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뉴욕인데. 두가지 놀란점

저는 조회수 : 13,342
작성일 : 2025-07-16 21:02:40

1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매일 출근중. 무료 가이드 듣는데 6~7세 아이 쯤 보이는 한국 아이 둘이 연필과 종이를 들고 열심히 따라 적고 그리기도 하고. 한국인의 교육열은 어디서나 빛나네요. 3일 동안 멧 갔는데 연필과 종이 든 학구적인 사람은 이 아이들이 유일했어요. 

 

 

2.

유스호스텔에 있는데, 여기 부엌에서 전 세계 사람들 밥해 먹는거 보면 재밌어요. 식당 물가 비싼 뉴욕이지만 여행와서 밥해 먹는거 쉽지 않을텐데요. 다들 짠순이 짠돌이만 모인듯. 알뜰합니다. 짠순이인 저도 여행 와서 식재료 사서 요리는 안해요. 홀푸즈에서 만들어둔 음식 사다가 렌지에 데워 먹는 정도입니다. 그저께는 베이킹하는 젊은이들까지 봄. 뭐랄까 그냥 이런 걸 즐기는 활기찬 분위기예요. 

 

오전에 나가서 점심은 외식, 저녁에 돌아오면서 홀푸즈나 트러이더조에 들러 밥과 과일 과자 등등 사와서 호스텔에 와서 먹고 쓰러집니다. 미국은 처음 와봤는데 뉴욕 재밌어요. 막연히 미국은 돈 많이 들고 힘든 여행지라고 생각했는데, 알뜰 여행 아주 불가능한 곳은 아니네요. 좀더 일찍 와볼것을. 물론 여행의 기본 단가가 넘사벽이긴 합니다만. 

 

댓글에 답 못달아도 이해해주세요. 여행중이라 조금 바쁩니다. 시간 나면 늦게라도 댓글 달아볼게요

IP : 65.192.xxx.1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7.16 9:08 PM (1.248.xxx.14)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2. ㅇㅇ
    '25.7.16 9:08 PM (118.235.xxx.104)

    유스호스텔 정보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비가 많이 온 거 같은데 지하철은 괜찮나요?

  • 3. 호스텔
    '25.7.16 9:08 PM (210.96.xxx.10)

    호스텔 위생이나 소음 괜찮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 4. ...
    '25.7.16 9:11 PM (175.197.xxx.8)

    뉴욕 한달 살기가 꿈인 아지매 자극 받고 배우네요...^^

  • 5. ㅁㄵㅎㅈ
    '25.7.16 9:13 PM (61.101.xxx.67)

    https://blog.naver.com/klalaxx/223934167287 여기 블로그 보니 저렴한 호스텔도 있고 뉴욕여행 저렴하게 가능하네요.님글 보니 저도 가고 싶네요

  • 6.
    '25.7.16 9:13 PM (211.218.xxx.115)

    호스텔 빈대나 위생이 괜찮으신걸까요?

  • 7. ...
    '25.7.16 9:14 PM (210.126.xxx.42)

    뉴욕에 비가 많이 와서 침수된$ 곳도 많다는데 원글님 계신 곳 상황은 어떤가요....현재 날씨 궁금합니다

  • 8.
    '25.7.16 9:20 PM (221.151.xxx.135)

    물가 비싼곳이라 상상도 못했는데
    유스호스텔에서 지내면 가격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 9. 좋겠당
    '25.7.16 9:25 PM (180.229.xxx.164)

    즐거운 여행 되세요
    뉴욕 가보고싶네용

  • 10. 원글
    '25.7.16 9:31 PM (65.192.xxx.10)

    호스텔 질문이 많군요
    윗댓글 블로그 링크된 곳입니다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

    뉴욕에 유명 호스텔이 3군데 정도 있어요
    평은 다 괜찮은 편입니다

    저는 만족하며 지내지만
    아무리 좋아도 호스텔은 호스텔이예요.

    저는 지금 1박에 70불 정도니까
    이것도 한화로는 거의 10만원 가까이 하는거죠.

    12인실에 묵고 있는데
    한 방에 지내는 사람들의 매너와 성향이 중요해요.

    다행히 제 방은 다들 좋으셔서
    조용합니다.

  • 11. 원글
    '25.7.16 9:35 PM (65.192.xxx.10)

    혼자라서 호스텔 온거고요
    둘이라면 당연히 호텔 갑니다.

    저는 둘이 와서 뉴욕 관광하고
    헤어져서 각자 가고 싶은 곳 가고
    다시 뉴욕에서 만나 관광후 한국 가는데요.

    둘이 묵는 숙소는 센트럴파크의
    호텔에 묵어요.

    둘이라면 호스텔을 선택하지 않을거예요
    혼자라서 아무 불만 없습니다만

  • 12. 원글
    '25.7.16 9:39 PM (65.192.xxx.10)

    날씨는 그저께 폭우가 쏟아졌어요

    제가 귀가중에 이미 비가 오고 있었는데요
    홀푸즈에서 장보고 나오니까 폭우.

    우산 있었어도 온통 젖어서
    물에 빠진 새앙쥐꼴로 숙소에 왔는데,

    다들 일찍 귀가해서
    샤워실, 부엌 등등 사람 많아서
    난리도 아니었고,

    부엌이 지하인데 침수돼서 또 난리.

    다음날부터는 해 짱쨍.
    다 복구 됐어요

    오늘도 오전에는 쨍한데
    오후에는 비소식 있어요

  • 13. ...
    '25.7.16 9:42 PM (118.235.xxx.35)

    저 대신 매그놀리아 컵케이크좀 먹어주세요
    .. ㅠㅠ 너무 그립네요

  • 14. 원글
    '25.7.16 9:44 PM (65.192.xxx.10)

    네 매그놀리아. 컵케이크 벌써 먹었습니다. 또 먹을게요. 또 뭐먹고 뭐할까요? 추천해주심 해볼게요

  • 15. ㅇㅇ
    '25.7.16 9:46 PM (118.221.xxx.98)

    해외여행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만족도 1순위가 뉴욕이었어요.
    홀푸즈 맛있는거 많은데.. 아 그립다..
    뉴욕은 그냥 어딜 걸어도 좋고
    박물관 미술관 많은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구겐하임미술관쪽, 더맷 앞쪽 동네..
    멋지고 친절한 뉴요커들도 많더군요

  • 16. ..
    '25.7.16 10:04 PM (211.210.xxx.89)

    워너비 도시 뉴욕~~ 두번 갔다왔지만 또 가고싶어요. 너무 짧게 갔다왔어요. 다음엔 진짜 한달살기 하고싶네요. 혼자가선 호스텔도 한번 가볼께요. 파리,뉴욕.도쿄 이런 도시 넘 좋아요^^

  • 17. ...
    '25.7.16 10:06 PM (211.235.xxx.121)

    호스텔 생각보다 멀쩡해 보이네요
    나중에 애들 수능끝나면 혼자 여행 도전해봐야겠어요

  • 18. 엘에이에서
    '25.7.16 10:10 PM (118.235.xxx.27)

    먹었던 북창동순두부 생각하고
    맨하탄 한인타운에서 먹고 놀랐어요.
    찌개는 고추장 맛이 강하고(순두부찌개에 왜)
    엘에이 갈비는 고기냄새 겁나 나고..:::

    엘에이 북창동 순두부가 역시
    최고였어요. 엘에이 계신분들이 복받으신거였음요.

  • 19. 눈이사랑
    '25.7.16 10:15 PM (211.206.xxx.107)

    뉴욕여행 가고싶네요

  • 20. ㄱㄴㄷ
    '25.7.16 10:43 PM (209.131.xxx.163)

    메트 매일 가시라면 그 옆 노이에 갤러리도 가보세요. 제가 맨하탄 몇번 갔는데 여길 안가봤어요. 아쉽..언제나 가볼려나. 전엔 뉴욕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먼 중서부로 와서리 이젠 뉴욕 가는게 쉽지 않을 듯요.

  • 21. 뉴욕
    '25.7.16 10:46 PM (180.231.xxx.62)

    제 최애도시..심심할 틈이 없죠, 돈 쓰느라 ㅎㅎㅎ
    Tony Dragon's Grille 가서 버거 사 드세요. 살면서 먹어본 버거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힘.

  • 22. 원글
    '25.7.16 10:50 PM (65.192.xxx.10)

    뉴욕 여행 추천글 환영합니다. 계속 부탁드려요^^

  • 23. 즐겨주세요
    '25.7.16 11:01 PM (59.7.xxx.113)

    저는 못가지만 이왕 가셨으니 맘껏 즐겨주세요

  • 24. ...
    '25.7.16 11:21 PM (180.70.xxx.141)

    윗댓글에 북창동순두부 얘기가 있어서
    La갈비도 맛있는뎅
    이밤에 먹고프네요

  • 25. ...
    '25.7.16 11:26 PM (119.69.xxx.167)

    원글님 실례지만 몇살인지 여쭈어봐도 되나요? ^^;;
    애들 다 키우고 독립하면 훌훌 혼자서 가보고 싶은데
    너무 나이많아서 갈 수 있을지

  • 26. ....
    '25.7.16 11:33 PM (89.246.xxx.223)

    호스텔 다 애들만 있죠?
    가족룸도 있나요

  • 27.
    '25.7.16 11:38 PM (118.217.xxx.25)

    한국음식 땡길때 우리집 갔었는데 장사 잘 되더라고요.
    조스피자 맛있구요

  • 28.
    '25.7.16 11:44 PM (58.232.xxx.112)

    저도 또 가고 싶네요
    매그놀리아 컵케이크는 예전에 울나라에도 들어왔엇는데 지금은 없는 듯요 ; 레드 벨벳 맛났는디 ㅠ

    글구 20 년 전엔 h&h bagel 유명했는데 아직도 있을라나요? 뉴욕은 뭐 베이글 맛난 곳 많으니 ^^
    원글님, 안전한 즐 여행 하세용!!

  • 29. 00
    '25.7.16 11:53 PM (175.192.xxx.113)

    뉴욕 그립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30. 한인텔
    '25.7.17 12:18 AM (210.2.xxx.9)

    방 잡기 어렵지만 한인텔도 괜찮아요.

    호스텔보다는 비싸지만, 호텔보다는 싸고,

    1인룸도 있어요. 맨해탄에도 있고, 퀸즈에도 있고. 플러싱에도 있고

    물론 가격은 맨해탄이 제일 비싸지요.

  • 31. 뉴욕좋아
    '25.7.17 12:31 AM (76.126.xxx.208)

    미술관은 저는 MoMa 좋더라고요 거기 5층에 하루 종일 있고 싶어요. 현대미술의 원조 작품 다 있죠.
    뉴욕에 비싼 식당도 많지만 저렴한 식사들도 괜찮아요. 핏자도 맛집가면 다 맛있는데 더워서 쥬스나 보바티 같은게 비싸서 돈 아까웠어요 다리 건너 윌리엄스버그도 가시고 그러세요 .

  • 32. 놀며놀며
    '25.7.17 1:00 AM (210.179.xxx.124)

    뉴욕은 일주일로 부족. 2주는 있어야 센팍에서 소풍도 할 수 있음요. 왜 뉴욕인지 알게되고 세계최고 도시이니 가볼만은 함. 숙박비 엄청비쌈 교통비 우버 한번타면 10만원... 그래도 안전한 편이고 볼 거 젤 많아요.

  • 33. 뉴욕
    '25.7.17 1:51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초콜렛 드셔야죠
    발사잘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안쪽에 있는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브루클린 브릿지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 34. ...
    '25.7.17 1:52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초콜렛 드셔야죠
    발사잘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안쪽에 있는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브루클린 덤보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그리운 뉴욕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네요

  • 35. ...
    '25.7.17 1:58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발타자르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안쪽에 있는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핫초콜렛도 드시고
    브루클린 덤보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그리운 뉴욕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네요

  • 36. ...
    '25.7.17 2:00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발타자르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르메르디앙 호텔 1층 붉은 커텐이 안쪽에 있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강추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핫초콜렛도 드시고
    브루클린 덤보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그리운 뉴욕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네요

  • 37. ...
    '25.7.17 2:02 AM (210.96.xxx.10)

    발타자르 브런치에서 맷데이먼 봤어요 ㅎㅎ 겁나 멋있었음
    지금은 톰슨 호텔 (구 르메르디앙 호텔) 1층 붉은 커텐이 안쪽에 있는 버거조인트가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강추
    세렌디피티 영화 보고 세렌디피티 3 가서 프로즌 핫초콜렛도 드시고
    브루클린 덤보쪽 그리말디 피자도 먹을만 해요
    그리운 뉴욕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네요

  • 38. 코골이
    '25.7.17 2:54 AM (125.185.xxx.27)

    코고는 사람 호스텔 가능한가요?
    유스호스텔은 나이제한 있나요? 유스라서

  • 39. 우와
    '25.7.17 3:45 AM (211.197.xxx.153)

    이번 추석에 뉴욕 갑니다.
    벌써 설래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484 옛날 가정대.가정학과 뭘로 바꼏나요? ㅡㅡ 04:19:45 42
1737483 그러고보니, 일본지진 이야기 있지않았나요 ........ 04:15:13 82
1737482 명품과 유럽여행 얘기 이제 좀 지쳐요. 2 에너지고갈 04:10:54 122
1737481 나는솔로 질문 ... 03:35:04 161
1737480 좋아하는 여름노래 있으신가요? 4 덥다 03:25:32 131
1737479 연상연하 40대 중반 주말동거.. 17 하.. 03:10:16 948
1737478 강아지 산책시 우산 우산 02:49:32 179
1737477 7월 중순 기온이 이런적이 또 있긴 있었겠죠? 2 ..... 02:31:39 846
1737476 내란당과 기레기들 무지 당황함 8 o o 02:07:06 917
1737475 저는 이력서 지원하면 연락은 많이오는데요. 통화를 하면 연락이 .. 1 ..... 01:48:35 646
1737474 할머니의 인간관계 3 ㅁㅁㅁ 01:41:10 1,165
1737473 온수매트 켰어요ㅠㅠ 3 날씨 01:32:15 1,030
1737472 이 고용주가 저와 면접약속을 잡기 싫은거죠? 3 ..... 01:23:15 500
1737471 토마토 쥬스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요? 6 ........ 01:21:46 829
1737470 영화 제목 알수 있을까요? (19) 3 .. 01:20:43 688
1737469 김민석 총리 “미국은 한국의 14번째 자치단체…공격적 관점 변화.. 5 ... 01:12:39 1,323
1737468 이스라엘은 이젠 시리아 공격하네요  6 ..... 00:43:15 1,413
1737467 정청래 "표결로 돌파"...박찬대 ".. 13 ... 00:34:32 1,558
1737466 펌 - 강선우 의원 전직 보좌관 페이스북 41 ㅇㅇ 00:29:04 3,033
1737465 중1 인데 학교 수업시간에 영화 곡성 17 학교 00:28:54 1,259
1737464 국힘 보좌관이라도 인권은 보장받아야 합니다 2 ??? 00:22:11 417
1737463 윤석열 구속적부심 판사들도 걱정되네요 6 .. 00:16:55 1,182
1737462 남편하고 싸워야할 일이 생겼는데 2 나르 00:15:03 1,245
1737461 백억만 있어도 충분하고만 김건희 모녀는 돈을 왜그리 슈킹한걸까요.. 9 ㅇㅇㅇ 00:14:25 1,754
1737460 책 추천 해주실래요? 여름조아 00:10:40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