    본인 서글픈거보다 아이 치료가 우선입니다

  • 4. ㅇㅇㅇ
    '25.9.29 3:58 AM (175.210.xxx.227)

    이혼땜에 일해야하겠지만
    아이 등교후 가능한 일찾기가 힘들까요?
    경제적인거 일부 포기하고 밀착케어 해야할듯

  • 5. 힘드시죠!
    '25.9.29 4:01 AM (58.29.xxx.7)

    아이가 안쓰럽네요.
    폭력 폭언 부모 이혼 등 아이에게 다 안좋은 영향이 있을듯 합니다.
    저희애도 같은성향에 약 먹어서 그 심정 압니다.
    등교거부, 위생상태, 폰 중독, 편식, 아토피 ㅠㅠ
    일단 힘드시겠지만 아이에게 좀 더 맞춰 주세요.
    자기 조절이 어렵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허심탄회하게 상의하고 학교 병결로 최대한 빼고 아이가 그래도 마음잡을 수 있게 유연해 지심 좋겠어요.
    좋은 날 올겁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 6.
    '25.9.29 4:11 AM (39.117.xxx.233)

    힘드시겠지만 당근에보니 딱 깨워서 학교 보내는것만 도와주는 등교도우미도 있더라고요.

  • 7. 맞아요
    '25.9.29 4:15 AM (211.44.xxx.117)

    위에 분 처럼 아이가 안쓰럽다 생각하세요~
    옆집 엄마나 여기서 분명히 아이 잡아야한다 이런소리 나와도 무시하셔야해요( 내가 힘들고 아이가 잘못되었다 소리 듣고싶어서 그런거예요)
    기본생활조차 안되는건 우울증입니다
    저도 그것도 모르고 어설픈 훈육했다가 아이가 더 나빠졌어요
    아빠가 혼내서 무서워서 억지로 했다 이 말이 참으로 걸립니다
    ㅠㅠ

  • 8.
    '25.9.29 5:13 AM (222.99.xxx.69) - 삭제된댓글

    다음번 진료때 가서 우울증검사를 받고싶다고 해야겠어요. 여러 상황상 우울증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평소에 아이가 우울해 하지는 않아요. 아빠랑 헤어지게 되서 오히려 좋아해요. 아빠와 면접교섭도 거부하고 있구요. 아빠랑 절대 다시 합치면 안된다고 몇번이나 저한테 다짐을 받을 정도로 아빠랑 따로살게된 지금 상황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장 눈앞에 욕구조절(식욕, 수면욕, 유튜브, 게임등)이 안되서 항상 당장의 눈앞의 말초적 즐거움만 채우는데 급급해서 정작 중요한 일들을 다 뒤로 미루거나 안해버린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상황에서 잔소리를 하거나 제제를 가하면 싸움이 나는 거구요.

  • 9.
    '25.9.29 5:15 AM (222.99.xxx.69)

    다음번 진료때 가서 우울증검사를 받고싶다고 해야겠어요. 여러 상황상 우울증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평소에 아이가 우울해 하지는 않아요. 아빠랑 헤어지게 되서 오히려 좋아해요. 아빠와 면접교섭도 거부하고 있구요. 아빠랑 절대 다시 합치면 안된다고 몇번이나 저한테 다짐을 받을 정도로 아빠랑 따로살게된 지금 상황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장 눈앞에 욕구조절(식욕, 수면욕, 유튜브, 게임등)이 안되서 항상 당장의 눈앞의 말초적 즐거움만 채우는데 급급해서 정작 중요한 일들을 다 뒤로 미루거나 안해버린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상황에서 잔소리를 하거나 제지를 하면 싸움이 나는 거구요.

  • 10. .....
    '25.9.29 6:00 AM (115.21.xxx.164)

    때리면 아이가 제정신으로 살수가 없죠. 폭력이지 교육이 안되요. Adhd는 맞나요? 우울증 같은데요.

  • 11. ...
    '25.9.29 6:42 AM (61.43.xxx.188)

    우울증일 가능성은 낮아보여요.
    글 다신 분들 ADHD 모르시는 분들 같아요.

    우선 글쓰신 분 너무 힘들것 같아요.
    백번 이해되구요.
    학교 선생님이나 관계기관 등에 아이에 대해 도움 받을 곳을 알아보세요.
    병원 및 상담 치료 사실 상담 치료라는게 아이의 전반적인 생활지도 방법 사회관계 등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하는가에 대한 일상생활을 좀 더 원활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들도 알려줘요.

    그리고 그런 곳은 꾸준히 제가 아는분은 10년도 넘게 센터에 다녔어요. 물론 지금 성인이 되었고 일반인들과 비슷하게 잘 성장했어요.

    또 어머님 입장에서는 관계기관에 도움을 받으세요.
    아이돌보미 지원도 있어서 한부모 가정에서는 도움받을게 더 많을거예요.
    직장은 육아시간 사용할 수 없나요?
    둘째 아이도 있는것 보니 육아시간 사용할 수 있을거예요.

    너무 힘들실텐데 기운내시고 여러모로 꼭 도움 받으실수 있으면 좋겠어요.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드려요.

  • 12. 우선
    '25.9.29 7:02 AM (180.71.xxx.37)

    약부터 제대로 먹이셔야해요
    아이에게 맡기지 말고 약은 먹이고 출근하세요

  • 13. 참나
    '25.9.29 7:06 AM (61.81.xxx.112)

    약먹이고 출근하세요 진심

  • 14. 아빠한톄도
    '25.9.29 7:10 AM (211.34.xxx.59)

    맞아서 아빠를 저리 거부하는걸 보면서 "매"밖에 없는거냐고 물으시면 어쩌나요ㅠㅠ 이혼소송중이라는걸 보면 어쩔수없이 그동안 아이에게도 소홀했을것 같은데 앞으로는 생계때문에 더 시간은 안나고 힘들텐데요ㅠㅠ adhd약은 제대로 먹고있는게 맞나요?

  • 15. Adhd보다
    '25.9.29 7:16 AM (59.7.xxx.113)

    품행장애쪽 같네요. 규율을 지키려는 도덕심이 부족한거죠.

  • 16. 글 안쓰려했는데
    '25.9.29 7:25 AM (211.211.xxx.168)

    하고 싶은 것(먹기, 유튜브, 핸드폰 등) 위주로 생활하며, 꼭 해야 하는 일(등교, 숙제, 학원, 씻기, 양치 등)은 거의 지키지 못합니다

    이거 우울증 증상일수도 있어요. 제 아이가 그랬는데 혼내고 때려 보기도 하고 하고 포기하다가 고등때 학업스트레스까지 겹치며 심해졌다가 약 먹고 많이 나았어요,
    꼭 검사해 보세요.

    제 아이는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디서 듣고는 자기가 ADHD라고 난리쳤는데 (성적이 매우 좋았는데 계속적으로 떨어지고 글이 안 읽힌다고 난독증이라고 난리침) 우울증약 먹고 많이 나았어요. 약 계속 바꿀때 힘들었고 성적도 오락가락 해서 좀 고생했지만요.

    제 아이 선생님은 우울증 있으면 무조건 ADHD있는 걸로 나온다고 우을증 나으면 검사하자고 검사 안하시더라고요.

  • 17. 고등맘
    '25.9.29 7:27 AM (116.32.xxx.226)

    초5부터 6년째 adhd약 먹이고 있는 고등맘이에요
    아침에, 하교 후에 생활 습관 잡아줄 사람이 계속 필요해요
    어머니가 못하시면 도우미라도 쓰셔야 해요
    아침에 깨워서 약 먹이고(중요) 학교 보내주는 사람
    오후 하교하면 학원 보내고 숙제 시키고 운동시키는 사람 따로 따로요 (영양제, 식사, 운동 잘 챙겨주세요) 핸드폰 사용을 '보상'의 수단으로 활용하시고요
    말씀하셨듯 정신의학과는 그저 약 처방만 해요
    상담치료도 따로 진행하시는 것 추천 드려요
    지금 이 시기 놓치면 중등 사춘기부터는 걷잡을 수 없어요 ㅠㅠ
    학교 아예 안나가고, 남자 문제까지 생길 거예요
    비용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3년 정도만 고생하시면 고등부터는 조금 나아져요

  • 18. 근데
    '25.9.29 7:30 AM (211.211.xxx.168)

    어느 정도까지진 풀어 주시되
    이 안 닦는거 이런 거는 이 삭아서 다 뽑은 주변인 이야기 과장되게 이야기하며 계속 경고 주시고 유튜브도 찾아서 보여 주시고
    엄마 때리거나 그러면 호되게 혼내세요.
    안됬지만 너가 감당하기 힘들고 무서운 아빠말은 잘 듣고 엄마말은 안 듣고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면 아빠에게 보내겠다고요.
    물론 폭력을 다시 행사하면 써 먹으셔야지요, 진지하게요.
    말로만 협박이 아니라는걸 조여 줘야해요.
    평소에 약발 떨어지게 수시로 하시지 마시고요

  • 19. 고등맘
    '25.9.29 7:39 AM (116.32.xxx.226)

    ADHD아이를 훈육(혼내기, 보상)한다는게 어떤건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심지어 같이 사는 남편도 몰라요
    일반 아이들은 2-3번이면 통할 말이 2,30번 해도 안되지요
    아이한테 맞는 약, 용량 찾게 되면, 아침에 약 먹고 1시간 정도 지나면서부터는 일반인처럼 대화가 가능해져요 그때 대화 많이 하세요 약을 안 먹은 상태에서 하는 말은 아이한테 그저 소음일 뿐이에요

  • 20. ㅁㅁ
    '25.9.29 7:51 AM (58.29.xxx.20)

    ADHD는 식전에 약먹는게 제일 중요한데, 출근땜에 알아서 먹으라고 말로만 시키니 더더 상황이 악화되죠.
    일단 약을 먹이세요. 약먹이고 학교 가는것까지만 해결하면 그 담은 확실히 나아지는데요.
    약을 먹이셔야해요. 본인이 못하지면 주변 도움을 받아서라도 약이 제일 중요해요.

  • 21. ..
    '25.9.29 7:52 AM (211.234.xxx.240)

    학교에 위센타나 복지샘없을까요? 거기서 진행하는 무료 상담 있을꺼에요. 문의해보세요.

  • 22.
    '25.9.29 8:09 AM (211.234.xxx.64)

    약 먹이고 출근하세요
    약을 먹는 게 제일 중요해요

  • 23. 약 먹기
    '25.9.29 8:16 AM (211.57.xxx.133)

    약 먹이고 출근하세요
    약을 먹는 게 제일 중요해요 2222222

  • 24. 구별하기중요
    '25.9.29 8:32 AM (116.32.xxx.155)

    옆집 엄마나 여기서 분명히 아이 잡아야한다 이런소리 나와도 무시하셔야해요( 내가 힘들고 아이가 잘못되었다 소리 듣고싶어서 그런거예요)
    기본생활조차 안되는건 우울증입니다22

  • 25. 등원도우미
    '25.9.29 8:57 AM (211.234.xxx.136)

    등원 도우미 도움을 좀 받아보세요.
    아이도 엄마 아닌 "남"은 좀 낯설어서라도 질서를 지켜요.
    저도 중 고등 키우는 싱글맘인데요,
    때론 두어 달씩 등원도우미 서비스 이용합니다.
    힘내세요.

  • 26. 다시강조
    '25.9.29 9:03 AM (211.211.xxx.168)

    제 아이 선생님은 우울증 있으면 무조건 ADHD있는 걸로 나온다고 우을증 나으면 검사하자고 검사 안하시더라고요.xxx2222

    다른 분들도 꼭 알아 두세요

  • 27.
    '25.9.29 9:09 AM (112.216.xxx.18)

    약 안 먹어요?

  • 28. ㅇㅇ
    '25.9.29 9:10 AM (106.101.xxx.66)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 학교를 못가는건 adha가 원인이 아닐 수 있어요. 풀배터리 검사 해보셨나요. 저희도 아빠의 폭력성 때문에 이혼하고 아이가 아빠가 없으니 아에 학교를 더 가지 못했어요. 지금은 병원에 학교가 있는 정신병동에 입원해서 치료받고 있어요. 정밀 검사 해보시고 입원치료도 생각해 보세요. 서울이면 대한학교 붙어있는 정신병원 있어요. 님이 회사를 안가고 케어한다고 해도 애는 학교를 못가는 상태에요.

  • 29. 아침에
    '25.9.29 9:26 AM (118.235.xxx.167)

    아침에 약 먹이고 출근하셔야죠

  • 30. AD
    '25.9.29 10:37 AM (118.235.xxx.163)

    아침에 못 일어나는것은 전형적인 ADHD 특징이예요.
    전 약한 ADHD 인데도 아침에 일어나는것 정말 힘들었구요.
    약 꾸준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 31. Adhd
    '25.9.29 10:46 AM (180.71.xxx.214)

    라고 솔직히 그런 기본생활이 다 안되는건
    아닌데
    아이가 습관이 안길들여 져서 더그러네요
    엄마도 바쁘셔서 옆에서 계속 챙길수가 없으니

    저희 아이도 그런 케이스인데요
    일단 친한 친구와 학원을 같이 붙여 보냅니다
    그럼 친구 보기위해서라도 같이 다니고요
    제 아이는 학교도 친구와 만나서 가요

    그 친구와 다른친구들 엮어서 주말에 집초대해
    같이 시간보내게 하고 싶은거 다시켜주고 보상

    전화기를 시간마다 알람설정하세요
    아침기상. 등교. 학원 이렇게요
    꺼도 또 울리게 5 분단위로 연속 울리게

    Adhd 약은 하루 1 번 콘서타 약으로 바꾸시고
    월글님 아침에 나갈때 자는애 깨워 먹이세요
    약기운나면. 일어나기 좀 쉬워요
    약을 매일 먹이세요
    약효과가 계속가게요

    옆에서 챙겨줄 사람이 있으면 좋아요
    친정엄마라든지
    그리고 보상이 젤좋아요
    얘기 많이 나누시고요

  • 32.
    '25.9.29 11:22 AM (183.107.xxx.49)

    옛날엔 부모 말 안들으면 매맞았어요. 그래도 다 부모말 잘 듣고 규칙 지키고 살았어요. 아이 행동가 정상적이지 않네요. 초등생이 저런다니. 엄마를 때려요?참내. 아무리 ADHD할애비라도 저건 완전 개망나니구만.

  • 33. 윗님 헐~
    '25.9.29 12:34 PM (211.44.xxx.117)

    님이 맞아서 교육 잘 받았다는 분이 남의 아이한테 개망나니라니…
    그럼 저 어머니가 권투라도 배워야하나요?

  • 34. 너무
    '25.9.29 11:32 PM (121.172.xxx.85)

    힘드실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누군가에게 도움받기도 어려우실 것같고 도우미구하는것도 다돈인데 하물며 아침 출근시간 촉박한데 말안듣는 애깨워 약까지 먹이는게 말이쉽지..
    저라도 님입장이면 막막할것같아요.혹시 부모님 도움도 힘들까요?
    힘내세요.

  • 35. ..
    '25.9.29 11:35 PM (49.142.xxx.14)

    개망나니라는 말이 면전에선 못할 말인데
    실상 부모 때리는 자식을 예전엔 상상도 못 했으니
    옛날 사람 눈에는 정확한 표현이긴 하네요 ;;;;
    훈육의 매와 구타는 다른데
    그걸 구별 못하는 게 요즘 교육의 비극이라고 봅니다
    통계를 보니 부모도 교사도 아이들에게 얻어맞는 비율이
    급격히 늘었답니다

  • 36.
    '25.9.29 11:52 PM (59.12.xxx.169) - 삭제된댓글

    사실 예전부터 학습시에 너무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해서 진작에 검사를 받고싶었는데
    남편이 이런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말도 못꺼내봤어요. 1000% 싸움이 날거라서요.
    그러다가 소송 시작하고 별거하게 되면서 병원에 간거에요
    그 당시에 남편이 사라지니 생활이 더더욱 통제가 안되고 품행장애인가 싶을정도로
    조금만 본인 뜻대로 안되면 아주 난리를 쳐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올해 초에 풀배터리랑 집중력 검사 했고, adhd 라고 진단받았어요.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성, 배려심,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충동조절이 안된다.
    대략 이런 결과 였어요.

    이번주에 병원가는데, 우울증검사 해보고싶다고 하려구요.
    품행장애인지 검사하는 것도 따로 있나요? 그부분도 확인해보고 싶어요.

    관심갖고 도움되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37.
    '25.9.29 11:53 PM (59.12.xxx.169)

    사실 예전부터 학습시에 너무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해서 진작에 검사를 받고싶었는데
    남편이 이런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말도 못꺼내봤어요. 1000% 싸움이 날거라서요.
    그러다가 소송 시작하고 별거하게 되면서 병원에 간거에요
    그 당시에 무서운 아빠가 사라지니 생활이 더더욱 통제가 안되고 품행장애인가 싶을정도로
    조금만 본인 뜻대로 안되면 아주 난리를 쳐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올해 초에 풀배터리랑 집중력 검사 했고, adhd 라고 진단받았어요.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성, 배려심,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충동조절이 안된다.
    대략 이런 결과 였어요.

    이번주에 병원가는데, 우울증검사 해보고싶다고 하려구요.
    품행장애인지 검사하는 것도 따로 있나요? 그부분도 확인해보고 싶어요.

    관심갖고 도움되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38. ...
    '25.9.30 12:11 AM (123.212.xxx.85)

    Adhd 는 우울증 품행장애를 동반하는 경우 많아요.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으니까요. 그런데 우울증이나 수면장애도 adhd 증상이랑 비슷해서 잘 보셔야 하구요.

    엄마도 불안 우울 약 드시면 버티기 좀 수월하실 거에요.

  • 39. 도우미
    '25.9.30 12:30 AM (222.102.xxx.75)

    도우미 쓰시라구요
    깨우고 약먹이고 등교하는거요
    아침 두어시간은 돈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아요
    우선 규칙적으로 약먹이고 규칙적으로 등교시킨 후에 다시 얘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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