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편핸폰을보게 되었는데
시누와 오고간 카톡내용.
돈거래
사사건건 시골집 (두분 돌아가신 빈집)에 관한 도움요청
등등
시집식구들과의 많은걸알게 되었는데
남편이 좋은사람인데
제게 거짓말 아닌거짓말을 했다는것이 너무 괴씸합니다.
그렇다고 핸드폰을 봤다 라고 말을 못하고 ㅜ
매일 의부증있는 여자처럼
핸드폰을 몰래봅니다.
전 아껴쓰고 애들 공부히키느라
혼자 버둥거린세월 ㅠ
50대
남편핸폰을보게 되었는데
시누와 오고간 카톡내용.
돈거래
사사건건 시골집 (두분 돌아가신 빈집)에 관한 도움요청
등등
시집식구들과의 많은걸알게 되었는데
남편이 좋은사람인데
제게 거짓말 아닌거짓말을 했다는것이 너무 괴씸합니다.
그렇다고 핸드폰을 봤다 라고 말을 못하고 ㅜ
매일 의부증있는 여자처럼
핸드폰을 몰래봅니다.
전 아껴쓰고 애들 공부히키느라
혼자 버둥거린세월 ㅠ
이야기 해야죠
둘이 각각 용돈으로는 뭘해도 상관없지만
같이 쓰는 집안의 돈이라면
부부간에도 돈은 투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그렇죠 뭐. 저도 남편 믿음이 영 안 가고 늘 의심스럽지만 내 마음만 힘드니 그러려니. 잊으려고 하고 신경 안 써요. 원글도 이미 남편에 대한 신뢰 하나도 없고 폰까지 다 봐 버렸다니 안 살려면 모를까 원글 자신을 위해 남편폰은 그만 보시고 마음 다스리길 바래요. 남편한테 시시비비 따질꺼면 할말 딱 적어 정리한 후 끝낼 각오로 제대로 따지시구요.
앞으로는 핸드폰 보지 마세요.
요즘은 판도라 상자가 핸폰 같아요.
남 핸드폰을 왜 열어보셔서 ᆢ
아셨으니 이제부터는 원글님 위해 돈 모으시고
쓰세요.
이혼은 죽을만큼 힘들때 살기 위해서 하는거지 화난다고 홧김에 하는것이 아닙니다
저도 비슷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상속세 각자 몫이 있었는데 시어머니 몫은 자기가 혼자 다 내요. 형제가 여럿인데 다들 신경 안 쓰고 우리집 담보로 대출까지 풀로 받았어요. 차용증이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니 지랄지랄 말도 못 꺼내게 하고.
바꾸세요 남편분도 미안해서 말을 못했을꺼예요.
좋은사람이라면서요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겠죠. 인간성 드러운사람 보다 나아요.
평범한 나 이다보니
자꾸 확인하게되네요.
진짜 착한사람이라 믿었는데..
시누는 왜 그럴까요.
오빠가 봉인가요.
착한남자는 최악인거같아요.
시누는 돈빋려가서 갚지도 않으면서
무슨 오지랖은 태평양인지..
지네나 잘살지 무슨 오지랖.
돌아가신 부모 기념은 뭐하러 그리 오빠
못살게굴며 하는지 뭔
아끼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라고 했어요.
궁상맞게 아껴봐야 남편이 다 쓰고 뒤로 빼돌리는데
뭐하러 아껴요.
그 돈내 자식들을 위해 썼으면 억울하지나 않죠.
앞으론 시가로 몰래 흘러들어가기 전에 다 써 버리세요.
자잘한 돈이라면 저는 모른척하겠는데
인간적인 실망이 되긴 하겠어요.
대놓고 말못할거면 보지 마세요.
그래봐야 나만 더 괴로워요.
돈 그렇게 쓰고 다니는거 알았으니
이젠 자잘한건 너무 아끼지 마시고
턱턱 쓰는것도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남편이 가끔 놀라게...
그러곤 한마디 하시구요.
내가 안쓰던 남이 쓴다고 하더라고.
어차피 써야 내돈인데.. 라고 해줄듯..
님이 아끼니까 더 그럴수도..
아무리 말해도 안될겁니다. 서로 사이만 나빠질 뿐
그러니 아무말 말고 내가 화 안날정도로 내게도 돈을 쓰세요
아끼고 모아봤자 쓰는 사람 따로 있는데 뭐하러 그러고 사나요?
저는 그럴때마다 큰거 하나씩 질러요 그러면 좀 나아집니다.
저희 시댁도 시누이가 제일 못살아요.
호시탐탐 어머님& 오빠들 옆에붙어서 뜯어낼궁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