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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고국이 그리워지지 않나요

ㅇㅇ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23-03-17 18:09:40
외국인과 결혼 외국서 살아도
한국 많이 그리워하던데요. 당연한 얘기지만..
외국생활도 젊어서 좋지 나이들면 고국만한 곳이 없는데....
IP : 211.36.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7 6:11 PM (1.232.xxx.61)

    보통 그렇지요.

  • 2. 주위
    '23.3.17 6:16 PM (149.90.xxx.64)

    아주 부유한 부부가 계신데 60대초반, 이미 몇년전 조기은퇴후
    한국 미국 왔다갔다 사시더군요.
    여름과 겨울은 미국에, 봄가을은 한국에,
    양쪽 자가집, 비지니스타고 다니고,
    옆에서 보니 최고의 삶.

  • 3. 외국거주
    '23.3.17 6:28 PM (118.200.xxx.149)

    한국 가는 거 부모님 계셔서 가는 거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래전에 이민가신분들은 한국에 자주 못가고 미디어 노출도 적어서 더 그리워했을지 몰라도 요즘엔 한국 매년 가고 인터넷으로 실시간 한국 소식도 보고, 외국 어디가나 한국 사람들도 많으니 전혀 그립고 나이들어 한국 들어가겠다라는 생각 없어요

    근데 사람 나름이긴 해요. 제 친구는 모든 휴가를 한국 가는데 다 써요.

  • 4. ㅇㅇ
    '23.3.17 6:34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그리운 첫사랑 같은 느낌.
    언제나 그리워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내 그리움은 과거를 향해있었구나 싶은...

  • 5. ㅇㅇ
    '23.3.17 6:46 PM (76.150.xxx.228)

    그리운 첫사랑 같은 느낌.
    언제나 그리워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내 그리움은 과거를 향해있었구나 싶은...

    모든 것이 익숙해야할 것 같은데 낯설고
    모든 걸 알고있어야할 것 같은데 모르겠고
    내 나라일 것 같은데 외국같아서 힘든데
    한국에 머무는 그 순간만큼은 언제 외국에 갔었나싶은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죠.

    역이민을 하면
    젊어서는 내 부모와 이산가족으로 살다가
    늙어서는 내 자식들과 이산가족으로 사는 셈이라
    안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요.

    유행하는 한달살이처럼
    한국이 그리우면 가서 몇달 머물다오면 되니까요.

  • 6. ...
    '23.3.17 7:37 PM (180.69.xxx.74)

    고국에 뭐가 있나요
    타국에서 잘 살면 덜 그러죠
    수십년 따로 살면 형제도 그냥 구렇고요

  • 7. 그게
    '23.3.17 8:01 PM (223.39.xxx.229) - 삭제된댓글

    안개와 같은 환상과 그리움이 겹쳐지면 그대화
    되어서 고국이니, 사람이니, 사람이니, 추억이니
    하는데요..

    그립고 원하는 곳에 몇번 다니면서 부딫혀 보면
    현타가 오면서 똑같구나.. 하는 마음이 올라오지요.
    그러나 하고싶은 것 해봤으니 드는 생각이구요.


    정말 윗님 말씀처럼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잠깐씩 왔다갔다 하면서 내 바운더리도 놓지 않고
    사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젊은시절 얼만큼 벌어안 이런 판타지 같은
    생홯이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최상이겠지요?^^

  • 8. 오타
    '23.3.17 8:01 PM (223.39.xxx.229) - 삭제된댓글

    그대화=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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