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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 동맥류 색전술 및 스텐트 시술 후 말을 못해요

..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24-10-18 23:32:24

물어볼 데가 없어서 여기 올려요

75세 엄마가 오늘 포항에서 수술했는데
말을 못해서
좀 전에 병원에서 전화와서
mri까지 찍어서 확인했는데 별다른 원인은 못찾았는데 
내일 조영제 시용해서 ct 더 찍어보겠다는데
많이 안 좋은 건가요? ㅠㅠ

지금이라도 서울로 옮겨야할지

 

IP : 14.45.xxx.9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9 12:05 AM (59.19.xxx.187)

    잘은 모르지만, 수술이 잘 됐으면
    말씀 못 하고 그런 일은 없을 거 같은데..
    mri 찍으면 나올텐데..
    일시적인 현상이면 좋겠네요
    빨리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2. ....
    '24.10.19 12:10 AM (116.38.xxx.45)

    윗분 말씀처럼 수술이 잘되었으면 그런 후유증 없을거에요.
    친정엄마가 뇌동맥류 파열로 색전코인술 하셨었는데
    후유증없이 회복되셨었거든요.
    혈전이 어딜 막고있거나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빨리 원인을 찾고 회복되시길요.

  • 3. 혈전
    '24.10.19 12:19 AM (116.124.xxx.67)

    그런 수술하고 나면 흔하게 경동맥에 혈전이 생겨서 뇌경색 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라면 포항말고 좀 더 큰 병원으로 당장 갈 듯요.

  • 4. ..
    '24.10.19 12:23 AM (14.45.xxx.97)

    며칠전 아버지 장례식 치르다 입관하고 엄마가 쓰러지셨는데
    엄마가 우리의 버팀목이었나봐요
    아빠 위중했을 땐 1년동안 아프셨고
    엄마가 모든 간병을 하셔서 지금만큼 불안하진 않았는데
    눈물만 나네요
    며칠 병원에 계시다 오늘 수술했는데
    가신 아빠 생각에 엄마를 서울에 병원으로 모실 생각도 못했어요
    흔히 있는 증상이면 이밤중에 전화 안 했을 것 같은데 ㅠㅠ
    자꾸 느낌이 안 좋고

  • 5. ..
    '24.10.19 12:25 AM (14.45.xxx.97)

    97님 지금이라도 구급차 불러서
    서울로 가면 응급실로 가면 될까요?

  • 6. ....
    '24.10.19 12:29 AM (116.38.xxx.45)

    원글님 그럼 어머님이 뇌동맥류를 발견해서 수술하신게 아니라 파열된 후 수술하신건가요?
    파열되셨다면 빨리 수술하셔야하는데 며칠 병원에 계셨다고하셔서...

  • 7. ..
    '24.10.19 12:34 AM (14.45.xxx.97)

    뇌출혈로 입원했는데 위치를 못 찾아서 5일 있다가
    오늘 오전에 찾았다고 연락이 와서 수술했어요

  • 8. ..
    '24.10.19 12:36 AM (14.45.xxx.97)

    장례식 때 모두 있는데서 쓰러지셔서
    다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을 안 하고 남은 장례 절차를 마치고
    삼우제 하고 어머니랑 계속 통화는 하고 있었어요

  • 9. ....
    '24.10.19 12:39 AM (116.38.xxx.45)

    수술전 어머님 상태는 괜찮으셨나요?
    보통 뇌동맥류 파열되면 긴급 수술 들어가거든요.
    울 친정엄마도 수술 대기하시다가 다음날 새벽에 수술하셨었어요.
    바로 수술을 못해서 피를 말렸던 기억이에요.
    뇌동맥류 파열되면 후유증이 많이 남는 병인데
    위치를 며칠동안 못 찾았다니 병원 느낌이 좋지않네요.
    뇌동맥류 전문 병원으로 옮기시는 게 어떨까해요.

  • 10. ..
    '24.10.19 12:45 AM (14.45.xxx.97)

    제가 아직 뇌동맥류나 용어나 어머니 상태를 잘 몰라요
    언니가 수술전에 설명을 들어서
    이번에 꽈리를 찾았고 스텐트라는 걸 세 개 했다고
    들었어요
    포항에 뇌 전문 뱡원인데 ㅠㅠ
    쓰러져서 씨티 찍어서 뇌출혈이라고 했고
    조영술을 바로 했는데 파열 부위를 못 찾아서
    수술 못파고 있었어요
    입원한 뒤 말하고 혼자 걸으셨어요

  • 11. ....
    '24.10.19 1:09 AM (116.38.xxx.45)

    수술전 상황이 좋으셨네요.
    울 친정엄마도 수술당시 연세도 원글님 어머님과 비슷했고 뇌출혈 후 신체 기능이 정상이셨는데
    창원S병원에선 개두술을 해야한다고하며 연세가 있으시니 수술중 돌아가실 수도 있다며 가족들 다 부르라는 말에 놀라 부산 백병원으로 옮겨 코인색전술 받으셨어요.
    거기선 조영술 한번으로 분석 다 끝나고 수술 시간 맞춰 바로 수술하셨거든요.
    좀 큰 병원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2. ...
    '24.10.19 1:14 AM (59.19.xxx.187)

    뇌출혈인데 조영술로 파열부위를 빨리
    못 찾아서 그 동안에
    출혈 부위가 더 악화되서 그런 거 아닐까요
    mri 찍고도 원인을 못 찾고
    판독하는 의사가 실력이 없는 거 아닌지...

  • 13. ....
    '24.10.19 1:17 AM (116.38.xxx.45)

    저도 당시 당황해서 제가 있는 서울 병원으로 모셔와야하나 하고 알아보고있었는데 삼촌 이모들 전화와서 골든 타임 놓치면 안된다고 빨리 수술해야한다고하셔서 부산으로 가서 수술하셨던 터라 병원에서 그렇게 며칠 시간을 끈 게 느낌이 좋지 않아요.

  • 14. ..
    '24.10.19 1:34 AM (14.45.xxx.97)

    하 진짜 화가 나네요 자신이 없으면 다른데로 가라고 해줬으면
    삼우제고 뭐고 안하고 엄마한테 매달렸을텐데
    저희는 엄마랑 전화도 하고 해서 방심했어요
    오늘도 저는 늦게 도착해서 설명을 제대로 못 들었는데
    속시원하게 잘됐다고 말을 안하고
    꽈리가 크면 뭘 하기 좋은데 조금 부풀어서 힘든 상태였고
    뭔가 자신 없어하고 잘 안 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엄마가 눈은 감고 있었지만
    빵을 워낙 좋아하셔서 빵 먹고싶냐니까 응 비슷한 소리도 내고
    알아듣는 것 같아서
    크게 잘못된건 아닌 것 같아서 돌아왔는데
    지금 미치겠네요

  • 15. ....
    '24.10.19 1:57 AM (116.38.xxx.45)

    저도 엄마가 뇌출혈이라고 제게 직접 전화주시고 넘 멀쩡하셔서 당황하긴했는데 안심은...ㅜㅜ
    주변 어른들도 넘 모르셨나보네요...
    경험상 종합병원은 일일이 챙겨주지않아서
    보호자가 믿고 기다리기보다는 계속 체크하고 챙겨야해요.
    지금이라도 빨리 대처를 잘하셔서 후유증이 남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16. ....
    '24.10.19 2:04 AM (116.38.xxx.45)

    그리고 저희 엄만 수술후 첫 면회때부터 정상적으로 말씀도 하셨거든요.
    원글님 면회때 어머님이 응 소리만 내셨다면 말씀을 못하신거네요.
    그때 의사가 그 부분을 얘기도 안했다면... 이거 참...

  • 17. ..
    '24.10.19 2:41 AM (14.45.xxx.97)

    아버지 보내드리는 거랑 상속 처리 때문에
    어머니 병을 깊이 고민 안하고
    안일하게 여겼던 죄네요
    그 병원에서도 잘한다는 의사가 아닌 것 같고 ㅠㅠ
    하아 왜 이런 것도 안 알아봤는지
    진짜 좀 신경 안 썼더니
    이렇게 크게 돌아오네요
    수술 끝나고 면회하다가 갑자기
    뭐가 잘못된 듯이 나가 있으라고
    정리되면 들어오라고
    그때 기분이 안 좋았고
    다시 들어와서 5분쯤 보고
    마취가 안 깨서 눈감고 있었어요
    우리가 말하면 알아듣는 듯 눈감고 응 소리 냈고요
    우린 크게 잘못된 거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수술이 잘됐다는 말을 계속 안 했던 것 같아요
    그게 맘에 걸리던데

  • 18. 빨리
    '24.10.19 2:51 AM (39.7.xxx.81) - 삭제된댓글

    118타고 쿤 대학 경북대라도 가세요!!
    빵 좋아하셨다니 수술후 드셔야지요

  • 19. 빅3
    '24.10.19 2:52 AM (220.120.xxx.170)

    받아만 준다면 뇌는 특히 명의찾아가야해요. 멀쩡하던 사람도 뇌 잘못건들면 언어장애 사지마비돼요. 근데 이미 색전술을 해놔서 받아줄병원이 있을지 모르겠네요ㅜ 일단 손댄거는 전원도 안시켜주려고하고 받아줄곳도 없더라구요ㅜ

  • 20. 마음
    '24.10.19 2:53 AM (39.7.xxx.81) - 삭제된댓글

    119타고 큰 대학 경북대라도 가세요!!
    빵 좋아하셨다니 수술후 드셔야지요
    엄마 아픈데 다보지도 않고 아버지 다 끝냈고 상속도 한달안에 하심되니 엄마부터 하고 차차 정리하면 되지
    댓글민 이시간 까지 쓰시면 우리가 아니요?

  • 21. 아니
    '24.10.19 2:54 AM (39.7.xxx.81) - 삭제된댓글

    그병원에 두지 말고 119타고 큰 대학 경북대라도 가세요!!
    빵 좋아하셨다니 수술후 드셔야지요
    수술후인데 엄마 어떤지 가보지도 않고 뭐하세요.
    아버지 다 끝냈고 상속도 한달안에 하심되니 엄마부터 하고 차차 정리하면 되지
    댓글만 이시간 까지 쓰시면 우리가 아니요?

  • 22. 빨리
    '24.10.19 2:57 AM (39.7.xxx.81)

    받아주던 안받아 주던 수술후 경과가 저러면
    큰대학 찾아야지 별수없어요.. 일단 사람부터 봐야지요.
    나중에 의료과실 책임 묻고요.
    꼭 후기 올려주세요.
    회복하셔서 좋아하신 빵 드시고 계시다고요.

  • 23. ...
    '24.10.19 3:57 AM (210.178.xxx.80)

    의사는 자신에게 불리한 건 절대 말해주지 않아요
    이 시국에 병원 알아보는 일도 버거울 텐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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