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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노인병원( 요양원) 간접경험했는데 차라리 고려장이 나아요.

에고 조회수 : 19,264
작성일 : 2023-11-10 12:39:01

아침에 요양원, 요양병원 이야기 나왔던데

저도 최근에 간접경험해보고 기겁을 했어요. 

그냥 갖다 버리는 고려장이 차라리 낫다 싶을 정도였어요.

우선 하루종일 병실 침대에만 누워 있으니 낮밤 구별도 없어지고

밤에 잠이 점점 줄어요. 그 와중에 정신이 좀 오락가락 하면

이것저것 간병인을 귀찮게 하죠. 그럼  진정제 수면제 를 먹여요. 

개인간병사 붙이는 곳은 좀 나은데 환자 여러명에 간병인 하나 붙은 곳은 대개 다 그래요.

그럼 낮밤이 완전히 뒤바뀌어서 낮에도 계속 잡니다. 밤에 깨면 또 약먹이고..반복..

그럼 점점 쇠약해지겠죠. 근육은 소실되고요.  그리고 활동을 못 하니 변비가 많이 생깁니다.

그럼 간병인이 파내야 하는데 파낼때 얼마나 구박을 하는지ㅠㅠ

그리고 서서히 간병인들이 먹는양을 줄여요. 그래야 똥을 조금 싸니까요..

그래야 기저귀 가는 횟수도 줄고 본인들 일이 줄잖아요.

그러면 몸이 더 쇠약해집니다. 근육은 더 줄어들고요.

아 이래서 죽어서 나오는구나 했네요.

딱 환자장사할 정도로만 케어를 하던데요.

그 이상 상태 나빠지면 감당 불가능이고 그러면 돌아가시게 두는거고

그 이하면 돈 나오는 돈줄이라 케어하는거고요.

보호자들은 이걸 알수가 없어요. 옆에 붙어 있질 않으니 그냥 간병이나 병원측에서 하는말 다 믿을수 밖에요. 

방법은 cctv를 개인별로 달았으면 좋겠더라구요. 음성까지 다 녹음되는걸로요. 

이렇게 하면 지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집으로 모실 자식들 나오던지,

아니면 안락사를 고민하던지,

아니면 집으로 모셔가 요양원처럼 진정제 수면제로 누워만 있게 하다가 돌아가시게 하던지

한바탕 공론화가 되겠죠.

비참한 노인들의 말로를 이용한 돈벌이도 공론화 될거고요. 

아무튼 여기서는 늙으면 당연히 들어가야지 하지만 실제 가서 보니

차라리 길에서 또는 집에서 굶어 죽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저도 절대 안 들어갈겁니다.

 

IP : 223.38.xxx.74
1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10 12:39 PM (116.42.xxx.47)

    굳이 새판을 까는 심리가???

  • 2. 집에서 해도
    '23.11.10 12:41 PM (14.32.xxx.215)

    별반 다를수 없어요
    60대 자식이 밤새 잠안지고 배회하는 환자 치닥거리 할까요?

  • 3. ....
    '23.11.10 12:41 PM (118.235.xxx.21)

    고려장이 뭔질 알고나 르리고 고려장은 없었어요.
    일본장이지 일본애들이 지네 부모 늙으면 갖다 버린거에요
    님조 자식한테 버림받고 싶으세요?
    그럼 일본장 하시든가 길에서 굶으 죽으면 민폐니까 식들한테 산속에 버려달라고 하세요.

  • 4. .....
    '23.11.10 12:42 PM (203.247.xxx.210)

    일본장 하시든가 길에서 굶으 죽으면 민폐니까 식들한테 산속에 버려달라고 하세요.22222222

  • 5. ...
    '23.11.10 12:42 PM (125.133.xxx.128) - 삭제된댓글

    너무 오래 사니까 노노 갈들이...? 진짜 비극이죠...ㅠㅠ
    한국도 안락사에 대해 생각해 볼 시기가 왔어요..ㅠㅠ

  • 6. 하아
    '23.11.10 12:4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네 님은 그리하세요..
    요양원에 모신 자식들 가슴에 못박는 소리 그만하시구요..

  • 7. 저렇게
    '23.11.10 12:43 PM (223.38.xxx.74)

    기저귀 채워 침대에 눕혀 놓고 기저귀도 제때 안 갈아주고 진정제 수면제 먹이고 잠만 재우고 죽을 날 기다릴꺼면 굳이 기관에 왜 보내나 싶어요.
    그냥 집에서 똑같이 해도 되잖아요. 죽던지 말던지 묶어놓고 자식들 볼일 보고 오고 아침 밤에나 들여다 보는거랑
    과연 무슨 차이인지를 모르겠어요

  • 8. 하아
    '23.11.10 12:4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님은 깊은 산속에 버려달라고 하세요.

  • 9.
    '23.11.10 12:45 PM (61.255.xxx.96)

    일본장 하면 들개들에게 물어 뜯기는 건가요..
    뭐..옛날처럼 집에서 본인의 목숨만큼만 살다가면 좋은데
    시대가 바뀌어 하루종일 노인을 건사할 가족인력이 없다는 게 문제죠
    나의 노후, 80이후의 삶이 두렵습니다

  • 10. 그냥
    '23.11.10 12:45 PM (118.235.xxx.189)

    자식들 입장에서는 알면서도 본인들이 모시기 힘드니 그런데에 넣는거죠 그래서 요즘 사람들 애 안 낳는 거 충분히 이해해요

  • 11.
    '23.11.10 12:45 PM (1.228.xxx.58)

    요양원 안가면 늙은 자식들이 수발해야 하는데 자식들하고 같이 장사 치르게요
    돈 많으면 개인간병 쓰겠지만 노인들 그만큼 돈도 없는데 어쩌게요
    심심하면 대책도 없이 뭐 하지 마세요

  • 12. ...
    '23.11.10 12:47 PM (218.237.xxx.30) - 삭제된댓글

    무슨 cctv씩이나...
    돈만 많이 내면 케어 잘해주는곳도 많아요
    좀 제대로된곳 가보고 금액보고 얘기하서요

  • 13. 님 80대?
    '23.11.10 12:47 PM (210.94.xxx.89)

    님 80대라서 그러는 거에요?

    아무리 70대 80대라고 해도 내 자식에게 힘든 일 시키고 싶을까요? 아니면 나이들면 내 자식 힘든 거 따위 나 모르겠고 내 몸 편한 것만 중요해서, 나는 절대로 요양원 보내지 말라 그거에요?

    와우..정말 님 이기적입니다.

  • 14.
    '23.11.10 12:4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님은 부모님 안계신가요?
    계시면 어쩌실껀가요?

  • 15. .....
    '23.11.10 12:48 PM (211.221.xxx.167)

    님은 나중에 일본장 당첨이네요.
    아니면 지금 부모님 굶어죽게 버려버리고 싶어요?

  • 16.
    '23.11.10 12:48 PM (124.49.xxx.237)

    저도 공감해요.
    병원이 산송장 만드는거지
    무슨 재활프로그램이나 존중담은 환자 간병 없어요.
    요양병원 하루입원비 십만원 내외
    거기 모시느니 간병인 고용해서 집에서 모시는게 백만배 더 좋은데
    가족들이 감당 안돼고 일상스트레스가 너무 높죠.
    참담한 상황이에요.
    저희는 같이 골아도 집에서 보내드리려고
    요양병원 일주일만에 탈출했어요
    유태인 수용소 같은 지옥경험이었어요.

  • 17. 저는
    '23.11.10 12:48 PM (223.38.xxx.74)

    차라리 고려장까지는 아니어도
    집 골방에 침대 하나 놓고
    죽던지 말던지 묶어놓고 자식들 볼일 보고 오고 아침 밤에나 들여다 보라고 미리 유언할래요.
    식사량은 서서히 줄여서 나중에는 물만 조금 주다가 그마저도 끊으라고 미리 다 유언하려구요.
    그게 가장 인간답게 죽게하는거라고 미안해하지 말라고 말해두고요.
    어짜피 죽을거 저런 인간이하의 과정이 왜 필요한가요? 아침에 요양병원 근무하는 약사가 본인은 차라리 객사를 선택하다는 생각에 백번 공감해요.

  • 18. 보나마나
    '23.11.10 12:49 PM (114.204.xxx.189)

    그럼 알고계신 고려장 연락처나 정보 좀 알려주세요

  • 19. 고려장
    '23.11.10 12:50 PM (223.38.xxx.74)

    일본장.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마시고요..
    본질적인 내용에 집중하시죠

  • 20. ...
    '23.11.10 12:50 PM (106.101.xxx.146)

    집에서 계시면 그 수발 누가 들라 하실건가요?
    전담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자식이?
    개인 요양사?
    돈 많으면 집에서 개인 요양사 붙여 모시면 되고 아님 자식이 하나 전담으로 붙으면 그사람 인생은 그걸로 없어지는 거고요

    다들 몰라서 보내는 거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선택지가 별로 없으니 할 수 없이 보내는 경우도 많고요
    그나마 괴로우면 자주라도 찾아 뵙던가요

  • 21. ....
    '23.11.10 12:50 PM (118.235.xxx.132)

    왜 자식들 마음 아프게 그런 부탁을 하세요?
    그냥 지금 사라져주는게 자식들한테 더 나을꺼에요.

  • 22. ....
    '23.11.10 12:50 PM (211.248.xxx.14)

    요양병원에서 아버지께서 떠나셨어요 이 분 말씀 틀린 거 하나 없어요. cctv 설치 해야해요.

  • 23. 차라리 가출
    '23.11.10 12:51 PM (118.217.xxx.34)

    하셔서 객사하셔야죠. 자식들에게 못 할 짓을 왜 시키실까요

  • 24. 어허
    '23.11.10 12:51 PM (1.228.xxx.58)

    학대로 뉴스 나올 소리만 골라서 하네
    현실성 없기는~쯧
    골방에 두고 한번 들여다보고 밥서서히 줄이는데 요양원이랑 뭐가 다른가요

  • 25. ....
    '23.11.10 12:52 PM (118.235.xxx.132)

    자식들 생각하는 척 하면서 아침버녁으로 들여다 보라는것좀봐 ㅋ
    원글이 제일 이기적이고 못된거에요.
    어떤 자식이 부모 묶어두고 아침저녁 보기만 할 수있을까
    결국은 아침저녁으로 메여서 돌봐달란 소리지
    징글징글..제일 자식 등골 빼머꼬 싶어하는건 본인이면서

  • 26. 집에서도
    '23.11.10 12:53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종일 누워계십니다. 보행기 유모차 다 있고 제발 나와서 걸으라고 해도 누워있어요.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밥달라고 해요. 낮에 자니 밤에 일어나고 시간 감각이 없죠.

  • 27. ㅁㅁ
    '23.11.10 12:5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집에선 그것도 못해 맡기는건대요
    긴병에 효자없다고 ,,,
    영감님 수발하며 마나님이 그렇게 영감님을 때리더라구요
    집에서도 마찬가지예요

  • 28. 간병
    '23.11.10 12:55 PM (223.63.xxx.65)

    80대 부모님수술후 간병해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으로 나누고 싶네요
    이틀만 하면 집에 가고 싶어요
    섬망이 치매랑비슷해서 처음에 얼마나 놀랐게요
    변비 등 다 겪어봤는데
    집은 더 힘들어요
    병원은 간호사 도움이라도 받지..

  • 29. ,,
    '23.11.10 12:55 PM (58.126.xxx.140)

    초창기에 요보 자격증 땄는데요
    지인이 양가 어머니들 계시니 따놓으라고 해서요
    실습을 요양병원으로 갔는데요
    할머니 한분이 걷지를 못하시고 다리가 자꾸 아프다고해서
    제가 다리를 주물러 드렸어요
    근데 근무하고 있는 요보사가 해주지 말라고 화를 내는거에요
    자기들만 귀찮아진다 실습생들은 잠깐 하고 가면 그뿐이다면서요
    어쨋든 내손으로 기본적인 활동하다 가면 좋겠어요
    남의손에 대소변 맡기는 상황 오기전에요

  • 30. 82쿡
    '23.11.10 12:55 PM (121.162.xxx.227)

    참 잘났다
    댓글들 보면 남 지적하며 자기 잘난척
    저는 조력자살 권해드려요
    연락처는 없으니 알아서들 하시고

  • 31. 바람소리2
    '23.11.10 12:55 PM (114.204.xxx.203)

    그럼 누가하나요
    병수발이 얼마나 힘든대요

  • 32. ㅇㅇ
    '23.11.10 12:56 PM (211.251.xxx.199)

    몰라서 그러나요
    집에서 하라는 분
    옆에서 24시간 365일 지켜보세요
    할수있는 일인지
    누군가는 희생해야할 일이에요
    다 알면서 우리가 외면하는거에요

  • 33. 돈 많이
    '23.11.10 12:56 PM (14.32.xxx.215) - 삭제된댓글

    벌어서 좋은데 가세요
    하루 60정도면 인간대접 받아요
    코딱지만한 집에 노인 누울 공간은 있대요?
    거기서 종일 냄새 풍기면 좋대요? 소변 냄새도 안빠져요
    정신 차리세요
    뭘 버려달라 안락사 시켜달라 난리들이에요 요 며칠?
    그냥 네손으로 죽어요

  • 34. 아무리
    '23.11.10 12:56 PM (223.38.xxx.74)

    봐도 지금 요양병원은 절대로 들어가 계신 환자분들을 위한 곳이 아니라 그분들을 돈벌이로 보는 요양병원 위주의 시스템이더라고요.
    너무 비인간적이고 잔인해요.
    앞으로 너도나도 노인들 천국인데
    어떤 식으로는 현재의 비인간적인 요양병원 요양원 실상이 쫌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차피 회복할 가능성도 없고 오래 살 생각도 없는노인들이 저런 비인간적인 시설에 꽁꽁 묶여 갇혀서 저렇게 약 먹고 재울거면 그냥 동네 곳곳에 작은 가정형 시설을 만들어서 거기 들어가서 의약치료 없이 마지막을 보내게 하는게 어떨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 35. ...
    '23.11.10 12:56 PM (218.237.xxx.3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얌전히 안죽으니 문제란 생각은 안하세요?
    정신 오락가락해서 새벽이든 밤이든 시도때도없이 전화해서 했던얘기 또하면서 괴롭히고
    밤에도 쿵쿵거리며 문여닫고 돌아다니고 걸핏하면 가스불 켜고 요리한다 부산떨다 불낼뻔해서 이웃집들 항의하고
    집 찾아간다고 속옷바람으로 내집나와 방황하다 경찰에서 연락오고
    가족들이 생각없이 요양원에 보내는거 아니에요
    남은 가족들 정상생활 불가하고 미치기 일보직전되서 할수없이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그 입찬소리 좀 제발 뭐좀 알고나하세요

  • 36. 돈많이
    '23.11.10 12:57 PM (14.32.xxx.215)

    벌어서 좋은데 가세요
    하루 60정도면 인간대접 받아요
    코딱지만한 집에 노인 누울 공간은 있대요?
    거기서 종일 냄새 풍기면 좋대요? 소변 냄새도 안빠져요
    정신 차리세요
    뭘 버려달라 안락사 시켜달라 난리들이에요 요 며칠?
    그냥 내손으로 죽어요
    왜 남의 손 더럽혀요?

  • 37. 아직
    '23.11.10 12:58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화장실까지는 혼자 갈수있는 정도지만 저나 남편이나 함께 외출 못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착하게 말잘들으면 다행인데 한번씩 꼬장부리면 돌아버려요. 남편도 자기 엄마지만 힘들어해요. 이 기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솔직히 두렵고요. 부부사이에도 타격없다고 못합니다. 집이 요양원이 된거예요

  • 38. 동그리
    '23.11.10 12:58 PM (175.120.xxx.173)

    고령화시대니까
    점점 개선이 되어야겠죠.

  • 39. 반대하는 분들은
    '23.11.10 12:59 PM (223.38.xxx.74)

    늙어서 죽을 때까지 햇볕도 안 들어오는 6인실 8인실 침대에 꽁꽁 묶여서 진정제 수면제 강제로 먹고 똥 많이 싼다고 구박당하면서 그렇게 지내다 가세요 그럼.
    안 말립니다.

  • 40. ….
    '23.11.10 1:00 PM (124.49.xxx.237)

    집에서 학대당하는게
    요양병원에서 방치되는것보다 나아요.
    서운해도 버림받은 느낌은 없을것같아요.
    이십년 키워주셨고
    부모존엄은 자식이 지켜주는게 인간의 도리같아서
    제 시간을 아까워말고 드리자 결정했어요.
    죽어가는 생명 돌보는 일만큼 숭고한 일이 또 있을까 싶어요.

  • 41. 그런곳
    '23.11.10 1:00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피하려고 두루두루 알아보고 물어물어 찾아서 보내드립니다.

  • 42. 시부모
    '23.11.10 1:00 PM (122.46.xxx.44)

    모셔보고 얘기 합시다

  • 43. ...
    '23.11.10 1:01 PM (218.237.xxx.30) - 삭제된댓글

    아뇨?
    위에도 썼지만
    좋은곳도 많거든요
    돈있는데 왜 그런대접 받는곳 가나요?

  • 44. ..
    '23.11.10 1:01 PM (124.49.xxx.237)

    시부모는 아니고 친정부모 모시고있네요.

  • 45. .....
    '23.11.10 1:03 PM (211.221.xxx.167)

    자식들이 집에서 못 돌봐요.
    정말 자식 생각하면 자식한테 집에서 묶어두고 아침저녁 들여다 보란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고 요양병원가서 쓸 돈나 모아두세요.

  • 46. 그러게요
    '23.11.10 1:05 PM (118.217.xxx.34)

    왜 자식 집 골방에 가세요? 그냥 혼자 지내시며 스스로 곡기를 끊으세요

  • 47. ....
    '23.11.10 1:06 PM (118.235.xxx.211)

    원글이 원하는데로 방구석애서 침대에 묶여 똥오줌 싸면 자식들이
    우리 부모님 건강하시네 하고 좋아하며 치워줄줄 아나 ㅋ
    뭔 바보같이 방에 묶어두고 자식한테 들여다보라고 하다 죽는다는 소릴 한대요?

  • 48. 냉정히
    '23.11.10 1:06 PM (14.32.xxx.215)

    저런 대접 받는 분들은
    평소 환경도 뭐 ㅠ
    돈 많이 모으세요
    돈있으면 칙사대접도 하는데가 요양병원이에요

  • 49. 어휴
    '23.11.10 1:06 PM (59.6.xxx.211)

    대책이 없네요.
    그렇다고 자살할 수도 없고….

  • 50. 생각없는 글
    '23.11.10 1:07 PM (104.234.xxx.151)

    “ 집 골방에 침대 하나 놓고
    죽던지 말던지 묶어놓고 자식들 볼일 보고 오고 아침 밤에나 들여다 보라고 미리 유언할래요.
    식사량은 서서히 줄여서 나중에는 물만 조금 주다가 그마저도 끊으라고 미리 다 유언하려구요.”

    자식을 살인자 만드시려고요?
    부모 골방에 묶어두고 아침 저녁으로 들여다보라고요?
    점점 해골 되어가고 그때는 정신도 말짱하지 않아서 밥 안주면 굶어죽인다고 소리지르는 치매 노인이 될지도 모르는데 자식들 그 꼴을 아침저녁으로 보게 할거라는게 부모가 할 유언이고 생각인가요?
    자식이 없는 사람은 누구에게 부탁하려고요?
    묶어놓으면 대소변 옷과 이불, 침대에 싸놓은건 누가 치우라고요?
    진짜 생각없는 글이예요

  • 51. ㅇㅇ
    '23.11.10 1:07 PM (210.126.xxx.111)

    당장 요양원 돌보미할 한국인이 없어서 중국인 요양보호사 쓰는게 현실인데
    원글님은 너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네요

  • 52. …….
    '23.11.10 1:07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원글 본인은 꼭 그러시길..

  • 53. 이상하네요
    '23.11.10 1:08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그 요양병원은 모든 노인을 죄다 묶어놓고 재운다는 말인가요? 이런글 볼때마다 이해가 좀 안가는게 시아버지 계시던 요양원에 가보면 누워있는 노인(와상환자)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노인들(시아버지 포함)이 거실에 모두 모여서 tv보거나 노래부르기같은거 하던데요. 누워있는 노인은 누가봐도 진짜 산송장같은 얼굴인데 그런 분은 별로 없고..어떤분은 너무 멀쩡하게 침대에 앉아서 책보는 분도 있고 보호사랑 수다떠는 분도 있구요. 밥도 너무 잘나오던게요.

  • 54. ……
    '23.11.10 1:10 PM (114.207.xxx.19)

    원글 본인은 꼭 말한대로 성공하시길..

  • 55. 아휴
    '23.11.10 1:1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님 요양보호사 실습가신 것 아닌가요..

  • 56. ㅇㅇㅇ
    '23.11.10 1:10 PM (211.247.xxx.38)

    낼 모래이면 80바라보는 나이로
    이런 글 읽을적 마다 마음이야 착잡하지만
    그래도 아들에게 절대로 케어할 생각 말고
    요양원에 보내달라고 지금도 누누히 말해요.
    제가 시어머님 병수발 해보았던지라 그 고통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고 제가 받고
    가는게 좋겠다 싶었어요.

    앞으로는 이런 제목들은
    절대로 클릭하지 않기로
    오늘 날짜로 맹세 합니다..

    요양원에 안가려면
    죽기 살기로 돈을 벌어놔야지
    별 수 있겠나요..

  • 57. ..
    '23.11.10 1:12 PM (116.40.xxx.27)

    님이 말하는사람들은 치매끼가있는사람이겠죠. 나중에 나이들면 스스로 곡기를 끊으면되지 자식은 왜 괴롭히는지.. 직접 노인모셔보고 이런글 쓰시는거죠?

  • 58. ㅇㅇ
    '23.11.10 1:12 PM (175.116.xxx.60) - 삭제된댓글

    워~워~
    원글님 말도 맞는 말이고 댓글도 맞는말이고,

    노후준비나 열심히 하자구요,
    저희동네 럭셔리 요양병원 요양원 넘 좋아(상대적으로) 보이더라구요,
    한달에 천만원정도 들어간데요. 강남이구요

    비용 좀 하는데는 그나마 괜찮데요 여러분~

  • 59. 원글님은
    '23.11.10 1:13 PM (106.101.xxx.87) - 삭제된댓글

    그런부모님을 집에서 24시간 케어하며 봐줄 자신은 있거나
    아니면 치매걸리자마자 버릴거라 이런글 쓰는거겠죠?

    200만원 가까운 돈을 부모 버리려고 요양병원에 바치는거 아니에요
    각자 마다 병명이있고 그걸 집에서 24시간 케어못하니까 마음아프지만 전문가한테 위탁하는거죠

    치매환자는 약때문에 밤낮이 바뀌는게 아니라
    밤에도 위험한 행동을하거나 집을나가거나 소리를 지르니 약을 쓸수밖에요

    파킨슨이나 뇌졸중으로 반신불수, 누워계신분들
    휠체어태워 매일 병원가서 물리치료 받기힘드니까 물리치료 전문가있는 요양병원에서 치료받고,
    폐안좋은분들 산소호흡기나
    연하장애있는분들 콧 줄 달아서 식사 드리며 살아계시도록 하는거에요
    50키로 정도 노인 기저귀 하루라도 갈아보면 그런말 못합니다
    옷이나 패드 이불 하루 세번 빨아보세요

    그분들한테 그냥 그렇게 살바에는 혀깨물고 죽으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뭐가 그렇게 끔찍한가요
    자연스럽게 죽어가는 과정입니다


    제발 요양병원,요양원 혐오조장하지마세요

  • 60. co
    '23.11.10 1:14 PM (118.235.xxx.49)

    우리 모두가 언제가 겪을 일이고
    모두가 하는 고민이라
    어떤 선택이 나을까 함께 얘기하면서 공론화하고
    의견 나누는 과정이 많이 필요한 문제예요.
    너무 날 세우지 말고 많은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저는 막연히 부모님이 거동 못하게 되면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저도 나중엔 그렇게 요양병원 들어가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게시판에서 요양병원 다녀와보신 분들 얘기 들으니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저는 자살이 자신의 인권을 지키면서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 생각도 했는데
    자살은 남겨진 가족들에게 너무나 큰 심리적 상처를 남겨서
    그것도 못할짓이다, 싶어요.
    결국은 안락사가 제도화되는 방법밖에는 없나봅니다.
    하지만 안락사는
    종교인들의 반대, 제약회사와 병원 등의 이권에 의한 반대가 예상되니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나라보다도 도입이 힘들 것 같아요.

  • 61. ㅇㅇ
    '23.11.10 1:14 PM (125.132.xxx.156)

    원글같은 문제제기와 논의도 꼭 필요하죠
    곧 닥칠 우리들 일이니까요

    안락사가 제도화된대도 생목숨 끊기는 싫은 많은사람들이 있을거에요
    그런사람들이 하다못해 마음의 준비라도 할수있게끔
    (요양시설생활을 담담히 받아들일수있게라도)
    미리미리 이런 논의 해보는거 의미있다고 봅니다

  • 62. 그리고
    '23.11.10 1:15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합가해보니 이게 언제 끝날지 알수없다는거.. 더 기가막힌건 이 합가가 끝나려면 죽어야 끝날거라 생각하면 진짜 미쳐요. 어제도 새벽 2시에 화장실 청소했어요

  • 63. 안락사는
    '23.11.10 1:15 PM (118.217.xxx.34)

    허용하기 어렵죠. 안락 자살을 강요받을 거예요.

  • 64.
    '23.11.10 1:16 PM (117.110.xxx.203)

    충격이네요

  • 65. 아니
    '23.11.10 1:17 PM (211.234.xxx.215)

    아니
    원글님 본인이 나는 이렇게 할꺼다 하는건데
    왜 바르르 댓글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사정에 맞춰 알아서 하시겠죠

    저도 저가 요양원 요양병원은
    갖다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모님 모시고 있고 더 편찮아지셔도 외부시설에 인맡기고 제가 돌봐드릴꺼에요 대신 사람 더 쓸꺼고요
    그래서 열심히 돈모으고 재테크하는겁니다
    각자 알아서들 하는거라봅니드

  • 66. ㅇㅇ
    '23.11.10 1:21 PM (180.65.xxx.48)

    고려장은 일본이 한국 우습게 알고 날조한 말이라고 위에수 설명해줘도 끝까지 고려장이라고 그러네. 역시 나이 먹으면 남말은 진짜 안듣나봐요~~~ 자기 하고 싶은 말만 계~~~~~속

  • 67. 이걸
    '23.11.10 1:25 PM (223.38.xxx.74)

    휠체어태워 매일 병원가서 물리치료 받기힘드니까 물리치료 전문가있는 요양병원에서 치료받고,
    폐안좋은분들 산소호흡기나
    연하장애있는분들 콧 줄 달아서 식사 드리며 살아계시도록 하는거에요.


    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이해를 못하세요?
    당연히 병원이니까 저걸 해주려고 세워져 있는 거구요. 그 도움을 받을려고 들어가는게 맞아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인간적인 비참함을 말하는 거잖아요.
    어쨌든 지금도 아우성인데 이제 20년 후가 되면 지금
    100만세대인 70년 이전생들이 전부 다 최소 70대 중반이거든요. 노인비율은 그때 압도적으로 많은거 아시죠? 저기 위에서 집에 냄새나는 노인들 있으면 들어가기 싫다고 하시는데
    그때는 여기저기 다 탑골공원 처럼 노인들천국일거에요. 지하철 버스에서는 찌린내 많이 날거고요

  • 68. 저도
    '23.11.10 1:26 PM (121.190.xxx.95)

    요양사 자격증 있고 장기간은 아니라도 실습하느라 2주 가봤는데 그렇지는 않던데요. 저희 엄마 3년 암투병 중으로 마지막 가까이오셨지만 초반 2년 집에 사신들 누가 애기 키우듯 살뜰이 말동무하고 하루 종일 같이 있어주나요. 집네 있어도 거동 가능하고 의식멀쩡하시면 혼자 이제나 저제나 자식들 오기 기다리고 입에 곰팡이 펴요.
    제가 실습간 곳은 요양사들이 노인학대 하지 않았고. 음식도 괜찮았어요.
    신기한건 초기 치매로 몸 멀쩡하신 분도 정작 요양사나 간호사 사회복지사들에겐 나좀봐라 하며 관심갖어주길 원하시고 말하려하지만
    정작 당신들끼리는 전혀 소통을 안하고 친하게 지내려 하지 않아요. 늙으면 뇌도 위축이 되고 본인이 치매인건 생각못하고 서로 저 치매 노인네라며 얕보고 사회성이 엄청 떨어져서 그저 먹는것만 기다리시더라구요. ㅠㅠ

  • 69. ....
    '23.11.10 1:27 PM (211.221.xxx.167)

    안락사는 논의할 필요가 없어요.
    요양병원 들어가기 싫으면 조용히 스스로 마감하면되니까.


    지금 캐나다에서 일부 안락사 허용된 곳은 우울증에도
    의사가 안락사 권한다는데 그래도 괜찮으세요?
    자살 종용하는 사회가 도래할지도 모르는데
    두렵지 않나요?

  • 70. 요양병원
    '23.11.10 1:27 PM (210.96.xxx.106)

    현실 제가 경험한곳과 너무 똑같네요
    위에 비싼곳은 다르다고 하신분
    제가 있던곳이 새로생긴 비싼곳이예요

    여기 원글님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부모님들 그런곳에 보내서
    찔리는 사람들인가봐요

    맞는말인데 핵심을 벗어나 공격하다니..

    암튼나이들어 병드는거 넘 무서워요
    진짜 자기가 죽음 선택할수있었으면 좋겠어요

  • 71. 그리고
    '23.11.10 1:28 PM (223.38.xxx.74)

    제발 CCTV라도 좀 먼저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CCTV 달려 있으면 저렇게까지는 못 하죠.

  • 72. 정작
    '23.11.10 1:28 PM (121.182.xxx.73)

    내가 안 들어간단 말은 말고
    그래서 부모 시부모 기저귀수발 하시냐고요.
    그런 분은 말 할 자격 줍니다.

  • 73. 여기
    '23.11.10 1:32 PM (121.190.xxx.95)

    요양시설 혐오하고 부모 편찮으시면 직접 돌보고 사람더 쓰겠다는 분들 나중에 해보시고 경험나눠주세요. 제 주변 65세 이상 되셔서 이 고비 다 넘기신분들 돈이 넘치게 많아도 집에서 못돌보던데요.
    전 그런 돈이 없는 사람이라 집에 상주하는 사람두고 이런 저런 관리를 할만큼 돈이 많으먼 엄마에게 더 좋을꺼고 이런 괴로움 고민이 없을까 정말 많이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노쇠한 부모님들 결국은 질병 따라오고 당신들 몸이 부대끼고 괴로우니 매사에 까탈이예요 집에서 부축해줄 건장한 가드까지 고용하고 24시긴 상주 요양사에 중간 중간 간호사 발문까지 시켜도 자식들 달달 볶아먹어 결국 병원에 개인집 요양시설에 전전하시더군요.

  • 74. ㅎㅎ
    '23.11.10 1:32 PM (39.117.xxx.171)

    자식이 어찌 집에 부모 눕혀놓고 밥도 안주고 기저귀 안갈고 수면제 먹이고 그럴수있어요?
    못그러니 거기 갖다넣는거죠
    눈앞에 있으면 그렇게 못하고 또 그렇다고 병간호하자니 그것도 못하니 거기 돈주고 넣는거에요
    죽으러 가는거 맞죠 그럼 그렇게 남의 손 빌려야하면 죽을때가 된거 아닌가요?

  • 75. ...
    '23.11.10 1:32 P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cctv 아래에서 기저귀 갈아야 하나요?

  • 76. 원글이상
    '23.11.10 1:33 PM (211.235.xxx.82)

    집에서 간병하는게 뭔지 1도 모른다네 한표. 요새 간병인 일당 15만원 가까이 하구요 간병인 있어도 집에서 누군가 또 추가로 돌봐야 합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냄새나고 그거 치우는것도 누군가해야게죠? 어느 요양병원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달에 3백 정도면 재활시설도 있고 비교적 성의있게 공동간병하는 병원 입원 가능해요.

    원글님이야 나중에 아프면 집에 있고 싶을지 몰라도 현실은 가족들에 대한 심리적 물질적 부담이 훨씬 더 하다는 거죠. 아주 본인만 아는 이기적이고 비현실적 발생이네요.

  • 77. 자식들은
    '23.11.10 1:35 PM (223.38.xxx.74)

    도저히 간병 엄두가 안 나고
    부모님은 잘 돌보고 싶고
    그래서 돈을 쓰고 요양병원에 보내서 마음도 편하게 할려고 하는 건데
    정작 들어간 부모들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데 마음이 편하신가요?
    저런 대접 받을 바엔 차라리 구박을 해도 내가 하는게 낫지 않나요.
    거기서 더 오래 산다고 오늘 회복될 것도 아니고 더 인간답게 살아갈 것도 아니고요
    갈수록 이렇게 노인인구 많아지는데 이제 공론화 해야 될 거 같아요.

  • 78. ....
    '23.11.10 1:37 PM (183.97.xxx.26)

    이 글 많이 읽을 것 같아서 댓글 쓰는데요. 우리 세대가 나이들면 요양병원들 거의 정리되고 대부분 집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일본처럼요. 커뮤니티케어 하려고 다 준비하고 있쟎아요. 집에서 간병인 잠깐 와서 봐주고 그렇게 될거니까 걱정마시구요. 솔직히 저는 자식들 위해 분리되서 가 있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나중에 집에서 돌보면 자녀들이 진짜 학대 많이 할지도 몰라요. 처음엔 내 집이 좋다고 홍보 많이 하겠지만 .. 여하튼 이런 얘기들도 언젠가 그래도 우리때가 편했어 할 날이 올거에요.

  • 79. ㅇㅇ
    '23.11.10 1:39 PM (121.161.xxx.152)

    그러니 요양원에 가기싫으면 운동 열심히 하시고
    건강하셔야 해요.
    우리나라 여자들 다이어트 한다고 체력 약해서 골골 거리는거 자랑 아니에요.
    대부분 집이라도 있으면 집에서 버틸만큼 버티다가
    제정신 아니면 요양원 갔나 왔다 하다가
    돌가가시더라구요.
    집에서 돌보면 돌보는 사람 스트레스 받아 싸우고
    돌아가시면 후회하고

  • 80.
    '23.11.10 1:4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난 이렇든 저렇든
    학대를 당하든
    요양원 갈꺼예요...자식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요.

  • 81. ㅇㅇ
    '23.11.10 1:40 PM (185.245.xxx.158) - 삭제된댓글

    문제가 있는 건 아는데 사실 다들 어느 정도 알면서도
    자식도 집에선 부모를 간병 못하니 보내는 건데
    의논이 필요한 문제는 맞는데
    비싼 곳은 어떤지 잘 모르고요,
    그런데 저렴한 곳도 사실 그걸 언제까지 내야할지 알 수 없는데
    다달이 나가는 비용은 부담스럽죠
    부모가 돈이 많아서 그 돈을 다 준비해놨다면 또 몰라도요
    이래저래 어려운 문제죠

  • 82. 저희 아버지
    '23.11.10 1:41 PM (118.217.xxx.34) - 삭제된댓글

    계신 곳도 월 500 인 요양원이에요. 환자 2.3인당 요양 보호사 1인인 공동 간병인 시스템이구요. 식단도 우연히 한 번 같이 먹게 되었는데 집보다 알차고 영양가 있게 식단대로 나왔어요. 자식들 위한다면 노후대비 철저하게 해서 좋은 요양원 가는게 최선이죠

  • 83. 저희아빠
    '23.11.10 1:42 PM (1.235.xxx.138)

    오랜 병수발을 엄마가 하시다가 결국은 신장투석 요양병원으로 들어가셨어요.
    저 거기가서 엄청 울었잖아요.
    요양병원도 이정도니 요양원은 더하겠죠.
    다행인지 아닌지...아빤 요양병원 들어가셔서 1달 반만에 돌아가셨어요.
    거기에 오래있는거도 지옥인거 맞아요

  • 84. 내갈길가자
    '23.11.10 1:43 PM (175.120.xxx.173)

    난 이렇든 저렇든
    학대를 당하든
    내 돈으로 요양원 갈꺼예요...자식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요.
    정신 놓기전에 생을 마감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구요.

  • 85. ...
    '23.11.10 1:46 PM (117.111.xxx.181) - 삭제된댓글

    돈 많으면 요양병원 1인실에서 개인 간병인 두고 살아요.
    매달 천만원 이상 들었지만 후회 안해요.

  • 86. 어이없네
    '23.11.10 1:47 PM (221.140.xxx.198)

    아무리 그래도 의료케어 해 주는 건데 어찌 고려장 비교허나요?
    고려장, 셀프로 하시고 싶으 어렵지 않아요. 그냥 혼자 집에서 죽으면 되요.

  • 87. ,,,,,
    '23.11.10 1:50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요양원에 한번 가보고나서 충격받았어요. 뭐라 말로 적을 수 없네요. 시모께서 요양원에가면 죽는다고 절대로 안가신다고하는데 이해가 가더라구요

  • 88. ㅇㅇ
    '23.11.10 1:50 PM (125.132.xxx.156)

    이런 논의를 통해서
    나는 학대받을 각오 하고 요양시설 가겠다! 하고 결심해두는것도 좋은거같아요 모르고 겪는것보단 훨씬 낫죠
    판 깔아주셔서 감사해요

    돈최대한 모아두고 운동 열심히해서 최대한 집에서 오래 살다가 정 안될때 마음 다 비우고 요양시설 가서 이런게 삶이구나 하며 죽음 기다리거나 치매로 정신줄 놓은채 죽거나 그런거네요

  • 89. ,,,,,
    '23.11.10 1:51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지방 요양원에 한번 가보고나서 충격받았어요. 뭐라 말로 적을 수 없네요. 90바라보시는 시모께서 요양원에 가면 죽는다고 절대로 안가신다고하는데 이해가 가더라구요

  • 90. 드ㅡ
    '23.11.10 1:51 PM (59.14.xxx.42)

    근데 cctv 찬성입니다. 완전!

  • 91. ...
    '23.11.10 1:56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치매환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입원하면 몸검사부터 하더군요.
    학대흔적을 검사한다고 합니다.
    집안이 안전한 곳도 아닙니다.
    남편이나 아들에게 학대 많이 당한다고 해요.
    차라리 기관에 들어가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 92. 진짜
    '23.11.10 2:00 PM (222.120.xxx.110)

    노령화심해서 공론화할 문제에요.
    지금의 요양원환경은 그냥 간접살인이나 마찬가지.
    본질을 안보고 파르르하는 댓글들은 왜그런거에요? 누가 자기보고 병든노인 집에서 데리고있으라할까봐 방어하는건가. 나중에 자기가 그곳에 있게되도 상관없다는건가.

  • 93. ooo
    '23.11.10 2:00 PM (218.52.xxx.251)

    늙고 병드는 거 너무 슬프네요.
    정말 존엄사가 빨리 도입되기를 바랍니다
    몇 년 전 뉴스에 나온 거 보니 밥과 국 반찬 다 말아서 빨리 먹으라고 수저로 막 밀어 넣더라구요 ㅠㅠㅠ 사육 당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노인 산업이 돈 벌이가 되니 그들은 존엄사 반대 하겠지요.
    지금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게 요양원 요양병원 이던데요

  • 94. 에휴
    '23.11.10 2:01 PM (121.182.xxx.161)

    절대 안간다 소리 하지말고 건강관리나 열심히 하세요
    내 힘으로 화장실 가고 내 힘으로 밥 먹을 수 있으면 누가 억지로 등 떠밀어도 절대 요양원 안 갈 수 있어요

    하지만 신장투석 하고 허리 고관절 골절 되고 치매 오면 아무리 가기 싫다고 해도 요양원 가야 돼요

    원글님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는데 자식이 60대 되면 그 자식도 아픈데 많아서 , 노인 간병 못해요.그 자식도 자기도 노인이라 자기아픈 게 더 중요해지구요

    그러니 짱짱하게 나이들어 가세요. 내가 해먹고 화장실 내 힘으로 가는 한 요양원 안갑니다.

  • 95. sigh
    '23.11.10 2:03 PM (211.234.xxx.189)

    고려장이 뭔지는 알고 말하는거죠?

  • 96. 여기
    '23.11.10 2:05 PM (121.190.xxx.95)

    집에서 직접 돌아가실때까지 돌보신 분 댓글 다시면 좋겠네요.

  • 97. 일본이
    '23.11.10 2:08 PM (14.32.xxx.215)

    가정간호 많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시설 엄청나고 지방에는 노인시설 새로 짓는거 천지에요
    일본도 지금 외노자 구하기도 쉽지않고
    노동인구가 파트타임만 하려고해서 간병일 못구합니다

    저희 엄마가 최대한 시설 늦게 가려고 실버타운에서 간병인 3명쓰며 버텨요
    1명쓰는게 더 싼데 ...서로 감시를 해야 학대를 못하니까요
    실버타운비에 간병인까지 월 천이상 들어요
    그돈이면 솔직히 보바스 가고 말지 싶은데
    요양병원 무슨 고려장취급하니 버티는거에요

  • 98.
    '23.11.10 2:13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이가 몇살일까?궁금하네요
    부모님 대소변 수발! 특히 똥파본적없으시죠?
    전 지금도 한달에 4.5일씩 가서 합니다
    이상적으로는 누구나 집에서 혼자 죽어가고 싶죠?
    자식부양 필요없이 혼자 우아하게 서서히 죽어가고싶죠!
    자식도움이 필요없을거같죠?그러려면 천년만년 건강해야해요

    학대는 가정에서 특히 아들 ! 많이 일어나요

    문닫으면 집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기관은 눈감는다고해도 눈들이 집보다는 더 많아요
    우리 부모님 88세 87세 신데 평일 오전 오후 부모님 요양보호사
    3시간씩 .자부담으로 한시간씩 총 8시간
    토요일 4시간
    일요일 4시간 자부담으로 와요
    원글님 머리로는이정도가 최선인거같죠?

    부모님 음식 ㆍ요양보호사 간식 ㆍ주말 음식준비
    두분 병원동행
    쿠팡이나 마트 필요한 살림주문 ㆍ관리 등등 할일이
    무궁무진합니다
    반찬은 일주일에 세번 정기적으로 오고 즉석 음식 ㆍ비비고
    음식 국물음식도 식당주문하고 등ㆍ음식떨어지지않게 다 구비해놔요
    그래도 늘 신경많이써요
    우린 6남매라 돌아가면서 하고 요양사 추가비용을 의사인
    여동생이 다 지불하니까 가능한일이에요
    지난달 추석 명절에 요양샘 안올때 6일간 입주간병인
    120만원 지불했어요
    자식이 많으니 가능한일이지 한두명 낳는 지금세대에
    자식한테 " 나는 절대 못간다" 안간다" 하면 그자식이
    먼저 자살할지도 몰라요

  • 99. ...
    '23.11.10 2:21 PM (112.168.xxx.69)

    그럼 자식에게 그거 시킬 거에요?
    노인되는 건 원래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요.
    치매오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고려장은 우리 역사에 없어요
    일본장이에요. 일본이 우리나라에 뒤집어 씌운거. 남들이 지적하면 용어라도 고치든가 계속 고려장 운운하네요.

  • 100. ***
    '23.11.10 2:31 PM (210.96.xxx.45)

    우리가 더 나이들면 안락사라도 생기지 않을까요?
    남편에게 우리는 스위스가서 안락사 하자고 했네요
    저도 그냥 막연히 요양원 가야지 했는데..
    실습 다녀보고 스스로 생을 마감해도 안가고 싶더라구요 ㅠㅠ
    멍한눈으로 기저귀, 밥시간 기다리며 아무것도 없는 방에서서 누워있고,
    이가 성치않으면 밥,김치,요상한반찬 죄가 갈아서 그걸 막 섞어서 죽으로 주는데...
    진짜 맨정신으로 못먹어요. 그걸 조금 줘서 노인들 배가 골아요 ㅠ
    5시전에 저녁 다 먹여서 양치해서 침대 누우면... 아침까지 그냥 있는거예요
    그렇게는 못살아요. 꼼지락 대는 내 방도 아니고 침대에 누워서 오도가도 못하고...

  • 101. 애들
    '23.11.10 2:36 PM (118.235.xxx.125)

    어린집도 똑같아요 집에서 대접받고 귀하게 큰 애들은 어린이집 적응 못하더군요 무슨 사회성 타령을 하는데 함부로 하고 개별성을 인정 안하는 환경을 애건 어른이건 누가 좋아하겠어요 잘해주고 위해주면 다들 좋아하고 편안해해요

  • 102. 그래요 찬성
    '23.11.10 2:40 PM (175.213.xxx.18)

    CCTV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요양원 안의 생활을 가족이 알 수 있어야 합니다

  • 103. ㅠㅠ
    '23.11.10 2:44 PM (218.39.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늙고 불치병 걸리면 시골에 방 한 칸 얻어서 진통제나 처방받고 지난 생 반추하다가 거기서 혼자 죽고 싶은데 이것도 걸리는게 많겠죠?ㅠㅠ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ㅠㅠ 자식한테 정말 짐 되고 싶지 않네요

  • 104. 그러게요
    '23.11.10 2:5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식이 많은 집안 일수록 서로 떠밀다
    결국은 부모를 요양시설로 보내는듯

    70까지 건강하게 살면 고마운거고
    그후로는 하루하루 인내의 세월인데

    더 오래살려고 노후대비 하는건 어리석은짓

  • 105. 초ㄴ드
    '23.11.10 2:52 PM (59.14.xxx.42)

    부모님 음식 ㆍ요양보호사 간식 ㆍ주말 음식준비
    두분 병원동행
    쿠팡이나 마트 필요한 살림주문 ㆍ관리 등등 할일이
    무궁무진합니다
    반찬은 일주일에 세번 정기적으로 오고 즉석 음식 ㆍ비비고
    음식 국물음식도 식당주문하고 등ㆍ음식떨어지지않게 다 구비해놔요
    그래도 늘 신경많이써요
    22222222222222222

  • 106. ditto
    '23.11.10 2:57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글의 포인트를, 요양원 환경 개선에 맞춰 썼더라면 이렇게 많은 비난 댓글이 안 달렸을 거예요 지금 세대들은 어차피 거동 불편해지면 다 그 시스템으로 가는 추세예요 우리 나리만 왜 과거로 역행하나요 맞벌이가 점점 늘어 기저귀 착용하는 아이들도 가정 보육 안하는데 하물며 노인 보육을 할까요..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힘써야죠 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으며 그 시스템을 이용안해야 하나요

  • 107. ㅣㅣ
    '23.11.10 3:00 PM (107.185.xxx.238)

    맞아요 cctv
    수술실에도 설치해야한다고 한참 말하더니..조용하네요
    보호자들이 앞장서서 설치해야합니다

  • 108. 요양원 환경?
    '23.11.10 3:06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시스템 개선이 하루아침에 되는것도 아니고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비 인간적이니
    올린글인거 같은데 과거로 역행이라니..

    과거라고 다 나쁜건 아니에요
    인간답게 살다 가는게 중요하지 ..

  • 109. 아이고
    '23.11.10 3:09 PM (73.221.xxx.232)

    자식들 볼일보고 아침저녁에 들여다보라고 한다고 아주 큰 선심쓰는것처럼 생각하시네요 그나이에 자식들은 한참 직장 다니고 애들 키우고 하루가 바쁜데 볼일보고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라구요? 그게 자식들 힘들게 하는건데 그걸 모르시나요?

  • 110.
    '23.11.10 3:10 PM (14.32.xxx.215) - 삭제된댓글

    스위스가서 안락사는 아무나 하나요
    조건 다 있어요
    거기까지 가서 즉을거면 그냥 자살하세요
    저런말 하는 사람치고 순순히 죽음 받아들이는 사람 못봤네요

    그리고 노인한테는 집 세도 안줘요
    송장차우기 싫어서
    무슨 시골가서 진통제 먹으며 ㅠ
    정말 늙는거 죽는게 뭔지 겪으신 분들이 없나봐요

    현실은 산송장이냐 마약성 진통제로 처바르느냐의 갈림길입니다

  • 111. ..
    '23.11.10 3:47 PM (116.126.xxx.144)

    집에서 임종이라도 모시려 해도 병원이 아니라 진통제도 링겔도 아닌 알약이나 가루약이라 효과도 별로니 다시 병원으로 가셨고 한 달만에 돌아가셔서 회한만 남네요
    요양병원에서 간병사 구박 받느니 집에서 자연사에 가깝게 케어 하려 해도 대소변수발은 하면 되는거지만 통증에 제대로 약도 못쓰고 콧줄 빠지면 앰블 불러서 응급실 가야 하고 그런게 더 문제ㅜ
    가정간호건 자연사건 집에서도 진통제나 왕진,가정간호 시스템이라도 더 보완이 디테일 하게 도움 된다면 자식 품에서 돌아가셨을텐데 코로나라 면회도 힘들었고 간신히 임종만 지켜서 두고두고 죄스럽습니다

  • 112. ...
    '23.11.10 3:51 PM (112.150.xxx.132)

    친정어머니 91세 재가요양 7년차
    치매. 거동불편.
    야간에 2시간마다 체위변경과 기저귀케어 필요한 상태
    본인 재산이 있으셔서
    주중 주간에는 요양보호사 2명이 8시간씩 근무하고
    야간에는 딸이 케어중
    주말에는 격주로 요양사 1명 2박 3일 근무하고
    낮에는 역시 요양사 1명 추가
    비급여 요양사비로만 380만원 더하기
    요양센터 자부담 20만원 후반이면 400만원 넘음
    물론 병원비 약값 생활비는 따로죠
    결론
    돈 많으면 집에 있을 수 있고
    -이 경우에도 부모 돈을 펑펑 쓰는걸 자식이 허락해야 함
    돈 많아도 시설에 보내는 경우 많음
    돈 없으면 등급 받아서 싼 요양원 찾아가야 함.

  • 113. ..
    '23.11.10 4:13 PM (116.126.xxx.144)

    이어서ㅡ그래서 우리 부부는콧줄같은 연명치료 절대 안하는거로 서로 말 해두고 딸한테도 항상 말 해둡니다
    병원에서 수 년 긴 세월 거동도 말도 못하시고 고생 하시다 가시는 엄마 보면서 차라리 집에 모시고 콧줄도 빼고 자연사로 보내드리는게 낫겠다 싶어 모시고는 왔어도 제 생각대로 밀고 나가기엔 용기도 부족했지만 진통제를 제대로 못쓰니 힘들어하시는걸 도저히 눈 뜨고 못보겠는게 컸어요
    고령이시고 힘든 환자들은 가정에서도 마약성진통제 쓰게 해주고 연명장치 떼고 자연사로 유도 하는게 그나마 덜 비참한 임종이다 싶은데 걸리는게 너무 많은 현실이죠

  • 114. ㅇㅇ
    '23.11.10 4:31 PM (220.89.xxx.124)

    저도 콧줄은 싫고 진통제나 적절하게 받으면서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영양투여는 연명치료가 아니래요.
    그래서 거부할 수가 없다나요 ㅠㅠ
    그거만 안 받으면+진통제 적당하면 편하게 죽을거 같은데..
    그게 되면 병원이 돈을 못 벌겠죠

  • 115. 힘든 것 맞아요
    '23.11.10 5:05 PM (211.234.xxx.210)

    하지만 내 자식을 힘들다고 고아원에 보내나요?
    내 자식에게는 한없이 물고 빨고 심지어는 강아지에게도 전심전력을 다하면서
    부모님은 왜 전심전력을 하겠다는 의지조차 없으신건지요?
    그냥 내 가족에게 해당하는 잣대를 공평하게 하면 좋겠어요
    내리 사랑은 본능이고 효도는요?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내더라도 적어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기본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속 썩이는 자식이라도 책임감으로 지켜주듯이 내 부모에게도 책임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용도폐기하려고 하진 마시라는 말씀 ㅠ
    제가 늘 감사하는 것 하나는 내 부모나 내 시부모님 요양원 안보낼 수 있어서 입니다.
    보낼때 보내더라도 서둘러서 보내진 맙시다 ㅠ

  • 116.
    '23.11.10 5:09 PM (211.206.xxx.180)

    혼자 사시면 돼요.
    아파도 연락 안하고 댁에서.

  • 117. 저요
    '23.11.10 5:09 PM (211.234.xxx.210)

    여기
    '23.11.10 2:05 PM (121.190.xxx.95)
    집에서 직접 돌아가실때까지 돌보신 분 댓글 다시면 좋겠네요.

    제가 집에서 돌봤어요
    영혼이 피폐해지고 삶이 무기력해지는 것 경험했습니다.
    내 자식에게는 그런 경험을 주고싶지 않아서 난 시설로 간다고 공언했어요
    그.런.데.요.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면서 스멀스멀 이기심이 발동하더군요
    그렇게 시설에서 죽음을 기다리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그냥 사는 날까지 살다가 몸이 아파서 괴로우면 안락사가 법제화 하면 좋겠습니다.
    내 자식도 조금은 부모에게 책임감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ㅎ
    날 조금만 돌봐주면 좋겠다? 정도로요
    생각은 늘 바뀝니다
    너무 흥분하면서 주장하진 마세요 ㅎㅎㅎ

  • 118. 늙어지면
    '23.11.10 5:32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면 강해지지
    스스로 죽어야겠다는 생각 절대 안해요.
    그러니 그나이가 되어보지않고 장담하는건 무의미해요

  • 119.
    '23.11.10 5:49 PM (124.49.xxx.237)

    나이들고 뇌 노화가 인성노화가 오면
    노린은 아이처럼 반려동물처럼 이쁘고 사랑스럽지가 않아요.
    화내고 소리치고 밥도 뱉어내고 안씼는다고 난리치고
    욕하고 울고 꼬집어뜯고 때리고 별 걸 다보게되요.
    부모니까 인간으로 사랑으로 고마움 보답으로 하는거지
    나이든 노인인간만큼 돌보기 힘든 생명 없어요.
    몸만 힘든게 아니라 마음도 괴로워요.
    요양보호사도 돈 많이 받아야하는 직업이에요.
    아이돌보미는 아이들이 이쁘고 자라나는 보람이라도 있어요.
    가족도 그런데 요양병원에서 고려인 조선족들 뭘 어찌할지는 너무 뻔해요.

  • 120. 에휴
    '23.11.10 8:30 PM (99.228.xxx.15)

    싸울거없어요.
    원글은 거기 누워있는 노인들한테 감정이입이 되는거고 댓글러들은 그거 뒷치닥거리할 자식한테 감정이입이 되는겁니다. 원글도 본인은 부모 모셨는지 궁금하고요. 자식들한테 골방에 어쩌고 그거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거 아시죠? 어느자식이 자기부모 죽어가는걸 보고싶어합니까? 요양원현실 대충 알면서도 외면하고싶은거에요. 거기다 현실적으로 집애모시면 여자들차지일꺼 뻔하구요.
    심현섭씨인가 십몇년 모친병수발 집에서 하신개그맨 있던데 그분한번 보세요. 나 요양원 가기싫다고 자식 그렇게 만들고 싶은지.
    요양원이 비인간적인 현대판 고려장인것도 맞구요. 그냥 나스스로 살수없고 남의손 빌릴 시기가 오면 안락사 허용해달라고하는게 제일 나아보여요. 요양원에 멀쩡한 노인들 갖다버리는게 아니잖아요. 스스로 식사용변 해결못하는분들 자식도 할수없어요.

  • 121. ...
    '23.11.11 12:12 AM (119.202.xxx.232) - 삭제된댓글

    82에서 보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노인들이 너무 열악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것을 봐서 그런 거 아닌가요?
    병원에 cctv 설치하고 좀 더 인간답게
    지낼 수 있도록 공론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122. ...
    '23.11.11 12:17 AM (119.202.xxx.232)

    82 글 올라오는 걸 보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노인들이 너무 열악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것을 봐서 그런 거 아닌가요?
    병원에서 좀 더 인간답게
    지낼 수 있도록 공론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123. 어차피
    '23.11.11 12:18 AM (70.106.xxx.95)

    나중에 노령인구 폭증하면
    본인의지 상관없이 시설로 가게 될거에요

  • 124. ㅇㅇ
    '23.11.11 12:19 AM (39.7.xxx.53)

    혼자 거동할 수 없다...
    이것은 서서히 죽음의 단계로 들어간다는 의미이겠군요.

  • 125. ...
    '23.11.11 12:21 AM (106.101.xxx.163)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좀 더 인간답게
    지낼 수 있도록 공론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22

    불편한 진실이라고 덮거나 외면할 필욘 없다고 봐요
    알 건 알아야 하고 들춰내기도 해야죠

  • 126. 문제는
    '23.11.11 12:22 AM (70.106.xxx.95)

    의식도 같이 흐려져요

  • 127. 나라가
    '23.11.11 12:27 AM (119.193.xxx.121)

    도와주지 않으면 돈때문에 요양원 못보낼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장기요양보험으로 돈 뜯어다 도와주니 주제도 모르는 사람들 많음. 그럼 집에서 해봐요. 참나. 그게 그리 쉬운가. 누구 잡으려고.입만 살아서. 어느 애 당첨 시키려고요
    그놈의 cctv. 그렇게 걱정되면 제발 면회나 자주들 가요.

  • 128. 그리고
    '23.11.11 12:34 AM (70.106.xxx.95)

    이게 직접 모셔본 사람들은 알아요
    누군가 젊은 인생을 다 포기해야 노인을 책임지는거에요
    누가 그걸 할까요. 친부모 스스로 한다면 그건 안말려요
    근데 시부모는 그냥 이혼하고 말죠.

  • 129. ㅇㅇ
    '23.11.11 12:41 AM (73.86.xxx.42)

    요양병원 cctv 진짜 필요해요. 외국에서도 요양병원 노인학대 기사 많이 있어요.

  • 130. ㅋㅋㅋ
    '23.11.11 1:12 AM (67.71.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원글님이 지적하는 요양원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도 아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입니다 참고로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
    솔직히 모든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코로나가 도대체 왜 나왔다고 생각하세요 ?...
    당연히 코로나는 자연에서 나온게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뿌린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반중혐오에 가득찬 미국에서 기회삼아 뿌린거라고 믿고요..
    참고로 역사상 가장 심각했던 스페니쉬 바이러스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힌트 하나 드린다면 스페인은 절대로 아닙니다 ㅎㅎㅎ.

  • 131. ...
    '23.11.11 1:13 AM (124.53.xxx.243)

    생로병사 슬프네요....

  • 132. ㅋㅋㅋ
    '23.11.11 1:15 AM (67.71.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원글님이 지적하는 요양원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도 아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입니다 참고로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
    솔직히 모든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코로나가 도대체 왜 나왔다고 생각하세요 ?...
    당연히 코로나는 자연에서 나온게 아니라 인간이 노인인구조설 목적으로 만들어 뿌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같이 수명이 길어진 상황에서 사회보장 잘 되있는 나라에선 이대로 가단 나라가 거덜나는게 확실하다는거죠 ㅎㅎ.
    참고로 역사상 가장 심각했던 스페니쉬 바이러스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힌트 하나 드린다면 스페인은 절대로 아닙니다 ㅎㅎㅎ.

  • 133. 현대판 고려장
    '23.11.11 1:20 AM (67.71.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원글님이 지적하는 요양원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도 아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입니다 참고로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
    솔직히 모든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코로나가 도대체 왜 나왔다고 생각하세요 ?...
    당연히 코로나는 자연에서 나온게 아니라 인간이 노인인구조설 목적으로 만들어 뿌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같이 수명이 길어진 상황에서 사회보장 잘 되있는 나라에선 이대로 가단 나라가 거덜나는게 확실하다는거죠 ㅎㅎ. 코로나가 괜히 나온게 절대 아니라고 믿지만 여기선 제가 음모론자라고 욕지거리 퍼붇는 사라들 또 나오겠죠 ㅎㅎㅎ.
    참고로 역사상 가장 심각했던 스페니쉬 바이러스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힌트 하나 드린다면 스페인은 절대로 아닙니다 ㅎㅎㅎ.

  • 134. 꿈같은소리
    '23.11.11 1:46 AM (211.118.xxx.250)

    집에서 똑같이 해도 되잖아요. 죽던지 말던지 묶어놓고 자식들 볼일 보고 오고 아침 밤에나 들여다 보는거랑
    과연 무슨 차이인지를 모르겠어요





    님 자녀분들이 그거 할수 있다고해요?
    냄새날텐데 손주들도 집에늦게오려고하고
    자식내외 부부싸움 할텐데
    그래도 묶여서라도 자식집에서 죽고싶어요?

  • 135. ..
    '23.11.11 1:49 AM (106.101.xxx.146) - 삭제된댓글

    그냥
    노병사 자체가 고통인데
    이런 상황인들 저런 상황인들
    고를 피할 순 없는 거죠..
    인간이든 동물이든 태어나면
    일단은 겪어내야 하는 과정들..
    각 처지마다 정도 차이야 있겠지만
    그걸 내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 136. ㅇㅇㅇ
    '23.11.11 1:51 AM (223.38.xxx.154)

    늙으면 돈 많아도 별로 대접 못받아요

    80넘으면 눈갱이죠

  • 137. wii
    '23.11.11 1:57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집에 계시는데 패턴 비슷하세요. 점점 낮에 주무시고 새벽이면 못 주무시고. 3남매고 한명은 같이 살고 둘째 매일오고 아들도 주 2.3회 오고. 손자 손녀 오고 아주머니 반나절 오시고. 주1회 맛사지 모시고 가고. 이발하러도 외출하시고 강아지 데려와 춥기전엔 매일 잠시 모시고 나가 안아주고 놀게ㅈ해드리고 들어오면 옷갈아입고 씻기고 의사소통 되지만 귀가 어두우시고.
    먹는거 줄고 나물 질긴건 싫다 하시고.더덕 도라지 칼등으로 다져드리고 고기 단백질 매끼 챙겨드려도. 변비도 생기고 식사량도 조금 줄어드세요.
    드시는 약 안드신다고 낫지 않는데 왜 먹느냐 하시지만 안드시면 더 나빠지거든요.
    자기발로 화장실 가시고 식탁도 가시지만 산책은 이제 못하시고 근육 점점 빠지고.
    꼭 그런시설이라 나빠지는게 아닐 수 있어요.

  • 138. 106.101님
    '23.11.11 2:02 AM (67.71.xxx.129) - 삭제된댓글

    인간이든 동물이든 태어나면
    일단은 겪어내야 하는 과정들.. - 22222

    맞아요 동물들도 결국 늙으면 능력이 떨어지면서 도태되는게 자연의 이치인데
    인간은 예외라는거죠.ㅋㅋㅋㅋ..
    그러나 인간도 자연의 섭리를 필해갈 수 없는 수많은 동물들중에 하나일뿐입니다.
    그러니 이런 슬프고 비참한 현실이 닥치는거죠 ~~

  • 139. 106.101님
    '23.11.11 2:07 AM (67.71.xxx.129)

    인간이든 동물이든 태어나면
    일단은 겪어내야 하는 과정들.. - 22222

    맞아요 동물들도 결국 늙으면 능력이 떨어지면서 도태되는게 자연의 이치인데
    인간은 필요이상으로 수명이 늘어난거죠.ㅋㅋㅋㅋ..
    인간도 자연의 섭리를 필해갈 수 없는 수많은 동물들중에 하나일뿐입니다.
    그러니 이런 슬프고 비참한 현실이 닥치는거죠 ~~

  • 140. 돈..
    '23.11.11 2:29 AM (200.68.xxx.244) - 삭제된댓글

    많이 벌어놓으시던지요. 시부모 평생 생활비드렸고 이제.퇴직해요. 우리도 애들 결혼도 시켜야하고 효자소리 들을만큼 했어요. 시어머니 정정하신데.벌써부터 요양원 안간단 소리합니다. 본인은 친정부모 요양원 보냈4그돈 대준것도 아니고 시부모 모시지도 않았고요. 본인이 충준히 벌어놓고 간병인 쓰세요

  • 141. ㅇㅇ
    '23.11.11 3:31 AM (122.39.xxx.223)

    젊은인구는 감소하는데 노인들 100세 시대 되어봤자 노인들이 연금 쓰는거 말고 뭘 할수 있을까....

  • 142. 당장
    '23.11.11 4:22 AM (70.106.xxx.95)

    시어머니 한분이 거동 불편해지니
    자식들끼리 며느리들끼리 싸움났어요.
    자식들 며느리들 다 오십줄 들은 나이입니다.
    네 제 이야깁니다.
    다들 서로 모시긴 싫어하면서 또 기관은 안보낸다니
    그럼 누구보고 그 치닥거리를 하라는거죠?

  • 143. 제가
    '23.11.11 6:30 AM (74.75.xxx.126)

    경험해 본 결과로는 상주 간병인 들이고 집에서 돌아가시게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돈은 많이 들지만 그 돈이 있으면요. 유산 받는 대신 부모님이 버신 돈 본인을 위해서 다 쓰고 가신다는 생각이었죠.

    저는 친정 아버지 말기암 재발 되어서 아마 3개월 잘 해야 6개월 남았다고 진단 받고 직장 1년 휴직하고 친정으로 들어갔는데요. 그 1년 꽉 채우고 전 직장에 복귀해야 해서 입주 간병인 구했고 그 분이 또 얼마나 잘 챙겨 주셨는지 6개월 더 사시고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마지막이 편안하고 따뜻하셨던 것 같아서 아버지가 그립지만 속상하지는 않네요. 우린 엄마도 그렇게 보내드리려고요. 아무리봐도 기관은 아닌 것 같아요

  • 144. ㅇㅇ
    '23.11.11 6:39 AM (118.34.xxx.184) - 삭제된댓글

    댓글에 원글 욕하는 사람은
    요양원 종사자 또는
    부모 요양원 보낸 집으로 추정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내가 보고 싶지 않은 것이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도
    인정할 수 있어야..

  • 145. ㅇㅇ
    '23.11.11 6:44 AM (118.34.xxx.184)

    댓글에 원글 욕하는 사람은
    요양원 종사자 또는
    부모 요양원 보낸 집으로 추정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내가 보고 싶지 않은 것 또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도
    인정할 수 있어야

  • 146. ......
    '23.11.11 7:24 AM (124.49.xxx.81)

    경험해 본 결과로는 상주 간병인 들이고 집에서 돌아가시게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돈은 많이 들지만 그 돈이 있으면요. 유산 받는 대신 부모님이 버신 돈 본인을 위해서 다 쓰고 가신다는 생각이었죠.

    저는 친정 아버지 말기암 재발 되어서 아마 3개월 잘 해야 6개월 남았다고 진단 받고 직장 1년 휴직하고 친정으로 들어갔는데요. 그 1년 꽉 채우고 전 직장에 복귀해야 해서 입주 간병인 구했고 그 분이 또 얼마나 잘 챙겨 주셨는지 6개월 더 사시고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마지막이 편안하고 따뜻하셨던 것 같아서 아버지가 그립지만 속상하지는 않네요. 우린 엄마도 그렇게 보내드리려고요. 아무리봐도 기관은 아닌 것 같아요
    .................................................................................................................................................................................................



    저도 이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이 방법이 최고인거같아요
    이분 너무 효녀시네요 말이 쉽지 이분처럼 하기 어렵습니다

  • 147. .....
    '23.11.11 7:36 AM (124.49.xxx.81)

    그런데 여기 82 다 그러신분들 아니겠지만 몇달전 글썼는데 그런데 댓글들이 자식이 학대해도 모신기간이 중요한 곳이라 요양병원은 싫어하는곳 직접 학대받으며 살아보면 학대받고 살아도 모신 기간이 중요하다며 옹호할것인지 경험이나 해보고 그런말 하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러나 어떤것이 정답인지 몰랐는데 윗분말씀이 지내고 보니 저한테는 옳은 방법이었어요

  • 148. ..
    '23.11.11 7:42 AM (116.37.xxx.13)

    저는 작년에 안락사를 택한 작가의 부친 실화 영화를 남편과 보고
    정말 그렇게 하고 싶었네요.
    그런데 그것도 현실의 벽이 있을것 같은 걱정입니다.

  • 149. 결론은
    '23.11.11 8:20 AM (223.38.xxx.42)

    의미없는 생명연장을 위해 너무나 비참하고 비인간적인 길을 가느니
    조금 더 일찍 가더라도 인간의 존엄심을 최대한 유지하고 가는걸 택하는게 낫다는 거네요 (물론 반대의견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80넘어서부터는 전국민 건강검진 실시에서도 빠지는게 맞다고 봐요. 사실 80넘어서 무슨 큰 의미가 있나요. 그냥 무료니까 하는거고, 의료기관은 돈벌이가 되니까 계속 해야 한다고 하는거 같아요.
    삶에 대한 의지가 각별하신 분들만 자비로 시행하고요.
    80넘어서부터는 차라리 저기 위 댓글들처럼
    몸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만 최대한 규제없이 자가간호할수 국가에서 도와줬으면 해요.
    호흡곤란 덜 겪고, 소화 안 되는 고통 덜어주고, 변비고통 덜 겪고, 통증 덜 겪고 등등
    이런 기본에 대한 자가간호(가족간호?)가 지금보다 쉽게 가능하게 하는게 좀 필요할것 같고요

  • 150. 아미
    '23.11.11 8:50 AM (1.249.xxx.205)

    원글님 말이 슬프지만 거의 맞아요..
    그래서 남편이랑 80세까지만 살고 아프면 자살하기로 했어요.
    어떻게든 최대한 아프지 않게 죽는 방법을 찾는게 목표입니다.ㅜㅜ

  • 151.
    '23.11.11 8:56 AM (223.62.xxx.172)

    어린이집,유치원 없어지고 전부 요양원 요양병원 생김.
    돈 되는 장사라 모두 뛰어듦.
    이렇게 공론화하고 다양한 목소리의 여론이 형성되야 대책도 변화도
    생겨날듯.

  • 152. 동고
    '23.11.11 9:18 AM (122.34.xxx.62)

    슬프지만 어쩌겠어요.집에섲개인이 하기엔 너무 힘든일이죠.안락사도 허용되지않고. 병원만 돈벌이에 급급한가요.세상이 돈으로 굴려가고 나부터도 돈이 최곤데.요양병원이 어떤 곳인지 모르고 하는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 153.
    '23.11.11 9:32 AM (124.50.xxx.72)

    원글 공격하는 사람들은 부모들 요양원에 넣어놓고 편하게
    사는사람들
    찔려서 그래요

  • 154.
    '23.11.11 9:41 AM (182.161.xxx.225)

    집에서 간병하는거 힘들어서 부모님을 보낼 수 밖에 없고 우리도 결국은 가야하는 곳인데 자꾸 공론화해서 요양병원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거 아닌가요?

  • 155. 그런데
    '23.11.11 9:46 AM (116.122.xxx.232)

    자살이 쉬운가요..
    삶의 애착이 있어서라기 보단
    그것도 힘있고 정신 맑을때죠.
    아직 먼 미래같아 쉽게들 말하지만 막상 닥치면
    쉽지 않을거 같아요. ㅠ
    생로병사의 고통이 너무 크네요.

  • 156. 어째?
    '23.11.11 10:04 AM (58.120.xxx.31)

    원글이 너무 험한 곳을 보신듯.
    비싼 곳은 좀 다른데요.

    제일 좋은건 자식들 힘들게 말고
    나이들면 혼자 살다 곡기끊는 거죠ㅎ

    아무리 나이들어도 살아있다는건
    생명과 생활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
    가능한 상태를 말하는것 아닌가요?

    불가한 상태라면 자식이나 누구에게나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의존하지말고 조용히 스러지는게
    자연의 섭리일듯합니다.

    고통스럽지만 받아들여야할 숙명.

    50대인 저는 치매걸리거나 중병이 오면
    요양원에 보내라고 아이들에게 얘기합니다.
    아이들에게 짐을 지우는건 제가 학대?당하는것
    보다 더 싫어요.
    요양원 비용은 열심히 모으고있구요.

  • 157. 내인생내뜻대로
    '23.11.11 10:15 AM (112.151.xxx.233)

    아무르 라는 영화가 있어요.
    황금종려상 받은 수작인데 정말 작품성 있죠
    거기서 피아니스트 아내가 몸이 안 좋아서 집으로 간병인이 오지만
    아내를 인간으로 대한다기 보다는 단슌히 일의 대상, 사뮬처럼 대해요.
    못마땅한 남편은 스스로 간병 하지만 결국엔…
    그런 선택이 본인이 힘들어서라기 보다는 상대의 인간적인 존엄성을 지켜 주고자 하는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제 말은 요양원도 끔찍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아픈 사람을 돌보는 그 과정도 끔찍하고 슬프다구요.

    의식이 없으면 의식이 없는 대로 짐짝 같아 지고
    몸을 못 쓰면서 의식만 멀쩡해도 그역시 서로 고통이죠. 이고저거 끊임없이 원할텐데 남이 수족이 되기 쉽나요.
    가족이면 그게 또 항상 미안하게 되겠죠.
    그렇게 죽어가는 모습 가족에게 낱낱이 다 보이먼
    남겨진 자식 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준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끔찍한 요양병원이라도 저는 그냥 죽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할래요.
    예전처럼 자리에 누워 삼사일만에 가면 모르겠지만 온갖의료처치로 수명만 늘어나고 건겅하지 못한 상태는…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왜 있겠나요.

    상황이 바뀌면 더 좋겠지만 가족의 불행보다는 나먼의 불행이 되는걸 선택할래요….

  • 158. 근데
    '23.11.11 10:16 AM (118.235.xxx.78) - 삭제된댓글

    죽을날을 기다리며 누워있는 모습을 매일 들여다보는게 얼마나 고통인데요 너무 모르시네요

    어쩔수없이 요양원을 보내는거지만 낮선곳에서 구박당하고 그럴거 생각하면 그것도 가슴이 미어지고
    근데 cctv는 다 설치되있잖아요 그런데도 몹쓸짓은 다하니

    하튼 이런부분은 뭔가 새로운 대책이 있음좋겠네요
    늙는게 죄도 아닌데. 산목숨을 어쩌라고

    어쨓든 늙는다는건 참 슬픈일이네요

  • 159. --
    '23.11.11 10:22 AM (61.74.xxx.142)

    요양병원도 이정도니 요양원은 더하겠죠.
    --------------------------------------------
    아닙니다.
    요양원이 더 나은 뎁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병원 자 붙었다고 요양원보다 요양병원에 부모 모시면 더 낫다 생각하시지만, 아닙니다.
    웬만하면 요양원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세요.
    치매 카페 가시면 공통된 의견입니다.

  • 160. --
    '23.11.11 10:50 AM (61.74.xxx.142)

    저는 거의 만 3년 집에서 어머니 돌보고 있는데, 시설에 보내드리는 자식분들, 집에서 돌보고 있는 자식분들, 다 이헤됩니다.
    처음부터 효녀효자 아니어도, 돌봄하다 보면 늙고 치매 걸린 와상인 부모도 아이처럼 보호본능 생기고 연민 생기고 애착 생기고 해서 돌보게 되어요.
    똥 같은 건 아무런 문제도 안 됩니다.
    왜 나만 해야 하나 하는 마음도, 기저귀 갈아드리는 것도, 몸 닦아드리는 것도, 식사 1시간 가까이 수발드는 것도 다 이게 일상수행이다 하면 못 할 게 없어요.
    어쩌다 컨디션 몹시 안 좋으면 화낼 때도 있지만, 점점 화낼 기력도 없어지고 생사를 관조하며 마음도 잔잔해져 가요.
    그런데 이게 다 자기 일, 시간, 몸을 갈아넣어야 가능해요.
    부모를 잘 보내드리는 게 본인의 삶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 해드려야 하는 거고, 아니면 하다가 시설에 보내드릴 수도 있고 옳고 그르고는 없어요.
    그러니 뭐가 좋다 나쁘다 말할 것은 없어요.

    단, 다들 70 넘으면 건강 너무 챙기지 말고 자연에 맡기고 살다 갔으면 좋겠어요.
    제가 보기엔 장수하면 누구나 치매 걸리고 치매 걸리면 초기 때 아니면 스스로 죽지도 못할 겁니다.
    자연스럽게 병들어 죽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매일메일 느끼네요.
    그리고 콧줄 다는 것도 연명치료에 넣으면 좋겠어요.
    그게 가능하니, 시설에서 애써 식사수발 들지 않고 못 드시면 너무 쉽게 콧줄 식사로 가는 것 같아요.
    연하 장애 오면 가는 게 지연의 이치인 건데, 그걸 못하게 하니, 더 긴 시간 고통을 견뎌야 하는 거죠.
    저희 어머니는 90 넘으셨어도 아직 본인 치아로 식사하시지만, 삼킴장애로 못 넘기시게 되면 보내드리려고 결심하고 있어요.
    그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드시게 할 거고요.

  • 161. ..
    '23.11.11 11:16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보모님 스스로들 간병 힘들게 오랜세월 해본 사람들이
    자식한테는 더더욱 피해 안주려 연명치료거부등으로 준비하더라구요
    건강이 뜻대로는 안되지만 자식포함 남이 죽을때까지 대소변을 받아낸다고 생각한다면
    다들 그렇게 살고싶진 않을거 같은데...
    빨리 죽음의 선택의 자유를 주는 안락사 도입이 시급하다 봅니다.

  • 162. **
    '23.11.11 11:17 AM (211.58.xxx.63)

    윗님 고생 많으시네요. 부모님이 나이드시며 아프시기 시작, 시한부판정 받으시니 이마저도 얼마 안남은것같아 우울하고.. 사는게 뭔가 싶어요. 눈물만 나내요.

  • 163. ㅡㅡㅡ
    '23.11.11 11:41 AM (183.105.xxx.185)

    안락사 도입 절실하죠 정말 ... 10 년씩 병원에 있는 분들 보면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눈이 이미 죽어있음 ..

  • 164. ㅉㅉ
    '23.11.11 12:02 PM (110.92.xxx.60)

    ㅇㅇ
    '23.11.11 6:44 AM (118.34.xxx.184)
    댓글에 원글 욕하는 사람은
    요양원 종사자 또는
    부모 요양원 보낸 집으로 추정.
    ㅡㅡㅡㅡ
    단순무식한 이분법 사고
    이러니 요양원은 고려장이다 같은 꺽인눈으로 사는겁니다.

    안가 못가 외치기전 자신들은 뭘했다고 한심

  • 165. ..
    '23.11.11 12:42 PM (182.220.xxx.5)

    고려장은 없어요.
    일본장이이요.

  • 166. cctv 달아도
    '23.11.11 1:01 PM (116.34.xxx.234)

    소용없어요.
    유치원하던 것들 다 저리로 가서
    돈벌이하고 있는데
    지금 간병인 처우와 숫자로는
    학대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는 구조.

    유튜브에 간병인노조분들인가
    그분들 인터뷰 본 적 있는데요
    그분 중 한분이 말하길 자식한테 나는 내가
    (죽던지) 알아서 할테니 요양원은 절대 안 간다
    못 박아 놓았다고...

  • 167. 윗댓글 속 얘기
    '23.11.11 1:51 PM (59.6.xxx.68)

    현실성이 없으니 욕을 먹는거죠
    “내가 알아서 죽는다”라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소리냐고요
    죽을 때 쯤 되면 내 몸 하나 내가 못 가누고 대부분 정신도 온전치 못할텐데 자기가 어떻게 알아서 죽어요
    자식들 앞에서 나이들면 죽어야지..하는 의미없는 소리나 마찬가지죠
    내가 알아서 죽으려면 자기 집에서 자식들과 연락 끊고 혼자 굶어죽든 약먹고 죽든 고독사를 해야 하는데 그 죽음의 순간까지 갈동안 과연 아무도 안 찾고 버틸 사람이 있으려나요
    통증이 심하면 약을 찾을 것이고 온 집안에 똥칠하고도 배고프면 먹을 것 찾을텐데 정신이라도 있으면 자식에게 연락해서 뭐라도 해달라고 하겠죠
    약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고 집청소는 절로 되고 목욕은 어쩌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길거리를 헤멜텐데 무슨 수로 집에서 얌전히 알아서 죽나요
    배우자라도 남으면 그 수발도 다 배우자 몫인데 배우자도 어느 정도는 해주겠지만 같이 늙어가는 노인이 몇년을 그걸 다 하려면 자기 남은 생 다 갈아 넣어야 하는데 그게 과연 쉽겠느냐고요
    내가 요양원 혹은 병원에서 그런 대접 받기 싫다고 절대 안가겠다는건 나를 위해 가족 중 누군가가 희생하란 얘기죠
    죽기 전까지 열심히 정부에게, 국회의원에게, 사회적으로 논의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겠다면 원글님께 공감하고 응원하겠지만 나는 그런데서 죽기싫고 자식들이 아침 저녁으로 들여다봐주기를 바란다고 쓰시니 설득력도 없고 공감도 안됩니다

    저도 아버지 암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간병하고 병원에 입원해서 살펴드리고 호스피스에서 보내드리고 지금 남은 치매 친정엄마 살펴드리고 있는데 그런거 안해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자식들이 결혼하고 자기 가족이 있는데 다 제끼고 아픈 부모만 돌보며 살 수는 없잖아요
    저도 해보니 제가 치매 걸리면 그냥 요양원 바로 보내는게 최선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어짜피 치매가 심하면 내가 누군지 가족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사랑하는 자식들 앞길 막고 인생 암울하게 만들기 보다는 그냥 요양원 들어가 푸대접 받는게 나아요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하겠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시기가 와요
    그때는 어머니도 그분들께 맡길 거예요
    원글님도 나는 그런데 안가!라고 현실을 모르는 어린애처럼 외치기 전에 그런 시설의 필요성과 시설의 개선을 외치셔야지 거기가 나쁘니 나는 내 자식이나 가족들 도움 받으며 내 집에서 죽는다는 철없는 얘기는 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다 나쁘고 불효자라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부모님들 내버리는거 아닙니다
    하다하다 안되니 그런거죠
    원글님이 주장하시는건 원글님 부모님들 다 돌아가실 때까지 집에서 간병하고 수발들어 보내드리고 원글님도 혼자 알아서 죽을때까지 지내보고서나 할 얘기예요

  • 168. ..
    '23.11.12 1:08 AM (116.126.xxx.144)

    그리고 콧줄 다는 것도 연명치료에 넣으면 좋겠어요.
    그게 가능하니, 시설에서 애써 식사수발 들지 않고 못 드시면 너무 쉽게 콧줄 식사로 가는 것 같아요.
    연하 장애 오면 가는 게 지연의 이치인 건데, 그걸 못하게 하니, 더 긴 시간 고통을 견뎌야 하는 거죠.///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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