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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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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배운 남편 친구들

조회수 : 10,471
작성일 : 2025-09-20 22:34:37

남편이 중학교때 너무 놀아서 인문계 떨어지고 시골 고등학교 유학 갔어요.

남편은 정신 차리고 대학 가서 대기업 금융권 다녔어요

이제 50초인데 작년에 그만두고 사업한다고 고생중이예요.

그런데 남편 고등 친구들 대학도 안가고 아니 못가고겠죠.

그런데 기술 착실히 배운 친구들 잘 사네요.

백억 재산 가진 친구도 있고...

하나에 꽂혀 열심히 한 친구들이지만요.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뭐든 열심히 하면 성공하네요.

 

 

IP : 49.168.xxx.1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0 10:36 PM (121.137.xxx.171)

    용접 이런 기술 요즘은 나이들어 할 수 있고 좋을 거 같아요.

  • 2. ...
    '25.9.20 10:40 PM (106.101.xxx.63)

    몸 쓰는 직업이 잘하면 돈도 벌고 오래할수 있어요

  • 3. ㅡㅡ
    '25.9.20 11:05 PM (116.37.xxx.94)

    오래할수있지만 몸이 다 부서져요

  • 4. mm
    '25.9.20 11:10 PM (125.185.xxx.27)

    기술도 기술나름이죠
    돈되는 기술을 익히고 사업운이 있었겠죠. 영업력도 뛰어나고. 성실하고. 손재주도좋고
    배운다고 다 되나요

    엄한 기술 배워서 늙어까지 노가다 전전하는 사람도 많죠

  • 5. @@@
    '25.9.20 11:14 PM (222.106.xxx.65)

    지빙에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여유있고 넉넉하게
    사람답게 사는사람들 많습니다.
    판검사들 정치질 하고 세상 나쁜짓 하는거 보믄
    댁알이가 썩은 인간쓰레기들 보믄
    우선 인간이 되야지 싶습니다.

  • 6. 지인
    '25.9.20 11:18 PM (122.36.xxx.22)

    중상위권대학 나와 제약회사 영업하다 때려치고
    에어컨설치 기술 배워 창업했는데 사시사철 바쁘더라구요
    시스템에어컨까지 싹다 해서 계절 상관없이 의뢰가 들어온대요
    애들 미국유학까지 보내더라구요

  • 7. 친구
    '25.9.20 11:31 PM (118.235.xxx.74)

    남편 용접 하는데 일자리 없어요. 그 옛날 호황기 아닙니다

  • 8. 공부
    '25.9.20 11:32 PM (118.235.xxx.74)

    머리랑 사업 머린 다르니 머리 좋아 취업은해도 사업 못하는 사람은 많이 있죠

  • 9. 울오빠
    '25.9.20 11:37 PM (116.45.xxx.133)

    율오빠 인문계나와 아들 소팔아서 대학 보낸다고
    했는데 지지리도 공부안해서 30살까지 그럭저럭
    살다가 이거배우고 저거배우고 엄마가 20대 아들 새차도
    사주는 아들귀한집인데요. 별볼일 없다가
    백억데 자산가에요. 근데 오빠는 공부머리는 없는데
    일머리가 엄청 뛰어났어요. 머리회전력
    일머리 이러면 이렇겠다..이런거 착착착
    손기술도 좋아서 어렸을때부터 나무판넬로
    총만들고 자로 재고 모양이 끝내줬어요
    10원짜리 동전 갈아서 별 달 이런거 만들고요
    뭘 집중하면 그거만 팠어요.
    오빠가 자수성가하는걸 보며 사람 공부가
    다가아니구나...근데 재주가 있어야 하죠..

  • 10. 요즘
    '25.9.20 11:48 PM (175.123.xxx.145)

    예전에 좋은대학 나와서 임원하던 5ㅡ60대들
    지금 이른퇴직해서 기술 배우는 시대잖아요

  • 11. 음음음
    '25.9.20 11:58 PM (118.217.xxx.25)

    부동산 투자나 비트코인 투자한건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서 노동으로 그렇게 못벌어요.

  • 12. 그렇게
    '25.9.21 12:46 AM (121.124.xxx.33)

    벌던데요?
    건설 현장에서 노가다 했는데 일이 많아져서 직원 한명 두명 늘이며 데리고 다니더니 이제는 열댓명 정도 있대요
    두 부부가 외제차 끌고 다니고 대형 평수로 이사갔어요

  • 13.
    '25.9.21 1:22 AM (211.235.xxx.33)

    요즘 용접 중공업호황으로 일자리 많다던데요

  • 14. ...
    '25.9.21 1:54 AM (218.148.xxx.6)

    타일 기술자도 돈 많이 벌더라구요
    일이 꾸준히 들어온대요

  • 15. ...
    '25.9.21 2:24 AM (223.38.xxx.226)

    타일 기술자도 돈 많이 번다고 들었어요
    부부가 타일 기술자인데 돈 엄청 번다고 하더라구요

  • 16. ...
    '25.9.21 2:29 AM (223.38.xxx.88)

    한분야 열심히 해서 대박난 케이스들 여럿 봤어요
    소문난 떡집 사장은 서울에 건물도 샀어요
    부부가 흙수저 출신인데 대단하세요
    여기서도 추천 떡집으로 오르는 집인데요
    떡기술 배워서 자식들도 같이 하더라구요

  • 17. ...
    '25.9.21 7:36 AM (118.235.xxx.225)

    좋은 글이고
    맞는 글입니다

  • 18. 그러게요
    '25.9.21 7:45 AM (180.66.xxx.192)

    이런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 19. 물론
    '25.9.21 8:56 AM (175.118.xxx.125)

    실패한 분들도 있겠지만
    성공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애들 키울때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애들에게 상처주고 기죽이고 그러지 않았으면 해요
    성격좋고 더구나 자존감 있는 아이들은
    뭐라도 해서 자기 일에 성공하거든요

  • 20. ...
    '25.9.21 8:59 AM (106.101.xxx.63)

    저 아는 금융권 다니는 분 퇴직후를 엄청 고민하더만
    타일공으로 새출발 하겠단 말을 들었어요
    일단 집 수리하는데 취미가 있대요

  • 21. 뭘엄청 벌어요
    '25.9.21 9:05 AM (39.7.xxx.87) - 삭제된댓글

    일거리 없음 몇달 손꾸락 빨고 있는게 타일공 포함 도배와 장판
    모두 포함된 인테리어에요.
    요즘 리모델링 비싸서 이사해도 집고치기 안하는집 투성이라
    업자가 큰평수 살다 작은 평수로 옮기더라고요.
    몇년전만 해도 23평은 천
    32평은 1천 8백 ,2천만원 정도면 비싼거 아녀두
    국산으로 올리모델링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중국산 많이 들어가고 23평 1800만원 32평이
    3천만원대 부터 시작하니
    집을 사도 인테리어를 안한다고 한숨 쉬더만요.

  • 22. 뭘엄청 벌어요
    '25.9.21 9:05 AM (39.7.xxx.87) - 삭제된댓글

    일거리 없음 몇달씩 손꾸락 빨고 있는게 타일공 포함 도배와 장판
    모두 포함된 인테리어에요.
    요즘 리모델링 비싸서 이사해도 집고치기 안하는집 투성이라
    업자가 큰평수 살다 작은 평수로 옮기더라고요.
    몇년전만 해도 23평은 천
    32평은 1천 8백 ,2천만원 정도면 비싼거 아녀두
    국산으로 올리모델링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중국산 많이 들어가고 23평 1800만원 32평이
    3천만원대 부터 시작하니
    집을 사도 인테리어를 안한다고 한숨 쉬더만요.

  • 23. 뭘엄청 벌어요
    '25.9.21 9:08 AM (39.7.xxx.156)

    일거리 없음 몇달씩 손꾸락 빨고 있는게 타일공 포함 도배와 장판
    모두 포함된 인테리어에요.
    요즘 리모델링 비싸서 이사해도 집고치기 안하는집 투성이라
    업자가 큰평수 살다 작은 평수로 옮기더라고요.
    올인테리어를 하면 15일도 많은데
    한달가까이 잡아먹으니 고치기도 수월치 않잖아요.
    몇년전만 해도 23평은 천
    32평은 1천 8백 ,2천만원 정도면 비싼거 아녀두
    국산으로 올리모델링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중국산 많이 들어가고 23평 1800만원 32평이
    3천만원대 부터 시작하니
    집을 사도 인테리어를 안한다고 한숨 쉬더만요

  • 24. 남자들 일이
    '25.9.21 9:35 AM (183.107.xxx.49)

    스타일들이 커서인지 열심히 해서 기술 익히고 사업화하면 크게 돈 버는 일들이 많은거 같아요. 여자들 직업들은 대다수 사무쪽이거나 교육,아이 관련 일. 가방줄 늘여야 돼고 그닥 돈 안돼요. 잘해야 공부방,과외방, 미용실

    기술쪽 하다 보면 공장 지으면 공장 부지만 천평은 기본. 그게 부동산 업 돼면 부동산으로도 엄청 부자돼요.

  • 25.
    '25.9.21 9:52 AM (118.235.xxx.79)

    아이고 어디든 잘된 케이스는 있죠
    아주 소수죠
    기술 해서 백억씩 번건 재테크도 한몫한거예요
    주변에 그런 경우가 흔한가요
    몸도 너무 힘들고 형편도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아요

  • 26. 50언저리
    '25.9.21 11:10 AM (211.208.xxx.21)

    많이들 퇴직하고
    사업많이하시죠
    얼른 자리잡으세요

  • 27.
    '25.9.21 11:16 AM (49.166.xxx.22)

    실패한 분들도 있겠지만
    성공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애들 키울때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애들에게 상처주고 기죽이고 그러지 않았으면 해요
    성격좋고 더구나 자존감 있는 아이들은
    뭐라도 해서 자기 일에 성공하거든요 22333
    ㅡㅡㅡㅡㅡㅡㅡ
    아는데도 정말 잘 안되네요.
    어제 중딩한테 샤우팅을 해버렸네요 ㅠㅠ
    새겨들을게요.

  • 28. 인생사
    '25.9.21 11:44 AM (119.71.xxx.125)

    엄청 가난한 친척 언니들 연년생 있었어요
    어른들이 일찍 돌아가시고 둘이만 고생하며 낮에는 공장 다니고
    밤에는 산업체 고등학교 다녔는데.
    어른들이 중매서서 일찍 결혼시켰는데 공고나와 당시 포항제철 현장 다니던 사람..
    몇년후 언니가 남편 동료와 여동생 결혼시키고..
    60대 중반인 지금 작지만 건물 하나씩 가지고 편하게 사네요..
    지거국 나와 결혼 잘 할줄 알았던 딴 사촌은 그냥 그렇게 살고..

  • 29. 근데
    '25.9.21 11:49 AM (118.235.xxx.66)

    이제와서 하는 얘기고 다시 돌아가면 남편분 블루칼라로 살거래여? 아마 아닐 겁니다. 그리고 글쓴분들 아드님 타일공 안시키시잖아요. 다 그냥 남의 얘기 하긴 좋은거고 그런겁니다 그리고 육체노동 얼마나 힘든지 모르시잖아요.

  • 30. ....
    '25.9.21 11:55 AM (223.38.xxx.200)

    맞아요.
    퇴직시기 다가올수록 기술의 위력을 느끼죠.

  • 31.
    '25.9.21 12:33 PM (49.168.xxx.19)

    남편은 오히려 기질이 기술이나 장사했으면 잘했을거예요.
    학벌이 좋지도 않은데 우리나라 1.2위 기업 다녔어요.
    될때까지 하거든요.
    맞아요.
    남편이 대기업을 안다니고 기술직이었으면 결혼 안했을거예요.
    그땐 몰랐으니까요.
    지금은 알고요.
    남편 친구 성공한 사람은 다 차에 관련된 일해요.
    저는 딸만 둘이지만 별로 공부거리진 않았지만
    조금 더 일찍 깨달았다면 좋았겠다 싶어요.
    잘하는 걸 찾는 놀이를 했다면 유년의 기억이 조금 더 행복했겠다 싶어요.
    그래도 자기 앞가림은 할것 같아 그걸로 됐어요.

  • 32.
    '25.9.21 1:16 PM (110.15.xxx.147)

    이번에 가게 하나 새로 내면서 여기저기 에컨 가구 간판 기타등등 사람들 상대해보니
    전 돈 많이 못벌어도 화이트칼라인 남편이 좋아요
    일단 그 말투부터가 적응이 안되고요
    곤조도 심하고

    내가 50평생 살면서 내주변은 그래도 참 괜찮믄사람들이었구나
    감사하다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 33. 실상
    '25.9.21 1:17 PM (58.29.xxx.42)

    저 대졸. 기술직 남편과 결혼했어요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고 수십년 살아도 책 자발적으로 절대 안 읽고 도서관 이용법 몰라요
    급여야 높지만 살면서 답답한 거 많아요
    학력도 비슷해야 긴 인생 덜 외롭다는 걸 간과했어요

  • 34. 우리나란
    '25.9.21 1:39 PM (118.235.xxx.184)

    예로부터 문을 중시하고 기술직 천시했어요
    지금 남편 퇴직후 돈 못벌것 같으니 기술직 타령하는거지
    남편이 쭉 돈벌것 같음 기술 타령하겠어요?
    본인이 그동안 기술 하나 배우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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