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알바하는곳 단골분이 자꾸 반말에..무례,,,,

ㄴㅇㅅ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24-09-24 17:28:31

딸내미 알바하는곳에 매일 오시는분이 계신데.(할머니심)

 

나이 70대신데. 손주같은 맘에 친근하게 말놓는 그런느낌이 아니라..

 

"야야" 거리고.... 심부름 시키는 하녀 부리듯 하더라구요. 손짓으로 일루와바.

 

여기 좀 닦아.(한쪽 다리 들면서 그 아래 닦으랬다네요) 화장실 어디어디 좀 치워 등등..(나중에 가보니 꺠끗하더래요. 그래서 사진찍어 상황 설명하고 사장한테 사진보내니..무시하라했다고;)

 

올떄마다 늘 새로운 일거리 주고...

 

고객이 요청하면 해야지 그랬더니...그건 맞는데 너무 기분 나쁘게 한대요.

 

거기다가 옷차림에 머리하고 갔더니 그거 지적질에...

 

제가 얘기로만 듣는데도 울컥 화나고 짜증나는데...

 

얘 입장에선 얼마나 스트레스일지..

 

오냐오냐 절대 안된다 주의고 강하게 키우자 주의라 용돈도 자기가 벌어가며 공부하는앤데...

 

앞에서 티는 안냈지만...듣고있자니 진짜 가관..며느리 쥐잡듯이 잡는 할매 스타일같아요...

 

며느리한테 못푸는 스트레스 우리애한테 푸나 싶고;;

 

사장도 그 고객 진상인거 아는데...니가 좀만 참으란식...

 

너무 힘들면 관두고 새로운곳 알아보라곤했는데 집근처인데다가 시급이 다른데보다 조금 높고..

 

그분 아니면 다 좋다길래...

 

그럼 그분에 대해서만 조금만 견뎌라 그것도 사회생활이고 나중에 회사 다니면 더 한 사람 많다.

 

다 경험이라 생각해라. 라곤했는데...

 

엄마 입장에선 속상하네요.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 그냥 용돈 쥐어줘가며 곱게만 키울걸 그랬나 싶고...(이젠 제가 용돈 줄테니 일 그만 하라해도 그건 싫다네요. 자기가 스스로 벌어서 모으고 계획대로 이뤄가보고싶다고..)

IP : 124.80.xxx.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4 5:31 PM (115.88.xxx.2)

    그 사람 남자면... 한마디라도 젊은 여자랑 말 섞으려고 그러는 거예요.. 카페 창업할 거 아니면 그런 일 하지 말라고 하세요. 어린 여자 노리는 카페 사장도 많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손님도 많고.

  • 2. ...
    '24.9.24 5:33 PM (219.250.xxx.105) - 삭제된댓글

    뭐하는곳인데
    70대손님이 갑질을한대요?
    스트레스가 심하면
    알바 옮기면 안대나요?

  • 3. ...
    '24.9.24 5:33 PM (221.151.xxx.109)

    그러다 심한 경우 터치하고 성추행 위험도 있으니 조심시키세요

  • 4. ....
    '24.9.24 5:33 PM (121.137.xxx.59)

    남자 고객인가요? 그러면 적당히 사무적으로 대하고 개인적인 말은 절대 금지.

    저희 병원에도 60대 70대 자주 오는 분들 중에 그런 사람들 꽤 있어요. 젊은 여직원들이랑 한 마디라도 더 하려고 없는 사람 굳이 찾고 불러서 시덥잖은 소리 하는데 저는 딱 잘라요.

  • 5. ....
    '24.9.24 5:36 PM (218.159.xxx.228)

    저는 반대요. 저런 진상까지 견디면서 일하게 시키진 않을래요. 요즘 누가 직원한테 야야거려요. 돈 버는 사장이야 하나하나가 지 돈이라 참는다면 알바들한테 참으라가 아니라 지가 저런 진상 전담마킹하든가요.

    저도 알바 참 많이 했고 개진상들 진짜 많이 겪었지만 야야거리는 건 겪은 적없고 만약 경험한다면 참지 않을 것 같아요.

  • 6. ..
    '24.9.24 5:37 PM (115.88.xxx.2)

    다시 읽어보니 할머니군요
    차라리 그게 낫네요
    사장이 바보같은데 다른 알바하라고 하세요

  • 7. cjut
    '24.9.24 5:48 PM (121.145.xxx.2)

    따님에게 능청떠는 법을 가르쳐주심이 어떤지.
    네네 말만하고 안하는거
    네네 이것만하고 확인할게요
    네네 사장님이 좀있다 하신다네요

  • 8. ㅇㅇ
    '24.9.24 5:49 PM (175.114.xxx.36)

    진상들 적당히 무시하는 법도 배우겠죠.

  • 9. ㅇㅇ
    '24.9.24 5:52 PM (58.29.xxx.40)

    그런 사람들 격다 보면 자존감 낮아지거든요
    그만두던가 참지말고 받아버리라고 하세요

    그게 무슨 사회생활이에요 노예생활이지
    좋은 회사 다니면 그런 사람 안만나요
    그래서 스펙쌓아 좋은 직장 좋은 직업 가지려는거죠
    알바 하면서 진상들 격는거 할 필요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지분거리는 양아치들 만나는 최악의 경험이요
    나쁜 사장들 포함 그런 경험은 안하는게 낫죠

  • 10. 일부러
    '24.9.24 5:53 PM (59.7.xxx.113)

    젊은 알바생이 말을 다 들어주니 자꾸 와서 시켜먹는 재미로 그러는건데 사장이 막아주지 않네요. 무시하는 법을 배우면 좋겠어요. 못들은척하기

  • 11. 처음 문단부터
    '24.9.24 5:58 PM (118.235.xxx.246)

    할머니라 적혀 있는데요

  • 12. ㅇㅇ
    '24.9.24 5:58 PM (58.29.xxx.40)

    사장이 손님한테 반말하지 마시라고 얘기 해줘야죠
    주문외에 다른 심부름은 하지 말라고도 하고요
    사장이 별로네요

  • 13. Oo
    '24.9.24 6:06 PM (121.133.xxx.61)

    이런 늙은이 땜에 나이들면 죽어야한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 14. 반응
    '24.9.24 6:06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사회에서 무시 당하고 천대 받는 부류가 알바에게 진상 부려요.
    저런 사람은 시키는대로 해주지 말고 무시하고 싸가지 없이 굴어야 해요.
    말 길게 섞으면 안되고 눈도 마주치지 말고 단답으로 끝내야 해요.
    왜요?이걸요?제가요?싫은데요?
    이것만 외우면 꼰대들 나가 떨어져요ㅋㅋ

  • 15. 진상
    '24.9.24 6:07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사회에서 무시 당하고 천대 받는 부류가 알바에게 진상 부려요.
    저런 사람은 시키는대로 해주지 말고 무시하고 싸가지 없이 굴어야 해요.
    말 길게 섞으면 안되고 눈도 마주치지 말고 단답으로 끝내야 해요.
    왜요?이걸요?제가요?싫은데요?
    진상꼰대들 제일 싫어하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 16. 봄99
    '24.9.24 6:08 PM (115.138.xxx.30)

    그냥할말하라고 하시죠. 할머니 맘에 드는곳 가시라고.
    지적질 그만하라고요.
    사장에게도 그할머니때문에 그만둬야하나 고민된다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시거나 제가 할말해도 되냐고 물어보라하세요.
    그만둘때하더라도 그정도 이야긴해봐야죠.

  • 17. 어머나
    '24.9.24 6:08 PM (125.142.xxx.31)

    뉘집 할마시인지 노망인지 치맨지 선 넘네요
    제발 곱게 늙어야지

    사장님께 부탁해서 할마시 단독 응대는 못하게 해달라고 해주십사 간곡히 부탁해볼거같습니다.

  • 18. ..
    '24.9.24 6:24 PM (223.33.xxx.100)

    주인 입장에선 단골 놓치기 싫어할테니 딸편 들어주지
    않을겁니다.
    이유 말하고, 그만 두겠다고 말하라 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하면 더했지, 덜해지지 않을겁니다.

    알바자리가 맘에 들어 놓치기 싫다면
    그만둘 각오하고,
    지적질 하지마시라고, 전 할머니 손녀아닙니다.. 라고
    딱부러지게 말하게 하던지!!!

  • 19. 나같음
    '24.9.24 6:32 PM (58.29.xxx.196)

    울오빠한테 혹은 내 남자사람친구에게 부탁해서 그 할머니 진상떨때 옆에서 난리치라고 할래요.
    할머니 손녀예요? 왜 알바생한테 반말하시는거예요?
    나이드셨음 나이값을 하셔야죠. 뭐하시는 겁니까? 막 이러고 할머니한테 말하라고 할래요.

  • 20. ㅇㅇ
    '24.9.24 6:32 PM (58.236.xxx.7)

    그냥 관두라고 하세요
    뭔 그런 늙은 진상한테까지 시달리나요
    그만두기 전에 그 할망구한테 한마디는 하고 그만두면 되겠네요
    할머니 때문에 그만두는거니까 예의좀 지키라고

  • 21. ....
    '24.9.24 6:34 PM (182.209.xxx.171)

    그래서 알바 시키는것 주저하는거죠.
    불특정 다수 수준 낮은 사람들과 섞여서
    갑질하는 인간 만나기 쉬우니까.
    어설프게 개입하지 마시고
    이왕 강하게 키우려고 하셨으면
    이래라 저래라 얘기하지 말고
    최대한 들어주고 같이 대응방법 고민해보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 같으면.그때는
    개입해서 그만 두는게 어떠냐고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 22. ???
    '24.9.24 6:40 PM (1.246.xxx.173)

    실제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젊은 알바한테 막대하고 사장가면 공손한경우도 많아요 저희 아들은 할아버지때문에 힘들었어요 대우받을데가 없으니 그런거 같은데 그럴경우 사장 핑계대는게 제일 좋아요 니가 하는 행동이 나만 아는거 아니다라는걸 느끼게 해주는게 좋아요

  • 23. ㄴㅇㅅ
    '24.9.24 6:58 PM (124.80.xxx.38)

    할머니도 할머니지만 사장이 젤 문제더라구요. 그런얘길 알바생이 하면 본인이 책임지고 막아주던지...(할머니 오실떄 사장 늘 자리에 없음) 저번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분때문에 관둬야하나 고민이라고했더니 얘가 일은 잘해서 내보내긴 싫었는지...시급을 올려줬다는데...그걸로 애 관두지도 못하게 잡아둔게 더 괘씸하네요. 마지막에 도저히 안되겠다고 했더니 친절해라 노래부르던 사장이..."담에 또 그러시면 걍 받아치고 너도 가만있지말고 대들어라"라고했다는데 어떻게 그러나요;;; 괜히 그랬다가 나중에 그걸로 트집 잡음 어쩌려고요...

    다시 얘기해보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으면 잠깐 일 쉬더라도 관두라고 해야겠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567 풀무원김치10키로 1 지금 19:27:43 155
1633566 “집값 띄우기 참 쉽네”…웃돈에 계약 후 등기 전 거래 취소 ‘.. 3 ... 19:27:42 128
1633565 아세요? 지지율 떨어지면 한국갤럽이 여론조사안하는거? 1 ㅋㅋㅋ 19:23:00 259
1633564 사주에서 부모복이 말이죠 ㅇㅇㅇㅇ 19:22:47 152
1633563 딸래미 학원 환불도 안되서 대신 간 아버지 (펌) 4 하하 19:22:42 296
1633562 개인 비서 두는 사람도 많나요 1 .. 19:20:31 207
1633561 시험본날 학원그만둔다는 문자 조금 그럴까요? 1 ㅇㅇㅇ 19:17:45 145
1633560 괄사 추천해 주세요~종류가 너무 많네요 1 주니 19:16:26 90
1633559 소주병 얼리면 터지나요? 6 급질! 19:16:23 148
1633558 분당 초중딩들 동탄용인수지로 가는 분위기 7 ... 19:14:56 449
1633557 김건희가 내가 정권잡으면..이라 했잖아요 4 ㄱㄴ 19:07:54 522
1633556 집값,물가부터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4 진짜 19:07:04 231
1633555 내신외부평가 의대 지역인재폐지 얘기가 나오던데요 4 ㅇㅇ 19:06:35 193
1633554 [단독] 이종호 "김건희, 내가 저장한 번호 말고 다른.. 3 한번하면두번.. 19:06:29 674
1633553 만기전퇴실)새 임차인구했는데 파기되면요 궁금 18:54:12 206
1633552 물가는 아예 잡을 생각이 없나봐요. 21 oo 18:52:37 954
1633551 음주운전후 도주중 사망, 추격한 유투버 누가 더 잘못일까요 11 ..... 18:51:46 1,004
1633550 성북동 면옥집 일부러 갈만한가요? 5 질문 18:50:09 367
1633549 최근 구직글 보다 깜놀한거.. 20 깜놀 18:48:25 1,829
1633548 손절 이후는 어떻게? 4 ㅂㅂㅂㅂㅂ 18:46:48 516
1633547 민주주의 가 망가지는 것은 한 순간 6 민주 18:45:32 343
1633546 시어머니께서 뭘 주신다고 하면 이제 무섭습니다 14 착각 18:41:04 1,916
1633545 멸치 머리로 육수? 다시마 오래 우리면? 3 ... 18:35:18 254
1633544 핫딜공유) 안성탕면 5입 + 너구리 5입 + 짜파게티 5입 + .. 4 ㅁㅅㅁ 18:34:53 691
1633543 거울 앞에 선 1 이제는 돌아.. 18:32:53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