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성격이 어떻길래 그럴수가 있나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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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한번도 말다툼 해본적 없는 분 계세요?
1. 엄마가
'24.10.2 7:24 AM (118.235.xxx.180)성격이 대단해서 대들 분위기가 아니였어요
사이 좋아 그런것만 아니랍니다2. 저요
'24.10.2 7:30 AM (220.82.xxx.191)엄마 78세, 저는 50세...모녀간 사이 안 좋을 수 있다는걸 커뮤니티 게시판 글보며 알았어요. 남동생 두명에 저는 장녀인데 아빠도 엄마도 없는 살림에 자식들 지극정성으로 키웠습니다.
3. ...
'24.10.2 7:33 AM (219.255.xxx.142)엄마가 힘들어하시니까 대들수가 없었어요.
거꾸로 딸인 제가 엄마를 보살피는 관계였으니까요.4. ...
'24.10.2 7:35 AM (61.39.xxx.86)딸인 저혼자만 씩씩댐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건데 한쪽만 그러니 말다툼이 성립이 안돼요
5. 저요
'24.10.2 7:37 AM (220.82.xxx.191)엄마도 저도 순한 스타일이고 엄마는 항상 제 편이었어요. 저보다 더 순한 인성 좋은 남편과 시부모님 만나 잘 살고 있고, 아이 두 명도 순하고 똑똑합니다. 부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6. ..
'24.10.2 7:39 AM (27.124.xxx.193)엄마가 너무 착하셨어요
다툴일도 없었고 남동생 여동생과도
평생 다툼없이 정있게 살고 있어요7. ...
'24.10.2 7:51 AM (223.62.xxx.133)찬바람 쌩쌩 부는, 대들면 내쫓아버리는 엄마였기때문에
크는내내 버림받을까봐 찍소리도 못했어요.8. ..
'24.10.2 8:02 AM (112.151.xxx.75)엄마도 착하고 저도 뭐 그런가보다 하는 스타일 서로 잔소리 안하고
딱 한번 싸웠는데
(정치)9. 90세,68세
'24.10.2 8:30 AM (59.6.xxx.211)평생 엄마랑 다퉈본 적 없어요.
울 엄마는 평생 남에게도 싫은 소리 안 하는 타입
며느리에게도 안하고 희생적인 분이세요.
고3 야자할 때는 매일 밤 학교까지 데릴러 오셔서 밤길 같이 걸은 추억이
지금 제일 좋아요.
저 역시 딸들이랑 안 싸워요.
무조건 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딸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사이 좋아요.
모녀 관계는 전생에 연인 관계였을 거 같아요.
딸이 남편보다 더 좋음.10. 90세,68세
'24.10.2 8:35 AM (59.6.xxx.211)저희는 오남매에
엄마가 핏덩어리 조카까지 입양해서 6남매를 키우셨는데
6남매 다 엄마에게 클 때도 야단 맞은 적 없고,
지금도 다 효자 효녀에요.
엄마 생각만 하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6남매 키우느라 고생하신 것만 생각나요.
천사같은 울 엄마.. 지금도 치매 초기지만 데이케어 잘 다니시고
혼자 잘 사세요. 치매 걸려도 자식들 힘들게 하지 않고 순해요
매주말 자식들이 번갈아서 시골집 가요.
6주에 한번씩 고향 가도 자식이 많아서 좋아요.11. 참아요
'24.10.2 8:40 AM (211.214.xxx.93)딸인 제가 참았어요.한번도 엄마에게 큰소리로대든적이 없던거같아요.
근데 후회되기도하고 잘참았다싶기도하고.
돌아가시고나니 문득문득 생각이 나네요12. ..
'24.10.2 8:49 AM (221.165.xxx.173)엄마가 배려심 많아요
천사표
화나시면 나가시고
갔다 와 나중에 이러저러면 안된다고
조용히 말하는 스타일13. ㅇㅂㅇ
'24.10.2 9:01 AM (182.215.xxx.32)와 세상에
조카까지 6남매를 기르신 어머니
얼마나 속이 깊으신분일지14. 엄마랑
'24.10.2 9:28 AM (58.29.xxx.185)다퉈본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아버지가 다정한 남편이 아니고 한량이어서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불쌍해서 엄마한테 대들 생각도 못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