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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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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여성의 직업갖기 도전

희망을 갖자 조회수 : 5,319
작성일 : 2023-03-17 10:09:02
저 올해 48세 토끼띠인데
아직 많이 남은인생 직업갖기 절실합니다.
결혼후 20년 전업주부했고 작년부터 유통업체 알바해요.
시간당 수당이다보니 110~150 사이 들쭉날쭉인데
용돈이라도 맘대로 쓰니 성취감 사회생활활력 장난아니네요.
큰애 대학생됐고 둘째 고2인데 돈들일 계속일거고
남편돈으로 어찌 살수는 있어도 좀 숨쉴만한 부수입있으니 좋구요. 계속 일하고 싶은데 (왜 이제껏 집에만 있었나 ㅜㅜ)
현실적으로 뭘 오래 할게 있나 싶어요 ㅜㅜ
주변사례 적어볼게요.

1. 40대초에 간호조무사 따서 병원근무중 늘상 이거 그만두고 다른거 하고싶다지만 7년째 계속함. 몇년더할수있을지 모르겠다함
2. 조리사하다가 몸 다망가진다면서 군무원시험준비중. 연금 조금이라도 나오는 직장이 필요하다고함
3. 유통업체알바하는데 애둘 대학마치는 5년후까지만 죽어라 버티다가 친정마음 귀농해서 같이 농사짓는다함
4. 남편 인테리어하는거 도와주면서 다니는데 엄청 자주싸우고 다른데 일하고싶으나 능력도 자격증도 없어 우울
5. 사회복지사 근무하는데 자격증 엄청많고 취직은 잘되나 여러 불만족이 많아 10년간 5번 이직
6.학원강사하다가 젊은강사들 많이생기고 실력딸려 밀려나옴

저보고는 지금이라도 약대가라 간호대가라 하는 사람들 꽤 있는데요 ㅎㅎ 그건 읭? 싶고...
70대까지도 할수있는거 생각해보신적 많으시지 않으세요?
진정 노인복지관련밖에 할거없을까요? ㅜㅜ
학습지같은건 이나이에 시작해서 바로 낙오되는거 옆에서 봤고요.
IP : 61.78.xxx.2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mm
    '23.3.17 10:11 AM (49.175.xxx.75)

    이게 맞느듯요 조기은퇴하는거 별루인듯요 하루이틀이지 그 무력감 100세 시대에

  • 2.
    '23.3.17 10:12 AM (223.38.xxx.239)

    간호 조무사 요양 보호사 두개 자격 취득해서 간호 조무사 하다가 취직 어려우면 요양 보호사 하세요
    요양보호사는 70대도 많대요

  • 3. 현실적으로는...
    '23.3.17 10:13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몸쓰는 알바 이외에 특별한 건 없죠....

    특별히 할 줄 아는 게 없다면요.

    등하원시터나 베이비시터.

    아니면 뭘 배워서 스스로 창업하는 거요. (특기와 재력이 있다면)

  • 4. ..
    '23.3.17 10:18 AM (222.117.xxx.76)

    현재.알바일을 정규직으로 전환안되나요

  • 5. ㅇㅇ
    '23.3.17 10:18 AM (39.7.xxx.35)

    종잣돈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장기적으론 창업이죠
    비슷한 연령대고 자영업자인데 몸 쓰는 일에 대한 한계를 하루하루 느낍니다. 몸 덜 쓰는 창업 아이템도 있고 보증금 제외 1000만원대에서 창업하는 방법도 있어요. 실제로 저도 하고 있고. 무인 창업 아이템 같은 것도 알아보시고 사람들의 충족되지 않은 니즈가 뭐가 있는지 끊임없이 살펴보세요
    창업이 두려우면 현실적으로 가사도우미나 요양보호사 해야죠.

  • 6. 아는 언니
    '23.3.17 10:26 AM (112.144.xxx.120)

    대형면허따서 개인택시 해요.
    집에있기 답답하고 어디라도 갈데가 있어서 좋대요.

  • 7. 짜짜로닝
    '23.3.17 10:36 AM (140.248.xxx.2)

    베이비시터 어떠세요 보육교사 없어도 되던데요.
    나라에서 하는 아이돌봄

  • 8. ....
    '23.3.17 10:44 AM (106.241.xxx.125)

    공부방학원 차리신 분 봤어요. 애들 키우고나서. 본인도 학력 좋으신 거 같고. 학원처럼 와서 공부하다 가는거구요. 따로 수업 신청해서 특강도 해요. (유료) 대학생 대학원생들 파트로 고용해서 하더라고요.
    주로 워킹맘 초딩애들 학원 중간 빌 때 와서 학습지 숙제하고 검사받거나. 뭐 그런 거 할 수 있고요. 전 괜찮아 보였어요.

  • 9. ....
    '23.3.17 10:47 AM (110.13.xxx.200)

    요양보호사는 몸쓰는 일.아닌가요.
    몸을 너무 극한으로 쓰면 내몸이 더 먼저 망가질거 같은데요.
    노후에 몸관리 못하면 내가 먼저 병생길수도..

    지금일 좀더 확장시켜 할순 없나요. 그나마 유통이 나을거 같은

  • 10. ,,,
    '23.3.17 10:53 AM (14.39.xxx.135)

    학원에서 상담업무 맡는 것은 입시 정보 등에 빠삭하면 오십 넘어도 가능한거 같더라고요.

  • 11. 00
    '23.3.17 12:46 PM (223.38.xxx.5)

    솔ㅈㄱ히 늙으면.. 사람 대하는 일 힘들거 같아요
    저 아이돌봄 이용자인데 동네따라 돌봄 필요로 하는곳이 많아요 애들 많은 동네 가야함..
    저희집 오는분이 70대 이신데 첨 보고 나이 많아서 넘 놀랐는데.. 이일 경력이 많으시더라고요
    애들을 막 사랑해주는건 아닌데 fm이시고 나쁘지않아요

  • 12. 00
    '23.3.17 12:48 PM (223.38.xxx.5)

    50대면 돌봄선샹님 치고 젊은축.. 전 추천 합니다~
    사설이 아니라 국가돌봄이니 청소 요리 일체 안하셔도 되고
    엄마들도 굳이 안바래요~ 저희동넨 못구해서 대기만 몇달인데요

  • 13. 사회복지사
    '23.3.17 5:58 PM (211.36.xxx.101) - 삭제된댓글

    이거해보려고 요양 보호사준비하려니 기저귀도간다는실습이 겁나서 사회복지사준비해요

    https://m.blog.naver.com/sunil314/22304616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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