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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 끝났어요! 저 오늘 놀렵니다....

시험은 애가 보는데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24-10-01 02:20:18

누가 보면 제가 시험보는 줄 알겠어요 ㅠ_ㅠ

중3 중간고사 끝났습니다...야호...

나는 손도 안댔는데 애가 알아서 계획잡고 문제 풀어서 다 잘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내용 외울 거 확인해주고 기출 뽑아다가 주고, 구멍 보이는 거 메워주고,

문제 푸는 요령 부족하다 싶으면 그거 채워주고 아오..제가 시험 볼 때 이렇게 힘들지 않았어요ㅠ_ㅠ

신경쓰고 챙겨주는 거 저보다 100배 잘 해주는 엄마들 태산으로 많을 건데

저는 이것도 넘 힘드네요. 

 

나중에는 애 보다 제가 달달 외워서 알려주는 지경이 ㅠ_ㅠ

앞으로도 갈 길 멀고 고딩때는 또 어찌 도와주나 싶고 걱정이 태산이긴  한데

그래도 일단은 중간고사 끝난 걸로 오늘 신나게 놀렵니다...

 

이런 마음 동네 엄마들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고, 그냥 여기에다가 하소연해요.

bts 진이는 내 수고는 나만 알면 돼 라고 했다던데 너무 당연한 수고이고 이게 최선은 

아니었을 지언정 그래도 그냥 나 힘들었어 에휴 라고 한마디라도 하고 싶은 게 제 맘이네요 ㅋㅋ  

 

IP : 183.100.xxx.18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 2:25 AM (61.105.xxx.6)

    아 부러워요! 고1 중간고사 다음주 시작입니다.
    저도 놀고싶어요

  • 2. ㅇㅇㅇ
    '24.10.1 2:26 AM (59.17.xxx.179)

    고생하셨네요~~

  • 3. 어휴
    '24.10.1 5:56 AM (39.122.xxx.3)

    엄청 고생스럽죠 특히 남아들은 혼자 계획세워 잘하는 아이 많이 없어요 중등때까지 저도 그랬는데 시험 끝나면 내가 시험본곳마냥 힘들었어요 문제 뽑아주다 내가 다 암기하고 ㅋㅋㅋ
    그런데 고등되니 해둘건 없더라구요
    중등때 알아서 하도록 놔둘걸 후회했어요

  • 4. ㅇㅇ
    '24.10.1 6:02 AM (211.219.xxx.212)

    그걸 왜 다 엄마가 해주나요.

  • 5. ...
    '24.10.1 6:15 AM (121.133.xxx.136)

    어머님 ㅠㅠ 그러다 대학까지 학점 관리하시겠어요 혼자공부하는 법 알려주시고 손 떼세요

  • 6. ...
    '24.10.1 6:21 AM (61.73.xxx.64)

    지금 손 떼고 혼자하는 습관 잡아주는게 좋아요.
    지금이야 엄마 손 안에서 공부하고 성적관리가 될지 몰라도
    고등부터는 자기가 스스로 하는 애들이 잘 해요.

  • 7. 내기준
    '24.10.1 6:27 AM (223.38.xxx.3)

    대단하세요. 여러 의미로. 음...

  • 8.
    '24.10.1 7:00 AM (58.143.xxx.186) - 삭제된댓글

    그러면 안됩니다.
    스스로 떠먹게 해야죠.아이 스스로 조급하고
    성취감 느끼고 자유로와야지.
    엄마가 열심히 한다고요?
    아니되옵니다.

  • 9.
    '24.10.1 7:03 AM (58.143.xxx.186)

    그러면 안됩니다.
    스스로 떠먹게 해야죠.아이 스스로 조급하고
    성취감 느끼고 자유로와야지.
    엄마가 열심히 한다고요?
    아니되옵니다.
    친구가 아들을 그렇게 케어하더군요.
    심지어 유학갈 때 수속도 지원서도 다 해줬어요
    지금 유학하고 돌아온 아들 캥거루 회귀했어요.

  • 10. ...
    '24.10.1 7:09 AM (117.111.xxx.241)

    제가 그렇게 해주면서 다음 시험까지만 다음 시험까지만 하다가 이러다 입대신청도 해주겠다 싶어서 중3 올라갈 때 멈췄어요.
    중3 성적은 떨어졌고 한동안 헤맸지만 입시결과는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입대 준비를 혼자 하고 있어요.
    이제 멈추세요. 빨리 멈출수록 좋아요.
    그래도 수고하셨어요.

  • 11. 그나마 지금
    '24.10.1 7:15 AM (58.123.xxx.123)

    시행착오라도 해보던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할 땐데요. 그 열정이 대단하면서도 아이에게 독이네요
    그러다 수능도 같이 치르겠어요.
    엄마가 더 힘들만 하고 시험에 대한 해방감도 더 크겠어요

  • 12. ...
    '24.10.1 7:17 AM (118.129.xxx.30)

    중딩때 혼자 시험 계획표도 짜보고 해야 고딩때 잘하죠. 당장 지금 성적이 중요한게 아닌데 고딩때도 같이 해줄 수 있을거 같나요? 엄마는 맛난거 해주며 격려하며 맘만 졸이는게 최선입니다ㅜㅜ

  • 13. 갈길이멀다
    '24.10.1 7:18 AM (142.115.xxx.114)

    이런아이는 엄마가 손놓으면 고등가서 ㅠㅠ

    힘들어요


    이왕 이렇게된거 고등까지 쭉 가시길…

  • 14. 애는뭐하고
    '24.10.1 7:40 A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이걸 엄마가 한다고요?

  • 15. 고등가면
    '24.10.1 7:41 A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자기 성적이 아니에요.

  • 16. 자생력무
    '24.10.1 7:42 AM (110.70.xxx.207)

    고등가면 떨어져요.

  • 17.
    '24.10.1 7:42 AM (112.166.xxx.70)

    댓글들 참 답답한 소리들 하네요. 공부 습관이 부족하면 그렇게
    해서하도 부모라도 끌고 가야죠. 아무 준비도 없는 맑은 애들한테 “공부는 너가 알아서 하는거야.”라고 애한테 턱 넘기는것 보다 애 인생에 도움됩니다.

  • 18. 중등때
    '24.10.1 7:45 AM (1.250.xxx.136)

    전교탑 찍다가 고등때 3.4등급까지 미끄러지는 애들이 있다더니 이런 경우군요
    헉 지금이라도 스탑하셔요
    중등성적 좋게 받아서 뭐하게요?

  • 19. 습관을
    '24.10.1 7:48 A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밥먹는 습관을 어떻게 들여요? 떠먹여주고 있는데

  • 20.
    '24.10.1 7:50 A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

    밥먹는 습관을 어떻게 들여요? 떠먹여주고 있는데


    심지어 중3 2학기

  • 21.
    '24.10.1 7:54 AM (110.70.xxx.207)

    밥먹는 습관을 어떻게 들여요? 떠먹여주고 있는데

    심지어 중3 2학기

    고등에 돈으로 바르면 되긴 돼요. 지금 하는 거 똑같이 학원과 과외

  • 22. ...
    '24.10.1 8:05 AM (121.167.xxx.120)

    대학 입학하니 속이 시원 했어요
    이젠 학교 시험 신경 안써도 되는구나 싶었어요.

  • 23. ㅇㅇ
    '24.10.1 8:12 AM (58.227.xxx.205)

    저도 그랬어요. 그렇게 공부방법. 키포인트 파악하는 거. 계획세우는 거 같이 하다보니 아이가 공부방법을 터득하더라구요. 지금은 혼자하는데 저는 그렇게 미숙할때 길을 밝혀주는 엄마가 되어줘서 다행이다싶어요. 응원합니다.

  • 24. 중2
    '24.10.1 8:13 AM (124.60.xxx.9)

    1학기는 너무나 힘들었는데
    2학기 중간은 범위가 좁아서인지
    도와달란소린 안하네요.

    올백맞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긴장하고있어서 시험기간 엄마도 피곤합니다.

  • 25. 서서히
    '24.10.1 8:23 AM (218.53.xxx.110)

    서서히 애 주도로 바꿔보세요. 중딩때까지 끌고 가는 아이들 고딩되면 많이 나가떨어집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양도 아니고 애가 주도적으로 해야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그거없이 중딩때처럼 해주지 하다가는 더 힘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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