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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밤중에 길에서 런닝하는 아가씨

ㅇㅇ 조회수 : 17,305
작성일 : 2025-08-11 04:53:27

다른도시에 볼일이있어 갔다가 막차타고 12시쯤 집에왔어요

 차가없는 뚜벅이라 밤 12넘은 시각에 버스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가는데 길거리에 사람이 정말 한명도 없더라고요

 혼자라면 그시간에 무서워서 절대 밖에 못나갔을텐데 저는 마침 남자일행이 있었어요

 빨리 집으로 가자하고 걸음을 재촉하는데

 

 저희동네 아파트 가기전에 복개천이 있거든요

 그 늦은시간에 웬 젊고 이쁘장한 아가씨가 반바지에 운동복차림으로 천변에서 런닝을하고 있더라고요

 그 천변에 저희하고 그 아가씨 둘밖에 없었어요

 

 아무리 운동도 좋지만 그 늦은시간에 길거리에서 혼자뛰고있는 아가씨보니 겁도없다 싶고 걱정이 되어서요

 그 시간에 그런 길거리에서 혼자 런닝은 안하는게 좋지않나요

 집에 얼른 들어가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IP : 116.120.xxx.22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1 5:06 AM (61.79.xxx.23)

    겁도 없네요
    한국이 안전하네 뭐네해도
    새벽에 아가씨 혼자 다니면 위험해요 ㅠ
    항상 조심해야죠

  • 2. ,,,
    '25.8.11 5:57 AM (180.66.xxx.51)

    아가씨가 너무 겁이 없는 거 맞네요. 에고...

  • 3.
    '25.8.11 6:08 A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아가씨는 아닌것 같아요
    담대하고 정신력이 강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고 체력 단련이 잘되있는 무술 유단자 같아요

    보통은 무서워서

  • 4. 그니까요
    '25.8.11 6:14 AM (116.120.xxx.222)

    그시간에 그런 장소에서 이쁜아가씨가 혼자 뛰고있는게 너무 생뚱맞아서요 체력단련 시험 준비중인가 이런생각들고요
    그래도 세상이 무서우니 꼭 딸같아서 지금까지도 걱정이되네요

  • 5. 아직
    '25.8.11 6:27 AM (175.199.xxx.36)

    주위에 여자들 그렇게 밤늦게 다니다가 사건 나는거 뉴스로
    봤을텐데 간도 크네요
    자기는 예외라 생각하는건지
    50넘은 저는 쳐다보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무서워서 9시이후에는 밖에서 운동할 생각 안하는데

  • 6.
    '25.8.11 9:19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지방이 아니고 수도권이니 밤 12시까지 집에 오는 버스가 있는데
    아파트가 동떨어져 있지 않고 도로로, 길건너로 쪼로록 있는 단지면 복개천이 있어도 상관없쥬.
    집앞에서 운동한거 같은디유.

  • 7. ............
    '25.8.11 9:20 AM (118.37.xxx.106)

    일요일에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정주행했어요
    이거보고나니 원글님글에 더 동의하게 되네요

  • 8. 안되죠
    '25.8.11 9:39 AM (222.100.xxx.51)

    아파트와의 거리 상관없이 위험합니다.
    특히 런닝하며 귀에 뭐 꽂고하면 주의력도 좁아지고요

  • 9. 위험해요
    '25.8.11 9:45 AM (1.216.xxx.18)

    순식간에 풀숲으로 끌고 들어가서
    살해당한 사건 있었어요
    그땐 주위에 사람도 많았는데
    몇초면 되거든요
    절대 안돼요 ㅠ

  • 10. 이젠
    '25.8.11 10:08 AM (210.205.xxx.119)

    밤에 혼자는 젊은 남자도 위험한 세상이에요.

  • 11. ..
    '25.8.11 10:43 AM (121.188.xxx.134)

    너무 세상 물정 모르는 처자네요.
    큰 일 당할까 걱정입니다.

  • 12. 한국이
    '25.8.11 11:11 AM (112.133.xxx.101)

    밤거리가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곳은 대도로변 먹자골목등등 조명과 cctv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지 복개천 으슥한 천변 주변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라고 범죄자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오늘 사고 없어도 내일 내가 어찌될지 모르는 위험을 겪지 않았다고 없다고 보면 안되죠.
    모녀가 같이 야밤에 천변에 러닝해도 불안한데 젊은 여자가 반바지 입고 혼자 러닝하는게 나 잡아잡슈도 아니고...

  • 13.
    '25.8.11 11:19 AM (59.16.xxx.198)

    좀 위험한데요?
    오지라퍼라고 생각했겠지만
    말 좀 해주시지 싶네요
    요즘 아라뱃길 거기서 시체들이
    계속 발견된다는 기사 봤어요
    cctv가 의의로 없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유기를 한다고 최근들어
    더 발견된다네요 애아빠가 밤에 자전거로
    운동하는데 조심하라고 했어요

  • 14. ........
    '25.8.11 11:35 AM (119.196.xxx.11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안전하긴하지만 젊은여자가 반바지입고 그런데를 뛰고있는건 .......
    남 안전불감증이지.............ㅠ.ㅠ

  • 15. ㅡㅡ
    '25.8.11 11:44 AM (211.234.xxx.155)

    차라리 새벽에 뛰지
    솔직히 새벽에 짧은 바지에 민소매로 뛰는 아가씨 봐도 살짝 걱정되던데,
    한밤중은 진짜 위험하죠
    예전에 등산 가서도 왠 예쁘고 젊은 아가씨가 레깅스만 입고 얇은 티셔츠만 입고 혼자 걷던데, 참 세상 무서운거 모른다 싶더라고요
    남자들이 시각에 무너진다는거 기억하시길.

  • 16. 사람이 있으면
    '25.8.11 12:09 PM (119.71.xxx.160)

    몰라도 아무도 없는데서

    런닝한다고요? 겁이 없네요.

  • 17. ㅇㅇ
    '25.8.11 12:17 PM (106.101.xxx.217)

    근데 비율로 따지면
    한밤중보다 새벽 어스름에 사고가
    더 많다고 본거 같아요.
    어쨌든 인적없고 위험한 시간대는
    알아서 피하는게 현명한듯.

    만약 이러다 무슨 사고가 났다면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시간에 여자혼자
    런닝을 하느냐 말 나올거고
    그랬음 피해자 비난한다고 난리가 났겠죠.
    근데 일나면 나만 손해니까
    스스로 알아서 조심하는게 일단은 첫번째
    인거 같아요

  • 18. 음..
    '25.8.11 1:26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태풍 오는 데도 바다, 강, 개천에 물놀이 하러 가고
    눈, 비 오는 데도 산에 올라가려고 가고
    하여간
    사람이 겁이 있다 없다~라고 말하기 전에
    갑자기 러닝 하고 싶을 수도 있고
    러닝을 안 하면 안 될 만큼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일 수도 있고
    살기 위해서 러닝을 할 수도 있고
    귀신에 씌여서 그냥 러닝 할 수도 있고

    그냥 하는거죠.

    사고나 나고 안 나고는
    그냥 운명입니다.

  • 19. ...
    '25.8.11 2:50 PM (149.167.xxx.119)

    해 지고 난 뒤는 인적 드문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음.

  • 20.
    '25.8.11 3:15 PM (61.80.xxx.232)

    진짜 겁이없네요 무서운세상인데

  • 21. 귀에는
    '25.8.11 3:43 PM (116.41.xxx.141)

    심지어 이어폰 ㅠ

  • 22. ...
    '25.8.11 4:20 PM (221.149.xxx.56)

    70,80대 여성도 범죄 타겟이 됩니다
    50대라고 안 쳐다보는 거 아니에요
    젊으면 더 조심해야죠

  • 23. ...
    '25.8.11 5:02 PM (183.107.xxx.137)

    밤에 걷기 많이해요.
    11시 넘어가면 사람은 줄지만 20대 남자애들 달리러 한번씩 보여 무섭진 않아요. 소리지르면 달려와 도와줄만큼은 있더라구요
    안다닐땐 무섭지만 다녀보면 익숙해서일지도....

  • 24. 00
    '25.8.11 5:38 PM (59.7.xxx.226)

    중형견 산책시키러 어쩔수없이 늦은 밤 한강변 걷습니다.
    저녁엔 북적북적하지만 밤에는 인적 없을때 맞은 편에서 오던 변태남이(바지자크 열고 있던… 으..) 방향 바꿔 달리기 하는 여자 쫒아가는걸 개 끌고 쫒아가서 쫒아낸적 있습니다.
    헤드폰 쓰고 러닝하던 그 분은 아마 본인한테 먼일이 벌어졌었는지 모른채 왠 여자가 개끌고 저렇게 뛰어가나? 했을겁니다.

  • 25. ..
    '25.8.11 8:50 PM (39.115.xxx.132)

    어제 8시쯤 약수터 다녀오는데
    깜깜해서 머리털이 쭈삣 서더라구요.
    밤에도 사람들 잘 다니는데
    무서워서 못가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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