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살..어른이 되어가는 중인 내 딸..
1. 이상해.
'23.3.17 2:59 PM (211.170.xxx.35)04년생도 아니면서 왜 코끝이 찡하지...
엄마...2. 떼어놓고
'23.3.17 3:15 PM (1.241.xxx.216)걱정하는 엄마와 달리
따님은 사회생활 또한 아장걸음하다
어느 순간엔 성큼성큼 걸을 날이 오겠지요
언제나 돌아가면 반겨주고 들어주는 부모님이 집이 있다는 게 늘 힘이 될거고요
마스크 3년 내내 쓰고 고딩 3년 보낸 04년생들 홧팅입니다~~3. ....
'23.3.17 3:17 PM (211.221.xxx.167)구구절절 공감되는 글이네요..
자식 손톱에 낀 가시도 엄청 크게 느껴진 다는 그 말
백번천번 맞아요.
원글님처럼 현명한 엄마가 되도록 저도 더 마음써야겠어요.4. ㅁㄴㅇ
'23.3.17 3:26 PM (182.230.xxx.93)근데요 ...특목고 다닌 애들은 이걸 고1때 겪어서 대학가면 기숙사 생활연장이라 아무렇지 않고
걍 적응하더라구요. 기숙사 샤워실서 보면 확 티난데요. 일반고서 온애들인지 특목고 출신인지...
가리느라 바쁘고 벗어도 태연하고...5. ..
'23.3.17 3:48 PM (118.235.xxx.116)순진하게 공부만 한 아이들 대춘기 와요. 그것도 잘 지나가야 살짝 어른다워지더라구요. 1학년 대딩이도 엄마도 화이팅!
6. ....
'23.3.17 5:03 PM (211.178.xxx.241)96년 딸이 딱 원글님 딸처럼 전화로 울고 웃고 했어요.
직장 5년차로 잘 다니고 있어요.
잘 할 거에요~~!!7. 동감
'23.3.17 6:17 PM (175.223.xxx.33)글쵸 저도 비슷했어요
고등학교 힘들게 다니면서 무기력하기도 했고 공부인들 성적나오지도 않고 학원을 가겠다하면 데려다주고 본인이 그만 다니고 싶다하면 그러라하고.... 그래도 대학은 가고 싶다해서 열심히 찾아서 보냈더니 조금씩 단단해지고 가끔 울기도 하고 커가는 모습이 보여요
물론 남들이 부러워하는 학교는 아니여도 혼자서 이것저것 해내는게 신통합니다8. 그냥저냥
'23.3.17 8:57 PM (61.253.xxx.101)아이쿠..감사해요..이런 기분 표현하기 어려워 친구들에게도 말 못하고 넋두리하듯 올렸는데..많은 힘이 납니다.경험들려주신 선배님들..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